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현대제철과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도체 폐기물로 수입 광물을 대체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현대제철,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과 작년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4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0톤의 형석 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이는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형석 성분이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다. 형석은 전량 해외(남미, 중국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광물이다. 현대제철에서는 연간 약 2만톤의 형석을 수입해 사용하는데, 이르면 오는 10월말부터 약 1만여톤을 폐수슬러지 재활용품으로 대체하고 향후 점차 사용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 개발로 그동안 시멘트공장으로 보내지던 폐수슬러지를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하고, 현대제철의 형석 구매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폐기물을 활용한 대체물질 개발
조세 전문 변호사인 백제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세법의 논점2’<사진>를 내놓았다. 2016년 ‘세법의 논점’을 발간한지 5년만이다. ‘세법의 논점2’는 백제흠 변호사가 그간 발표한 논문 4편과 판례평석 15편, 조세법 중요 판례분석 5편, 기고 5편 등 총 29편을 모아 제1편 국내세법과 제2편 국제세법, 부록 등 크게 3부분으로 나눠 엮었다. 특히 세법의 전반적인 영역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조세법 영역임에도 크게 논의되지 못했던 지방세법과 관세법 분야에 대해서도 실무상 다툼이 되는 주요 쟁점을 추려 소개했다. 제1편 국내세법에서는 국세기본법, 소득세법·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지방세법 관련 19편이 실렸다. △구 국세기본법상 우선적 세무조사대상 선정규정의 의미와 그에 위반한 과세처분의 효력 △제약업계 리베이트가 법인세법상 손금에 해당하는지 여부 △오픈마켓 할인쿠폰이 부가가치세법상 에누리액에 해당하는지 여부 △세금계산서상 ‘공급받는 자’의 착오 기재가 수정세금계산서의 발행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 △지방세법상 부동산신탁의 과세쟁점 등 주요 쟁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제2편 국제세법에서는 △국제거래에 대한 원천징수
최근 5년간 2030을 중심으로 소득대비부채비율(LTI)이 가파르게 증가해 청년 부채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거나 투자) 또는 ‘빚투'(빚을 낸 투자) 열풍으로 청년층의 금융권 대출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LTI 비율이 가장 높은 30대는 올해 1분기 기준 LTI가 266.9%에 달했다. 이는 이들이 연 소득의 3배 가까운 빚을 지고 있다는 의미다. 정일영 의원은 26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소득대비부채비율(LTI)이 가장 크게 상승한 연령대는 30대로, 소득대비부채비율 상승폭과 비율 모두 30대가 가장 높았다. 30대는 2017년 1분기 213.9%에서 2021년 1분기 266.9%로 53.0%p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20대 이하도 2017년 1분기 106.6%에서 2021년 1분기 150.4%로 43.8%p 증가했다. 소득대비부채비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벌어들이는 전체 소득에 비해 상환부채의 원리금 지출 부담이 크다는 뜻이다. 즉 LTI 비율이 청년층에서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청년층에서 부실 대출이 발생할 위험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1분기 39세 이
국세청의 세무조사 강도가 매출 5천억원 이상 기업에게는 점점 약해지고 그 미만 기업에게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0년까지 매출액 5천억 이상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건수는 683건, 부과세액은 7조6천240억원에 달했다. 2016~2020년까지 국세청 전체 세무조사 건수는 5천445건에서 3천984건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매출 5천억원 이상 기업에 대한 조사 건수는 2016년 106건에서 2017년 130건, 2018년 169건, 2019년 213건으로 계속 증가하다 지난해 171건으로 감소했다. 특히 최근 3년간(2018~2020년) 조사업체당 평균 부과세액을 비교한 결과 5천억원 미만 기업은 4억6천200만원, 4억9천900만원, 5억6천300만원으로 매년 늘었다. 반면 5천억원 이상 기업은 업체당 평균 143억1천만원, 106억3천만원, 80억9천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수입금액 규모별 세무조사 현황(법인)(건, 억원, 자료=의원실) 구분 합계 5천억 미만 5천억 이상
정일영 의원, 소득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난임시술 세액공제 범위에 난임진료 처방 의약품 구입비용을 포함하고, 세액공제 한도도 30%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저출산 극복 차원에서 2017년부터 난임시술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난임 지원대상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한정돼 있어 상당수 맞벌이 부부는 지원대상에 해당되지 않고 지원 가능 시술 횟수 제한 등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난임시술에만 인정되는 세액공제를 ‘처방 의약품을 구입하고 지급하는 비용’을 포함하고, 난임시술 세액공제 한도를 100분의 20에서 100분의 30으로 상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일영 의원은 “난임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지난해 22만9천187명, 2019년 22만8천696명으로 가임 인구 중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출산의지가 강한 난임부부들에 대한 보편적 지원을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이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함께 해요 이삼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의 지명으로 참여하게 된 황인재 회장은 27일 “세계적인 물류중심도시인 부산에서 세계박람회 행사가 반드시 개최되기를 소망하며, 이를 위해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 모두와 함께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해요 이삼부’ 캠페인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유치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시작해 이달말까지 진행되고 있다.
