직무정지, 과태료, 견책 처분 지난해 모두 30명 징계받아 세무사 4명이 ‘탈세 상담 금지’ 등의 규정을 위반해 징계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제141차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징계내용을 22일 관보에 공고했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세무사는 모두 4명으로, 올해 첫 징계다. 징계를 받은 세무사들은 세무사법 제12조 성실의무 규정을 위반하거나, 탈세 상담 금지 의무를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품제공 금지 규정을 위반해 징계받은 세무사도 있었다. 징계종류별로 보면, 4명 중 2명은 직무정지 1년·2년, 1명은 과태료 300만원, 나머지 1명은 견책 처분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징계를 받은 세무대리인은 모두 30명으로, 세무사 21명, 공인회계사 9명이었다.
지난 16일 운영사 지엔터프라이즈에 부과…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세무플랫폼 ‘비즈넵’ 운영사인 지엔터프라이즈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과태료 1천500만원을 처분했다. 한국세무사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16일 지엔터프라이즈의 정보통신망법 제50조 등 위반혐의를 인정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12월 비즈넵을 운영하는 지엔터프라이즈에 대해 경정청구 부당 환급광고 단속의 일환으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위반혐의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다. 지엔터프라이즈는 ‘비즈넵 환급’ 서비스와 ‘세금을 되찾는 순간 1분’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다. 세무사회는 ‘비즈넵 환급’ 서비스는 신고서 검토를 세무사가 수행함에 따라 무자격 세무대리 등 세무사법 위반혐의 성립은 기술적으로 정밀하게 수사를 하지 않는 이상 입증에 어려움이 많아 정보통신망법 제50조 위반혐의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 제50조 제1항은 ‘누구든지 전자적 전송매체를 이용해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려면 그 수신자의 명시적인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또한 ‘세금
내달 (주)조흥·진양폴리우레탄(주) 주총서 선임 예정 다음달 상장사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세무서장 출신들도 감사에 이름을 올린다. 21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조흥은 다음달 22일 경기 안산 본사 7층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주총 소집 결의를 20일 공시했다. 조흥은 주총에서 제6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감사로는 황문호 전 경기광주세무서장이 신규 선임된다. 황문호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 당시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조사2국·조사3국 등 조사국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강릉세무서장·경기광주세무서장을 거쳐 지난 2020년 명예퇴직 후 현재 세무법인 성진(경기광주지점) 대표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또 진양폴리우레탄(주)은 다음달 12일 경기 평택 본사 2층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숭건 전 평택세무서장을 감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주총 소집 결의 내용을 공시했다. 이숭건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시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조사2국 등에서 근무했으며, 파주세무서장·평택세무서장을 거쳐 명예퇴직 후 현재 세무법인 광화문 대표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국제조세 규범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20일 UN 뉴욕본부에서 열린 ‘국제조세협력 UN프레임워크 협정’ 기본골격(TOR) 마련을 위한 임시위원회 조직회의에서 총 20개국으로 구성된 임시위원회 의장단의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국제조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협정(국제조세협력 UN프레임워크 협정)을 마련하자는 유엔 결의안이 채택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결의안에서는 임시위원회 의장단을 구성해 올해 8월까지 협정문 기본골격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임시위 조직회의에서 전체 193개 회원국 중 5개 지역을 대표해 각 4개국씩 총 20개국으로 의장단을 확정했다. 임시위원회 의장단은 의장 1명(이집트)과 부의장 18명, 보고관 1명으로 구성되며, 우리나라는 정병식 기획재정부 국제조세정책관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임시위원회 의장단은 국제조세 협력 분야 논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수요를 반영하되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입장을 적절히 조율해 나가면서 협정문 기본골격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는 OECD 재정위원회 이사국에 이어 ‘국제조세협력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이 IFRS 자문평의회(Advisory Council) 위원으로 선임됐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FRS(국제재무보고기준) 재단은 이날 이방실 위원 선임을 발표했다. IFRS 자문평의회는 IFRS 재단의 공식적인 자문기구로, 재단 이사회 및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IFRS 재단이 ISSB를 설립하고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제정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자문평의회의 IFRS에 대한 자문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방실 위원은 한국을 대표해 선임된 것으로 앞으로 3년간 자문평의회에서 주로 지속가능성 공시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선임에는 그동안 한국이 IFRS 재단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형성된 국제적 인지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국은 2011년 IFRS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IFRS 기준의 제·개정 과정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또한 IFRS 재단이 ISSB를 설립한 이후 지속가능성기준자문포럼(SSAF)의 회원국으로서 ISSB 기준 수립에도 적극 참여했다. 아울러 이방실
