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제 9차 이행위원회가 인도네시아 솔로(Solo) 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행위원회에서는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와 관련한 추진 방안,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 활용률 제고 방안, 무역 원활화를 위한 통관 및 원산지 증명 관련 제도 개선 방안, 투자 유보안 작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성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심의관을 수석대표를 비롯해 관계 부처 대표단을 구성, 참석할 예정이다.
한-우즈벡 양국이 24일 서울에서 제 11차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에너지 분야 협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양국간 무역·투자 증진 ▲건설 및 인프라·에너지 분야 등에서의 실질협력 증대 ▲한반도 및 중앙아 지역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우즈벡 현지에 건설 중인 수르길 가스전 개발,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등에 대한 우리기업의 기여를 평가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지원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아울러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우즈벡과 한국이 이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2011년 11월 제10차 회의 이후 2년여 만에 열린 회의에는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우즈벡 외교부의 무라트 아스카로프 아태담당차관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중앙아의 주요국인 우즈벡과 호혜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양국간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3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경기 운영 미숙으로 판정을 번복한 심판위원에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당시 경기 주심을 맡은 오훈규 심판위원에 엄중경고 제재를 내렸다. KBO에 따르면 오훈규 심판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용규(한화)의 몸에 맞는 공에 대해 신속한 판정을 내리지 못하고 경기를 지연시켰다. KBO는 "최초 판정을 번복해 경기 운영상의 혼란을 초래했다"며 제재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2)이 시즌 6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4일 아이치현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따냈다. 4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시즌 여섯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오승환은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쳐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2.70에서 2.45로 끌어내렸다. 무엇보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를 펼쳤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 첫 타자 모리노 마사히코를 3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와다 가즈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로 삼진을 유도한 것. 오승환은 후속 타자 도노우에 나오미치를 상대로 시속 151㎞짜리 직구를 앞세워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날 오승환은 총 13개의 공으로 가볍게 경기를 끝냈다. 최고구속은 151㎞를 찍었다. 한편, 센트럴리그 3위 한신은 주니치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시즌 15승9패를 기록,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14승8패)를 바짝 추격했다.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 중 대기업으로부터 수백만원 대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적발돼 원대 복귀한 기획재정부 과장급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기재부는 세제실 소속 A과장을 지난주에 직위해제하고, 중징계 의견으로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무원에 대한 중징계에는 일정 기간 직무에서 배제하는 정직은 물론 공무원 신문을 박탈하는 해임과 파면까지 포함된다. A과장은 청와대에서 파견 중이던 2013년 대기업 등으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받았다가 내부 감찰에서 적발돼 같은해 10월 기재부로 복귀 조치됐다. 기재부는 지난 3월 A과장을 세제실로 인사발령했지만 약 한 달 만에 직위해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징계 절차가 늦어진 것에 대해 "비위 관련 첩보를 입수해 감찰담당관실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A과장과 함께 비위 행위가 적발돼 청와대에서 원 소속 부서로 복귀한 청와대 행정관은 모두 4명이다. 이 중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과장은 이미 사표를 냈고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국세청 소속 국·과장에 대한 인사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제 9차 이행위원회가 인도네시아 솔로(Solo) 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행위원회에서는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와 관련한 추진 방안,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 활용률 제고 방안, 무역 원활화를 위한 통관 및 원산지 증명 관련 제도 개선 방안, 투자 유보안 작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성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심의관을 수석대표를 비롯해 관계 부처 대표단을 구성, 참석할 예정이다.
