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억500만원→지난해 21억5천만원 진성준 "관세청, 국경단계에서 환경범죄 단속 강화" 환경부 허가 또는 관세청 신고가 필요한 폐기물·멸종위기종 생물 불법 수출입 등 국경을 넘는 환경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2025년 7월까지 최근 5년간 멸종위기종 등 외래생물 불법 수출입 적발은 148건(시가 41억1천700만원)에 달했다. 멸종위기종 등 외래생물 불법 수출입 규모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억500만원(7건)이던 불법 수출입 규모는 2022년 6억6천300만원(35건)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21억5천만원(33건)까지 치솟았다. 올해도 7월까지 이미 4억8천800만원(18건)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밀수입이 143건(36억5천만원)으로 88.7%를 차지했고, 부정 수출입은 5건(4억6천600만원)으로 11.3%였다. 종별로는 도마뱀이 전체의 14.7%로 가장 많았고, 뱀(13.7%), 거북이(12.6%), 지네(10.2%), 거미(8.1%), 전갈(7.0%) 순이었다. 대표적 사례로는 올해 7월 일본 밀수업자와 전문 운반책이 공모해 여행용
6년간 정보기술예산 중 정보보호예산 비중 삼성카드 8.7%, 현대카드 8.9%, 하나카드 9.7% 롯데카드, 2020년 14.2%→2025년 9.0% 급감 국내 8대 카드사의 6년간 정보기술 예산 5조5천여억원 중 정보보호 예산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며, 그나마도 실제 집행조차 다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이 2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카드사별 정보기술예산 및 정보보호 예산 현황’에 따르면, 2020년~2025년까지 6년간 국내 8개 카드사에 책정된 ‘정보기술’ 예산은 총 5조5천588억6천400만원이었다. 그러나 해킹 등 보안과 관련된 ‘정보보호’ 예산은 5천562억2천900만원으로, 10%에 불과했다. 8개 카드사 합계 기준, 6년간 정보기술 예산 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중이 10%보다 더 낮은 카드사는 총 4개 카드사다. 가장 비중이 낮은 카드사는 삼성카드다. 삼성카드의 6년간 정보기술 예산은 1조755억700만원으로 8개 카드사 중 가장 많았지만, 정보 보호 예산 비중은 8.7%(934억2천700만원)에 그쳤다. 뒤이어 △현대카드 8.9%(4천938억3천700만원 중 442억1천700만원) △하나카드 9.7%(6천6
국세청, 5년간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527명 세무조사 미신고소득 5천204억원 적발…소득적출률 다시 증가세 최근 5년간 국세청이 세무조사로 적발한 고소득 사업자 3천여명의 소득 탈루세액이 4조4천억원을 넘는 것이 나타났다.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고소득 사업자 3천30명을 세무조사해 총 4조4천333억원의 미신고 소득을 적발하고, 1조3천150억원의 세금을 징수했다. 1인당 평균 14억6천만원의 소득을 누락하고 4억4천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셈이다. 지난해는 고소득 사업자 563명을 세무조사해 8천956억원 규모의 미신고 소득을 적발하고, 2천77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1인당 평균 14억9천만원의 소득을 숨겼으며, 이에 대해 4억9천만원의 세금을 걷은 것이다. 세무조사 결과 2020년 43.6%, 2021년 42.4%로 평균 40%를 웃돌던 고소득 사업자의 소득적출률은 2022년 29.3%로 크게 떨어졌으며, 지난해 28.8%를 기록했다. 소득적출률은 신고소득과 적출소득을 합친 총소득에서 신고하지 않은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며, 소득적출률이 높
상반기 의심거래 1천838건 대상 경기도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시·군 합동으로 부동산 거래 투명성 강화를 위한 거짓 신고·불법 중개행위 합동 특별조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올해 상반기 접수된 거래신고 중 의심 거래 총 1천838건이 대상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세금 탈루나 대출 한도 상향을 노린 ‘업·다운 계약’ △실제 거래 없이 시세보다 높은 금액을 신고한 뒤 해제하는 허위 신고 △무자격자 개입·공인중개사 불법 관여 의심 건 등이다. 도는 특히 주택거래 신고시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서에 기재된 자금출처 내역을 자세히 확인할 방침이다. 집중조사 대상은 △3억원 이상 주택을 취득한 미성년자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을 매입한 30세 미만인 자 △대출 없이 기타 차입금으로 거래한 사례 등이다. 도는 거래 당사자에게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검증하고, 자료가 불충분하거나 미제출한 경우 출석 조사할 계획이다. 제출한 자료가 시세와 현저히 다르거나 세금 탈루가 의심되면 국세청과 관할 세무서에 즉시 통보한다. 특별조사를 통해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실제 거래가액의 10% 이하 과태료를 부과(최고 3천만원)하며 세무조사도 실시한다. 또한 무자격자
세제실, AI 데이터센터 현장간담회 개최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22일 세종시 집현동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AI 및 데이터센터 세제지원 관련 관계기업과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제지원 방안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청취·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박금철 세제실장은 “AI 연구 및 인프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등 5개 세부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데이터센터를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로 지정 추진 중이며, 관련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 등을 통해 관련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AI 및 데이터센터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AI가 새로운 성격의 서비스 산업인 점 등을 감안해 지속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재부는 “정부는 오늘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조세정책에 참고하고, 업계 및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해 향후 AI 및 데