IF, 어마운트B 1단계 시행 최종 합의안 OECD 이전가격지침에 반영 디지털세 필라1 어마운트 B(Amount B)가 내년부터 선택적으로 시행된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지난 19일 디지털세 필라1 어마운트 B의 1단계 시행 최종 합의안을 OECD 이전가격지침에 반영했다. 필라1 어마운트 B는 다국적 기업이 수행하는 기본 유통활동에 복잡한 이전가격세제를 단순화·간소화해 표준화된 고정이익률을 적용하는 방안이다. IF는 어마운트 B의 시행을 내년 1월1일 이후 과세연도부터 국가별로 도입을 선택하는 1단계와 필라1 어마운트 A 발효 시 전 국가에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2단계로 구분해 적용하기로 했다. IF는 1단계 선택적 시행에 적용되는 내용에 최종 합의했으며, 합의내용을 OECD 이전가격지침(TPG) 제4장 ‘이전가격 분쟁 예방 및 해결을 위한 행정적 접근방법’의 부록으로 반영했다. 다만 IF 회원국 중 인도는 정성평가 도입 등을 주장해 이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이전가격지침에 포함된 1단계 어마운트 B는 주로 이전가격 과세능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이 이전가격 과세를 용이하게 하려는 목적으
성실한 납세와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묵묵히 펼쳐온 모범납세자에 대한 시상식이 다음달 4일 예정돼 있다. 모범납세자 포상은 매년 납세자의 날(3월3일) 기념식에서 진행되는데, 올해로 58회째를 맞는다. 납세자의 날에는 모범납세자를 비롯해 세정협조자, 우수기관, 유공공무원에 대한 표창을 실시한다. 포상을 앞두고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모범납세자 포상후보자 688명(국세청장표창 이상)을 사전공개하고 이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포상후보자에는 중소기업을 비롯해 유명 연예인, 세무서, 제조기업, 서비스기업,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의 납세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의사 등 의료인들이 대거 모범납세자 후보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치과, 안과, 피부과, 내과, 산부인사, 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망라됐다. 사전공개된 688명 중 12.5%인 86명이 의사 등 의료인이었다. 이들은 성실납세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무료 의료봉사, 첨단진료기법 도입, 학생 장학금 지급, 해외진료 봉사, 저소득층 무료 의료지원, 장애인 기부활동 등에 모범을 보였다. 우리 사회 가장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 운동을 펼치거나, 코로나1
내달 주주총회서 의결 예정 한재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내달 주주총회에서 휴스틸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휴스틸은 다음달 28일 충남 당진공장 복지동 3층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주총 소집 결의를 19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했다.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감사보고·영업보고 등 보고사항과 제5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의결사항이 올라왔다. 휴스틸은 주총에서 한재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신규 선임한다. 한재연 전 대전청장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조사2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명예퇴직 후 현재 BnH세무법인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회원 대상 설문조사도 실시 예정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선거시기 본회와 일치’ 문제가 또다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16일 “서울회장 선거를 본회와 같은 시기에 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서초동 한정식집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늦어도 다음달 중에 본회에 관련규정 개정을 건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지방회는 전회원 대상 설문조사도 계획해 놓았다고 한다. 서울회장 선거시기 조정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던 사안이다. 본회와 6개 지방회는 임원선거 시기가 같은해 6월로 동일한데 서울지방회만 엇갈려 있어 서울회원들은 매년 임원선거를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회장 선출시기를 본회장 및 나머지 6개 지방회와 일치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매년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서울지방회는 임원 선거시기 조정을 위해 지난 2016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설문조사에서는 6월 임원선거에서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를 ▷3년 단임으로 하는 방안 ▷임기를 3년으로 하고, 연임(중임)의 경우 2년으로 하는 방안 ▷현행 방식 유지를 놓고 의
내달 21일 주주총회서 다음달 상장사 주주총회가 줄줄이 예고된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내달 21일 서울 양재동 사옥 서관2층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 현대차는 감사보고·영업보고 등 보고사항과 제56기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선임 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사 선임 건에는 지난해말 최고재무책임자인 기획재경본부장으로 승진한 이승조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올라왔다. 또 현재 현대차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인 심달훈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재선임 안건도 포함됐다. 