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3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류길재 통일부장관, 황교안 법무부장관,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을 상대로 정치분야에 관한 질의를 할 예정이다. 질문자로는 새누리당 이군현·홍일표·김재원·이채익·김도읍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유성엽·송호창·박범계 의원,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 등이 나선다. 대정부질문은 이날부터 8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4일간 실시된다. 4일 외교·통일·안보분야, 7일 경제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분야 질문이 진행된다. 의제별로 10명씩 모두 40명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질문의원으로는 새누리당 의원 20명,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6명이 배정됐다. 비교섭단체 의원으로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의원이 각각 2명씩 배정됐다. 한편 대정부질문에 앞서 진보당이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 시간을 갖는다.
탤런트 김정태(42)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KBS는 2일 "김정태가 새롭게 출연한다. 하차하는 가족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태는 탤런트 장현성(44)의 지인으로 큰아들 지후(4)와 함께 출연해 호응을 얻었다. 김정태의 가세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휘재·타블로·추성훈·장현성 등 모두 다섯 가족의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시즌을 맞은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첫 선발 등판 일정이 잡혔다. 마이너리그 공식 사이트인 milb.com은 윤석민이 7일(한국시간) 미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살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일 예고했다. 노포크의 올 시즌 첫 경기가 4일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윤석민은 팀의 4선발 대우를 받는 셈이다. 4일 개막전에는 케빈 가우스먼이 선발등판하고 스티브 존슨과 T.J. 맥퍼랜드가 각각 5일과 6일에 마운드에 오른다. 이들은 윤석민과 함께 선발후보군으로 꼽힌다. 윤석민은 취업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스프링캠프 2경기 등판에 그쳤다. 2경기 모두 중간계투로 나와 3이닝을 소화했다. 연습경기까지 포함해도 3경기에 나온 것이 전부다. 볼티모어는 윤석민의 몸 상태가 아직 많은 공을 던지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 트리플A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했다. 볼티모어와 3년 계약을 맺은 윤석민은 미국 진출 첫 해인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어 구단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윤석민의 트리플A 첫 경기는 7일 오전 2시5분에 열린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 타자 이대호(32)가 하루 만에 안타를 재생산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한 이대호는 이날 경기를 통해 재차 발동을 걸었다. 0.438의 시즌 타율은 0.400(20타수 8안타)으로 조금 하락했다. 이대호의 초반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니혼햄 선발 우에자와 나오유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카운트 2B-2S에서 떨어지는 포크볼에 속았다. 3회에는 빠른 공에 당했다. 2사 2루 때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몸쪽 낮은 직구에 배트를 내봤지만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같은 실수를 세 번 반복하지 않았다.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가운데 직구를 잡아 당겨 좌익수 방면 깔끔한 안타로 연결했다.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은 타구는 좌익수 바로 앞에 떨어졌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타선의 침묵 속에 니혼햄에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곽윤경 판사는 병원 원장이라고 속이고 식당 주인 등에게 택배비를 대신 내달라고 속여 8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기소된 유모(5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씨가 동종 수법으로 사기친 수 차례 전력이 있음에도 상당기간에 걸쳐 많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 상습성이 인정된다"면서도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은 점을 참작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유씨는 지난 2013년 3월20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분식집에 전화해 "윗층 병원장이다. 택배기사가 택배를 가져올 것인데 택배비 7만원을 대신 내주면 나중에 갚겠다."며 속이고 자신이 택배기사로 위장해 돈을 가로채는 등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78만5000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일 오전 10시12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여대생 A(20)씨와 B(18)양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숨졌고, B양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텔 업주(68·여)는 경찰에서 "지난달 31일 밤 11시께 투숙한 A씨 등이 머문 객실의 출입문이 잠겨져 있고 인기척이 없어 문을 열고 확인해보니 2명 모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객실 출입문과 창문의 틈새는 청테이프가 붙여져 있었고, 방안에는 수면제와 타다 남은 착화탄과 활성탄 등이 발견됐다. 또 침대 위에는 이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형태의 메모글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대구와 서울에 사는 이들이 사흘 전 가출한 뒤 부산에서 만나 동반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족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국을 무대로 고급 아파트만 골라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전국구 털이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3일 김모(2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30일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의 한 고급 아파트에 침입해 다이아반지 등 2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수동드릴 등을 사용해 현관문에 구멍을 뚫은 뒤 가느다란 철 막대를 안에 넣어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방법으로 침입했다. 김씨는 또 뚫어놓은 구멍이 눈에 띄는 것을 막기 위해 스티커를 이용해 구멍을 막아놓는 치밀함을 보였다. 같은 방법으로 김씨는 지난 1월 초부터 최근까지 대구, 부산, 대전 등을 돌아다니며 고급 아파트만 골라 침입해 현금, 귀금속 등 51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인터넷을 이용해 부자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를 검색한 뒤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조치하는 한편 김씨로부터 훔친 금품을 매입한 금은방 주인 서모(69·여)씨 등 3명을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관을 사칭해 불법 성매매업소를 협박, 수백만원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3일 이모(31·무직)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16일 대구시 동구의 한 오피스텔형 불법성매매업소에 들어가 "경찰서 형사과에서 단속 나왔다"며 업주에게 돈을 요구했다. 당시 이씨는 위조한 경찰신분증을 이용해 업주를 손쉽게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방법으로 이씨는 동구, 수성구 성매매업소 3곳에서 6회에 걸쳐 총 7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업주들이 경찰신분증을 봤다고 진술했으나 이씨는 주민등록증을 보인 것 뿐이라고 부인하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정석종 판사는 아는 검사를 통해 벌금형을 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위반)로 기소된 전(前) 경찰관 박모(45)씨에게 징역 10월에 추징금 2000만원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가 공정한 사법기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청렴해야 할 경찰공무원의 신분으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며 "수사 중 피의자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범행 은폐를 시도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박씨가 초범으로 범행을 인정하며 뉘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지난 2012년 7월12일 충남 당진군 한 사무실에서 마약을 한 혐의로 입건된 A씨가 "검사에게 청탁해 벌금형을 처벌받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같은달 14일 차명계좌를 통해 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011년 2월 서울 한 경찰서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박씨는 이 사건으로 지난해 7월 파면 처분됐다.