2022년 536건→2024년 1천784건 신고건수 2년 만에 약 3.3배 증가 지난해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1천784건으로 2년새 3.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이 22일 한국부동산원 신고센터운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는 총 4천455건에 달했다.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는 집값 담합, 특정 중개업소 이용 강요, 무자격·무등록 중개, 자격증 대여, 중개대상물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 시세조종 등을 말한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22년 536건, 2023년 998건, 2024년 1천784건으로 2년 만에 약 3.3배 늘었으며, 올해도 7월까지 이미 1천137건이 접수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처리 실적은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필요 사건으로 분류된 1천40건 중 805건은 무혐의 처분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역시 조사요구 713건 가운데 421건은 무혐의, 71건은 미조사 종결 처리되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신고는 늘어나는데 실질적인 조치는 여전히 부족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골든블루 사피루스·다이아몬드 패키지 골든블루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담은 골든블루 선물세트 2종을 한정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선물 세트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패키지’와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패키지’ 2종으로 기획됐다. 골든블루 사피루스 패키지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1병(450ml)과 하이볼잔 1개,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전용 코스터가 포함됐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패키지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1병(450ml)과 스월링 글라스 1개, 코스터 1개로 구성됐다. 골든블루 사피루스 패키지에 포함된 하이볼잔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 문화에 맞춰 누구나 부담 없이 위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패키지의 스월링 글라스는 위스키 본연의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보다 정통적인 테이스팅을 즐기는 애호가들에게 높은 만족을 선사한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눈길을 끈다. 골든블루 사피루스 패키지는 신뢰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다크 네이비 컬러로 정제된 브랜드 이미지를 담았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패키지는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오렌지 컬러를 적용해 골든블루의 진취적인 감성과 차별화된 존재감을 강조
하이트진로는 지난 19일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제주 이호테우해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제주 표선해변을 시작으로 2023년 닭머르해안을 입양해 올해 3월까지 분기별 정화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해안가와 수중 정화활동을 병행하는 등 하이트진로의 대표 ESG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5월 닭머르해안과의 입양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 3분기 정화활동은 제주국제공항과 시내에 인접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호테우해변에서 새롭게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가 지난 8월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첫번째로 진행한 협업으로 총 25명이 참여해 해안가 정화작업에 힘을 모았다. 하이트진로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연대 프로그램으로 해변 정화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제주아라종합사회복지관, 제주대학교, 제주해양경찰청 등 외부 협력기관과 연계해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해양 환경 보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정보침해 신고 건수, 2021년 640건→작년 1천887건 올해 8월까지 1천501건 접수…서버 해킹 급증 5년간 개인정보 유출 8천854만여건 최근 5년간 기업이 당국에 신고한 정보침해 건수는 6천44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천887건으로 3년간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도 8월까지 1천500여건으로 지난해 수준에 육박했다.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이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기업의 정보침해 신고 건수는 총 6천447건에 달했다. 2021년 640건에 불과했던 정보침해 신고 건수는 2022년 1천142건, 2023년 1천277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1천887건으로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도 8월까지 이미 1천501건이 접수된 상황이다. 유형별로는 서버 해킹이 가장 많았다. 서버해킹은 2021년 166건에서 2022년과 2023년 580건대, 지난해 1천5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도 8월까지 726건이 접수됐다. DDoS 공격도 2021년 123건에서 지난해 285건으로 두배 넘게 늘었으며 올해 8월까지 356건에 달했다.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심각
작년 1조3천776억원으로 역대 최고 국세청이 지난해 다국적기업, 고소득자가 해외 법인·계좌를 이용해 소득을 빼돌리는 역외탈세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부과한 세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5년간 역외탈세 세무조사를 999건 착수해 세금 6조7천178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외탈세로 최근 5년 평균 1조3천435억원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는 셈이다. 역외탈세 조사 건수는 2020년 192건에서 지난해 208건으로 매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추징세액 역시 2020년 1조2천837억원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1조3천77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사 1건당 평균 2개월 가량이 소요돼 한 해에 수행할 수 있는 조사 건수와 규모는 제한적이라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국세청은 세법 전문가의 조력 등으로 역외탈세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기간 적발된 다국적기업의 주요 탈세 유형은 △이전가격 조작 △고정사업장 회피 △무형자산 무상이전 △원천징수 회피 등이다. 이전가격 조작의 경우 다국적기업의