'몰라서' 안 낸 경우 많아…비자 연장 제한 등 불이익 작년 한해 주민세(개인분) 납세의무가 있는 외국인 3명 중 1명은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액은 약 9억6천63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내 거주 외국인 ‘개인분 주민세’ 과세 및 징수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평균징수율은 56.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징수율은 2016년 50.2%에서 작년 64.1%로 다소 상승했다. ■ 연도별 외국인 개인분 주민세 과세 및 징수 현황 (단위: 천원, %) 2016 2017 2018 2019 2020 과세액 905,151 1,467,523 1,597,627 2,717,396 2,693,351 징수액 454,232 675,668 938,132 1,721,430 1,727,044 미납액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체납액이 매년 증가해 올해 6월 기준 4만6천명이 총 545억원을 미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제가 큰 미정리 체납액의 경우, 2017년 1만3천건, 145억원 체납에서 올해 6월 기준 3만6천건, 449억원 체납으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일준 의원(국민의힘)은 25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 체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 체납건수와 체납액은 4만6천건, 545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7년 2만1천건, 227억원 체납과 비교하면 5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 ■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체납 현황(천건, 억원) 구분 총체납액 정리실적 미정리체납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17년 21 227 8 82 13 145 ’18
서병수 의원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처음으로 발의됐다. 서병수 의원(국민의힘, 사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은행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한국은행권, 주화, 디지털화폐의 발행에 대한 사항을 심의의결 할 수 있고,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서병수 의원은 “이미 우리 사회는 디지털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화폐는 지폐와 동전을 사용하며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러 있다”면서 “실제 현금 이용도 감소하고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이 출현하는 등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춰 중앙은행의 화폐도 이제는 디지털화폐로 대체해야 될 시점이 됐다”며 법안 발의배경을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들은 CBDC 도입에 따른 관련기술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은 지난해 CBDC 공개 시범운영을 확대 실시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23일 CBDC 모의실험 연구에 착수했지만, 현행법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한국은행권과 주화만 발행할 수 있을 뿐 CBDC를 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 서 의원은
경찰청, 1천127명으로 가장 많아…국방부 2위 퇴직공직자 임의취업 사례가 최근 5년간 2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퇴직공무원 임의취업 현황에 따르면 2016년 307명, 2017년 331명, 2018년 421명, 2019년 392명, 2020년 538명으로 총 1천989명으로 집계됐다. 현행 공직자윤리법 17조에 따르면, 공무원은 퇴직 후 3년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 또는 공무원 재직시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기관에 재취업을 할 수 없다. 다만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공직 기간 업무와 관련성이 없다고 인정될 경우 재취업이 허용된다. 공직 퇴직자 임의취업은 경찰청이 가장 많았다. 2016~2020년까지 1천127명이 취업 심사 없이 임의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방부 153명, 국세청 94명, 해양경찰청 76명, 산업통상자원부 47명, 국토교통부 46명 순이었다. 국세청 퇴직자의 경우 2016년 13명, 2017년 13명, 2018년 19명, 2019년 25명, 2020년 24명이 임의취업했다. 관세청은 2016년 1명, 2017년 2명, 2018년 6명, 2019년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적발로 환수 결정된 금액이 1천513억9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평균 약 500억원의 국고보조금이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셈이다. 국고보조금은 국가 이외의 자가 행하는 사무나 사업에 대해 국가가 조성하거나 재정 상의 원조를 위해 교부하는 보조금을 말한다. 연간 수십조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이 이른 바 ‘눈 먼 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용호 의원이 24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1년 국회 확정 예산 기준 국고보조금은 총 231조5천억원이었다. 국고보조금은 2018년 66조9천억원, 2019년 77조9천억원, 2020년 86조7천억원, 올해 97조9천억원으로 매년 10조원 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중앙부처별 부정수급으로 적발돼 환수 결정된 총 금액과 건수는 각각 1천513억9천만원, 34만2천891건이었다. 2018년 349억원 4만856건, 2019년 862억6천만원 20만6천152건, 2020년 302억3천만원 9만5천883건이었다.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은 대부분 복지와 고용분야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