▲09:00 한은, 공공부문계정의 신규 작성 결과 설명회 ▲09:30 기재부 1차관, 식목일 행사(세종 전동면) ▲10:00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 ▲10:30 산업부-비수도권 14개 시도 지역경제위원회 회의(르네상스서울호텔) ▲11:00 금융위원장, 금융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점검회의(금융위 대회의실) ▲14:00 산업부-방사청 헬기개발 공동사업설명회(양재동 The-K호텔) ▲14:00 인쇄전자산업 발전전략 포럼(국회 1회의실) ▲14:00 쌀관세화 유예종료대응방안 토론회(aT센터) ▲15:30 부총리, 청년고용 관련 현장방문(구로 유한공고 및 삼우금형) ▲16:00 차관회의(서울-세종청사) ▲16:30 농식품부-특허청 업무협약식(세종청사) ▲ 17:30 aT, 주요 농산물 수급분석 브리핑(양재동 aT센터 수급종합상황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공원에서 열리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0:00 국회 대정부질문(정치)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10:00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참석(국회) ◇새누리당【대표】10:00 4·3 희생자 추념식(제주 4·3평화공원)【원내대표】14: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새정치민주연합【대표】10:00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제주 4·3공원) 11:15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 예비후보들과의 오찬간담회(도라지식당, 오라3동 2112번지) 15:00 민생현장5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과의 대화' 봄 이사철, 전월세 문제 풀어봅시다(동대문구 문화회관)【원내대표】09:00 고위정책회의(국회 원내대표실) 10:00 노동건강복지시대 현황과 과제 토론회(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14:00 본회의-대정부질문(국회 본회의장) ◇통합진보당【대표】10:00 4·3 희생자 추념식(제주 4·3 평화공원)【원내대표】10:00 국회 본회의 ◇정의당【대표】10:00 66주년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은행의 감독권 확대 움직임과 관련,2일 "한은의 감독권한을 확대할 경우에는 중복규제·규제혼선 등의 부작용만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 원장은 "2009~2011년 이미 국회에서 한은의 감독·검사권 확대와 관련된 한은법 개정 논의가 있었고, 그 결과 한은은 공동검사 요구권과 비은행금융회사에 대한 자료제출요구권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기존에 마련돼 있는 공동검사 요구권과 자료제출요구권 등의 운용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관간의 협업을 통해 문제를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신임 총재는 "경제 구조와 대외 환경의 변화에 상응해 한은의 역할과 책무가 재정립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한은법 개정을 통한 한은의 감독권 강화를 주장했다.
존경하는 안전행정부와 경찰청, 소방방재청 가족 여러분! 오랜 기간 몸 담았던 이곳에서 여러분과 다시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또한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안전행정부 장관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국민 안전과 지방자치, 그리고 정부운영을 관장하는 국정운영의 중추부처로서 안전행정부는 그간 주어진 책무를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새롭게 출범한 안전행정부의 업무 기틀을 잘 닦아 놓으시고 떠나신 전임 유정복 장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장관 부재중 지난 한 달 동안 1, 2차관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해 주신 안전행정부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전행정부 가족 여러분! 박근혜정부 출범 2년차를 맞은 올해, 국정운영의 중추부처로서 안전행정부는 그 어느 부처보다 각종 국정과제들을 보다 활력 있게 추진하여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는 변화를 전제로 그것을 국민들이 보고,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매뉴얼을 만들고 법령과 제도를 고쳤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고, 바뀐 정책이 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정책 협조 의지를 다졌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한은에서 "기재부와 한은이 경제에 대한 상황 인식을 같이 하고 정책 조화를 이루는 데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총재는 한은의 신망이 두텁고 한국 경제에 대한 통찰력도 있으신 분"이라며 "물가·고용·지속성장·위기관리 분야에 모두 능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한국경제에 대해 고민하는 총재의 역할을 잘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흔히 기재부장관과 한은 총재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의 관계로 표현된다. 거시경제정책과 통화신용정책에는 적절한 긴장관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은의 독립성 문제가 자주 불거진다.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직접 한은을 방문해 총재와 만난 것은 높은 상징성을 갖는다. 지난해에도 현 부총리와 김중수 전 총재가 회동한 적이 있지만 한은이 아닌 서울 시내의 한 곰탕집에서였다. 가장 최근에는 2009년 윤증현 전 장관이 한은을 찾았다. 한은의 독립성 확보와 한은법 개정 논의가 불타올랐던 노태우 정권 당시에는 한은 직원들이 이규성 전 재무장관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초 유정복 전 장관이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강 후보자를 후임으로 내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국회의 인사청문회 결과 위장전입 및 농지법 위반 등을 두고 야당이 강 후보자에 대한 자질문제를 지적하면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