특허심판원(원장 홍정표)은 24일 대전청사와 서울사무소를 연결하는 '영상구술심리 시스템'을 개통하고 영상을 이용해 첫 원거리 영상구술심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특허심판의 구술심리는 심판사건 당사자가 심판정에 출석해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절차로 법원의 변론에 해당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심리를 위해 수도권의 심판당사자가 대전으로 오거나 심판부와 인력이 서울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특허심판원은 지난해 6월 영상구술심리 시스템을 도입키로 결정하고 서울사무소 심판정과 대전심판정에 실물화상기와 TV 모니터 등 첨단영상시스템을 구축, 이날 첫 영상구술심리를 개최했다. 영상시스템은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고 사건쟁점 설명을 위해 당사자들이 준비한 자료나 증거물품을 상호 시청할 수 있어 대면 심리와 큰 차이가 없다. 또 양쪽 당사자가 수도권에 모두 거주하는 경우는 물론 한쪽 당사자는 수도권에, 다른편 당사자는 대전에 거주하는 심판사건에도 영상시스템 활용이 가능하다. 특허심판원은 오는 10월까지는 당사자간 쟁점파악이 상대적으로 쉬운 상표분야 구술심리를 중심으로 시범실시한 뒤 점차 디자인과 특허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심판당사자의 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노선이 2006년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3~24일 제주에서 개최된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항공노선을 현행 '45개 노선, 주426회'에서 '62개노선, 주516회'로 대폭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공급력이 설정되지 못해 항공사들이 부정기편을 통해서만 운항하던 서울-스좌좡(주2회), 서울-난닝(주2회), 서울-인촨(주3회), 서울-옌청(주3회), 서울-자무스(주2회), 청주-옌지(주3회), 청주-하얼빈(주2회), 청주-다롄(주2회), 부산-스좌좡(주3회), 부산-장자지에(주2회), 부산-옌지(주3회), 제주-콴저우(주3회), 제주-구이양(주3회), 제주-난닝(주3회), 제주-시안(3회), 광주-텐진(주7회), 서울-허페이(주5회)는 정기편이 새로 개설됨에 따라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현행 노선 중 인기가 많았던 서울-베이징(주42회→주45회), 서울-청두(주7회→주8회), 서울-광저우(주14회→주21회), 서울-구이린(주3회→주7회), 부산-항저우(주2회→주5회), 서울-무단장(주3회→주5회), 서울-쿤밍(주3회→주5회), 서울-난창,센젠(주8회→주1
민간 소비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의 경제전망을 낙관하는 소비자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로 지난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CCSI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낙관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이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같은 소비심리가 실제 소비지출 증가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0.3%로 전분기보다도 둔화된 데다 세월호 참사로 불요불급한 소비는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성장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월(109)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2년 11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2월부터 계속 108을 유지하고 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CSI는 91로 지난달 대비 3포인트 오른 반면 향후 경기전망CSI는 101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내렸다. 소비지출전망CSI와 가계수입전망CSI는 1포인트씩 내려 각각 110과 101을 기록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3월
2014년 3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365개체로 전년동월의 355개체, 전월의 345개체 대비 각각 2.8%, 5.8% 증가했다. ‘14년 3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부동산 관련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되며 전년동월과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하였는데, 이는 각종 부동산경기 활성화정책, 지역주택시장 신규공급물량 증대 등으로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또한, 업황회복 기대에 따라 지역 주요업종인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기계·금속·철강·전자전기 제조업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하였으며, 유통업의 경우, 무역업 창업은 감소하였으나, 식자재 가공판매, 의류·잡화 전자상거래 법인 신설은 증가했다. [사진1] 업종별로 분석하면, 부동산 및 임대업·서비스업이 88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 및 임대업·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한 88개체로 세제혜택을 비롯한 부동산경기 활성화 정책, 주택시장 신규물량 공급 등에 따른 분양시장 호조로 부동산 분양대행·임대·중개업 등 관련 신설법인이 증가하였다. 반면 ‘기타 서비스업’은 여행업, 금융업이 수요 둔화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해운대구를 위주로 증가하였던 컨설팅 및 교육 서비스업도 전년동월대비 부진하였다. 유통
대구 동부경찰서는 25일 유령법인을 세우고 시가 수억원 상당의 대포차량을 유통한 중고차 판매업자 이모(41)씨 등 3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대포차량을 구입해 운행해 온 이모(65)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압류되거나 근저당권 설정으로 정상적인 매매가 어려운 차량 37대를 인터넷을 통해 매입한 뒤 대포차량으로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을 매입한 후 유령법인을 세워 해당 법인으로 소유권 이전등록을 하는 방식으로 대포차량을 만들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유통시킨 대포차량은 시가 2억8000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대포차량을 운행하면서 주정차나 속도위반 과태료, 각종 세금 등 총 8200여 만원 상당을 체납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대포차량 3대를 압수하는 한편 다른 대포차량들의 행방을 수사하고 있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지고 30대 아들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오전 4시1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A(60)씨가 흉기에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A씨와 함께 살던 아들 B(32)씨도 같은 아파트에서 투신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 A씨의 딸 C씨는 경찰에서 " B씨가 아버지하고 다투고 있다고 전화로 알려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4일 출근시간대 술이 덜 깬 상태로 시내버스를 운행한 운전기사 A(50)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25분께 부산 금정구 서동에서 해운대구 반여동까지 6km 가량을 술이 덜 깬 음주상태로 시내버스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음주 운행은 버스에 탄 손님의 신고로 적발됐다. '버스 운전기사가 음주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몰던 버스를 세운 뒤 음주측정을 했고 그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64%로 나타나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5일 자신이 일하는 노래방에서 여자 손님을 뒤따라 화장실에 들어가 용변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A(20)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부산 부산진구 자신이 일하는 노래연습장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 칸에서 용변을 보고 있던 B(18)양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화장실 칸막이 위로 휴대전화가 있는 것을 보고는 도망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노래방에 여자 손님 밖에 없는 것을 확인, 종업원인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 받았다. 또 A씨의 휴대전화에서 삭제한 영상을 복원해 증거를 확보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39.2원)보다 2.2원 내린 1037.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