아들이 아파트 취득 목적으로 아버지에게 현금을 빌린 뒤 갚았다면 증여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가족간 금전거래를 무조건 증여로 보아 증여세를 부과하는데 대해 제동을 걸은 것. 국민권익위원회는 가족간 금전거래라도 차용과 상환이 실제로 이뤄졌다면 차용액을 증여로 보아 부과한 증여세 부과처분은 취소해야 한다며 과세관청에 시정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중도금이 부족하자 아버지로부터 3억원을 빌렸다. 이후 A씨는 취득한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아버지에게 2억7천만원을 상환했다. 그러나 세무서는 A씨가 아버지에게 3억원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증여세 6천여만원을 부과했다. A씨는 즉각 국민권익위원회 문을 두드렸다. 아파트를 담보로 2억7천만원을 대출받아 아버지에게 빌린 돈을 상환한 사실이 확인되는 데도 증여세가 부과된 것은 억울하다는 것. 권익위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가 취득 당일 아파트를 담보로 2억원을 대출받아 총 2억7천만원을 아버지에게 상환한 사실이 확인되는 만큼, A씨가 아버지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어도 금전소비대차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A씨가 3억원을 금융계좌로
자산규모 5천억원 이상 상장법인 413곳 중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취약점 발견을 의미하는 부적정 4곳, 의견거절(범위 제한) 1곳이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자산규모 5천억원이상 상장법인 413곳의 2020회계연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을 점검한 결과 비적정 비율은 1.2%라고 밝혔다. 전기 2.5% 대비 1.3%p 감소한 수치다. 2019회계연도 대비 점검대상이 253곳 늘었음에도 비적정비율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데 따라 5천억원 이상 중·대형 상장법인 대부분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회계법인에 자문해 내부회계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비하고 준비·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금감원은 상장법인 전체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대상이 확대될 경우 비적정의견 비율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대상은 2019년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법인, 지난해 5천억원~2조원으로 확대됐다. 내년 1천억원~5천억원, 2023년 1천억원 미만 상장법인으로 확대된다. 회사 감사위원회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중요한 취약점 평가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인
행안부, 올해 상반기 17건 규제 혁신과제 선정 휴업한 식품 위생업자, 식품위생교육 유예 허용 내년 1월부터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 지방세 납부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한 올해 12월부터는 식품 위생업자 휴업시 식품위생교육 유예가 허용되고, 의료기기 판매업자의 폐업절차도 간소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상반기 지자체와 함께 3개 분야 17건의 규제 혁신과제를 선정해 각 부처와 함께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내년부터 지방세 납부증명서도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 발급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현재는 국세 납부증명서만 발급 가능하다. 대출 등 은행업무 처리를 위해 국세 납부증명서를 발급받는 민원인 대부분은 지방세 납부증명서도 필요해 따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아울러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자에서 제외된다. 올해 10월부터 적용된다. 12월부터는 의료기기 판매업자들의 사업자 등록을 관할 세무서장이 부가가치법상 말소한 경우 의료기기법에 따른 판매업 신고도 직권으로 말소하도록 개선된다. 또한 식품 위생업자 휴업시 식품위생교육 유예도 허용되고,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시 신청기관과 주민등록기관이 아닌 읍·면·동 주민센터
최근 4년간 1천894명, 주택 매입자금 80% 이상 주식 매각자금으로 조달 작년~올해 5월 20대 구매자 32명…코로나 확산 전보다 4.6배 증가 69.6% 실거주 목적…27.2%는 임대 최근 4년간 1천894명이 주식해서 번 돈으로 집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771명으로 1년새 3.5배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4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20대 구매자도 39명에 달했으며 코로나 확산 이후 4.6배 증가했다.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세부내역 분석 결과, 전체 주택 매입자금의 80%을 주식 매각대금으로 조달한 이들은 2020년 77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223명보다 약 3.5배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는 이어졌다. 5월 기준 560명으로, 2018년 340명, 2019년 223명 등 2년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주식 매각대금을 이용한 주택 구입자는 40대(548명)와 50대(522명) 순으로 많았지만, 증가 속도는 20대가 가장 가팔랐다. 코로나 확산 전인 2018년과 2019년엔 2명, 5명에 그쳤으나 코로나가 확산된 지난해 17명,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