법무법인 세종, '기업전략과 조세센터' 출범 기념 세미나 이재명 정부의 세제 개편방향과 관련, 자본 유치 경쟁 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법인세율 추가 인상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재차 시도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도 내놓았다.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17일 23층 세미나실에서 ‘기업전략과 조세센터’ 출범 기념 ‘새정부 기업과세의 입법·행정·사법의 동향과 전망’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개회사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업과세를 둘러싼 세제의 변화, 국세행정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최근 대법원의 경향 및 세무조사 동향 등을 조명하고, 다가올 과세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첫번째 세션은 국내 조세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창희 고문(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법인세제의 변화와 이재명 정부의 세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창희 고문은 1987년 헌법 제정 이전과 이후를 구분해 우리나라 법인세제의 주요 흐름을 짚고 “자본 유치 경쟁을 고려할 때, 법인세율을 추가로 인상하
엑스버번 캐스크, 올로로쏘 쉐리 캐스크 2종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인기 시리즈인 ‘솔리스트’ 브랜드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카발란은 2006년 킹카그룹이 대만 북동부 이란 지역에 설립한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 증류소에서 생산된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이다. 출시 이후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통념을 깨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위스키 브랜드로 성장했다. 카발란 특별 에디션은 카발란 인기 시리즈인 ‘카발란 솔리스트’ 시리즈 출시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됐다. 카발란 솔리스트는 원액을 물로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을 적용한 시리즈로, 카발란 특유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에디션은 ‘위스키 불모지인 타이완에서 위스키 고숙성이 어렵다’는 편견을 깬 제품으로 ‘카발란 15주년 기념 빈티지 2009 엑스버번 캐스크(이하 ‘카발란 15주년 엑스버번’)’, ‘카발란 15주년 기념 빈티지 2009 올로로쏘 쉐리 캐스크(이하 ‘카발란 15주년 올로로쏘 쉐리’)’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엑스버번은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수출입기업 지원과 물가 안정을 위한 '추석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이달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3주간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통관체제를 유지한다. 수출입화물·특송화물·우편물 등 유형별 특별통관지원팀(376명)을 편성해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제수용품, 긴급 수출용 원재료 등 항공화물과 해외직구물품의 신속통관을 지원한다. 항공 수출화물 운송에 차질이 발생해 적재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과태료 부과 방지를 위해 즉시 자동수리하는 등 수출기업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명절 기업의 자금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이달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 동안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함께 실시해 수출기업의 자금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이 기간 중 세관 관세환급 업무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환급 신청시 당일 환급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은행업무 마감 후 신청 건은 다음 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환급금이 지급되도록 한다. 아울러 환급신청 과정에서 업체의 자료준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서류제출 비율을 축소하고, 서류제출 건이라도 환급
인천본부세관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4주간 제수용·선물용 물품에 대한 수입검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 대상은 명절 전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버섯, 대추, 잣, 밤 등 제수용품과 한복, 마사지 기기, 완구 등 선물용품 총 13개 품목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세관장 확인사항 위반, 품목분류·세율 적용 위반, 원산지표시 위반, 수량·중량 상이 여부 등이다. 특히 식품, 완구, 전자기기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성 검사를 받았는지와 원산지 표시사항 위반, 농산물 중량 초과반입 등을 집중 점검 중이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명절 등 특정 시기에 수요가 급증할 우려가 있는 품목을 집중 관리해 불법 수입물품의 국내 반입을 통관단계에서 차단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이 인도에 수출한 휴대전화 기지국용 라디오 유닛(이하 RU)가 품목분류 상의 문제로 국제분쟁이 발생했으나, 세계관세기구(WCO)가 한국입장을 최종 채택했다. 19일 기획재정부, 관세청, 외교부는 세계관세기구(WCO)가 9월18일 저녁(한국시간) 우리 기업 입장을 최종 채택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 관계사가 인도에 수출한 기지국용 RU에 대해 관세 20%가 부과되는 ‘통신기기’(HS 8517.62)로 품목을 분류해 관세 등을 부과했다. 관세 등 관련 쟁점금액 약 8천억원 상당이다. 반면 우리 기업은 관세 0%인 ‘부분품’(HS 8517.79)이라는 입장이었다. 정부는 인도 정부의 과세 입장이 확인된 2023년부터 WCO 품목분류위원회에 RU 사건을 상정해 왔고 그동안 3차례에 걸친 논의와 표결 끝에 한국측 입장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WCO의 결정은 비록 개별 회원국을 기속하는 효력은 없으나 국제사회가 RU 품목에 관해 한국 입장과 같이 해석하도록 합의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향후 우리 기업이 인도 조세 당국과 과세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외교부는 그동안 RU 분쟁 해결을 위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