심달훈 전 중부청장은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국제조세관리관·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명예퇴직 후 현재 우린 조세파트너 대표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9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를 4월30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인하율 25%를 적용받는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으로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 낮다. 인하율이 37%인 경유는 적용 전보다 212원, 액화석유가스는 73원 각각 낮다.이를 위해 기재부는 오는 19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관계부처 협의, 국무회의 등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지방회, 13~23일까지 총 8회 신고안내 교육 올해부터 구로구민회관에서도 실시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수)는 내달 법인세 신고를 앞두고 세무사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2023년 귀속 법인세 신고안내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법인세 신고안내 교육은 13~23일까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잠실교통회관, 구로구민회관 세 곳에서 진행되며, 연수위원인 손창용·신철·김국현 세무사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법인세 신고안내 직원교육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과 잠실교통회관 두 곳에서 진행돼 왔다. 특히 올해부터 서부권역(구로·강서·양천·금천지역세무사회 등)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구로구청의 협조를 얻어 구로구민회관에서도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서울지방회는 설명했다. 임채수 서울회장은 지난 14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진행된 교육에서 “그동안 종로와 잠실에서만 교육을 실시했지만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서부지역 사무소 직원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로구민회관에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세무사사무소 업무 수행에 꼭 필요한 전문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장
상반기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발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후 세제·재정·규제특례가 급격히 축소되지 않도록 지원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달초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 ‘역동경제 구현 로드맵’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연구기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왔다.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중소기업 생산성을 높여 잠재성장률을 제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경제 전체에 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역동경제 구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재부·산업부·중기부 공동 연구용역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 후 세제·재정·규제특례가 급격히 축소되지 않도록 지원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포함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들이 담긴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
올해 부정징후 의심사업 8천건 점검 합동 현장점검 대폭 강화…상반기 현장점검 확대 지난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적발금액이 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5일 제5차 재정집행 점검회의에서 지난해 보조금 부정수급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의 부정징후 탐지시스템을 활용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행된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부정징후 의심사업 7천521건을 추출해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집행 오·남용, 가족간 거래, 계약절차 위반 등 493건(699억8천만원)의 사례가 적발됐다. 적발건수는 2022년(260건)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적발금액은 2022년 98억1천만원에서 지난해 699억8천만원으로 7배 가량 늘었다. 이번 실적은 2018년 8월 e나라도움 부정징후 탐지시스템 가동 이후 최대규모로, 지난해 부정징후 의심사업 추출을 대폭 확대하고 부처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한 결과라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지난해 점검을 통해 적발된 건은 소관부처에서 필요시 부정수급심의위원회,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추가 확인할 수 있으며, 부정수급으로 최종 확정되면 보조금 환수,
내달 주주총회서 사외이사 선임 예정 남판우 전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과 김기복 전 송파세무서장이 상장사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린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다음달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사외이사(감사위원)로 남판우 전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남판우 세무사는 행시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1과장, 용인세무서장,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국세청 조사1과장, 서울청 송무1과장,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조세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로발효도 다음달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진로발효는 사외이사로 김기복 전 송파세무서장을 재선임한다. 김기복 세무사는 북대구세무서장, 서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서울청 감사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바른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