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민원 서류의 형태가 다양해져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이 없는 컴퓨터에서도 행정기관의 민원서식을 작성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주요 민원서식을 한글 프로그램의 파일형식인 HWP 형태와 함께 ‘입력 가능한 PDF' 파일로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나 정부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 등에서는 한글 워드프로세서의 파일형식인 HWP 형태의 민원서식만 구할 수 있다. 사용자의 컴퓨터에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설치돼 있다면 해당 컴퓨터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출력 후 직접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행자부는 이러한 불편 없이 인터넷 상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열 수 있는 파일형식인 PDF 파일로도 민원서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전입신고서, 여권발급신청서 등 자주 사용하는 민원서식 20종에 대해 우선 입력 가능한 PDF 방식의 민원서식 파일을 추가로 제공하고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 3.0 차원에서 정부문서를 ‘개방형 문서표준(open docu
김낙회 관세청장은 설 명절을 앞둔 3일 관세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전 역전시장을 찾아 설 성수품 동향을 점검하는 등 민생현장을 살폈다. [사진2] [사진3] 김 관세청장은 이날 방문에서 상인대표들과 함께 제수용품의 판매동향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한편,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채소 등 설 성수품을 구매했다. 김 관세청장은 이어진 발걸음은 대전시 중구에 소재한 ‘늘사랑아동센터’를 향해 역전시장에서 구매한 설 성수품과 위문성금을 전달하며 아이들과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4]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우영환)는 충북도청(도지사 이시종)과 공동으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2016년 충북 구주 무역사절단」참가기업을 2월 26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5월 13일 바르샤바(폴란드), 17일 프라하(체코), 19일 암스테르담(네덜란드)를 방문해 사전에 엄선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충북 구주 무역사절단은 FTA를 활용해 유럽 시장 개척을 시도하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에는 충청북도의 예산지원을 통해 해외바이어 발굴비 및 상담장 임차비, 통역비 등 현지 행사에 관련된 제반비용을 지원한다. 참가 희망 중소기업은 충북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kr.cbgms.net)에서 온라인 신청 하고, 동 사업에 대한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043-230-6837)로 하면 된다.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최상곤)는 3일 다가오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사회복지법인 희락원( 원장 박효일), 영광재활원(원장 남궁권), 은혜의 집(원장 우행자), 대한사회복지회 부산지부(지부장 박성희), 대연1동주민센터(동장 김주섭)등 총 5군데의 도움이 절실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사랑의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최상곤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보고 ,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하게 설날을 보낼수 있도록 부산세무사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전달하오니,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각 기관의 원장들은 “올 겨울들어 경기가 너무 어려워져 후원이 현저히 줄어드는 바람에 복지시설을 운영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데, 매년 명절마다 변지 않고 후원을 해주시는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지방세무사회 최상곤 회장,박재우 부회장,신현동 부회장, 이종수 상임총무이사,정연우 상임홍보이사,조기제 금정지역회 회장,조현진 수영지역회 간사가 참석하였다. [사진1][사진2][사진3][사진4][사진5]
인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설치하고 사라진 남성이 사건발생 5일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공항 폭발 의심물체 관련 유력 용의자인 내국인 A(36)씨의 신병을 확보해 지난 3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구로구에서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경찰은 A씨를 공항경찰대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무직인 A씨는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1층 남자화장실 좌변기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와 아랍어로 된 메모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화장실 내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의심 물체를 발견하기 직전에 화장실 앞에서 마주친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화장실을 촬영하는 CC(폐쇄회로)TV 화질이 좋지 않아 용의자 식별이 불가능해지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후 경찰은 지문을 채취 등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해왔다. 경찰은 오전 10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한다.
서울시가 타 권역에 비해 시내버스 차고지가 부족한 관악권역에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영차고지를 신설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관악구 신림동 140-2번지 일대(1만232㎡)에 신림공영차고지와 지하저류시설 설치에 관한 도시관리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악권역의 부족한 시내버스차고지 실태를 개선해 주택가 노상박차 등으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12월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보류된 안건이지만 입지의 적정성, 주변 도시계획시설과의 상충 관계,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상정시기 등에 대해 재검토 후 최종 결정됐다. 공영차고지 지하에는 저류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림천 수해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실시설계와 보상을 시작해 2019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요동치는 세계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동향 점검회의'를 매주 개최하기로 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금융위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국제 금융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기 위해 앞으로 매주 1회 상임위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미국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됐고,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자금 이동도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며 "연초부터 발생한 중국 주식·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유가하락에 따른 산유국의 재정적자 문제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일본 경제가 우리 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여러 불안요인들은 일시에 해소되기 어렵고, 올 한해 상당기간에 걸쳐 누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정부는 주요국 정책변화, 금융시장의 급변동 등단기적인 분석과 처방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금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2월 한 달 동안 설 명절을 맞아 쉐보레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1] 쉐보레는 2월중 현금으로 차량 구입 시 차종별 최대 21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말리부의 경우 최대 210만원, 크루즈 최대 160만원, 올란도 최대 90만원, 트랙스 최대 60만원 등 큰 폭의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쉐보레가 2월 한달간 할인 행사와 개소세 인하 혜택까지 포함하면 말리부의 경우 최대 376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설 명절을 맞아 스파크, 다마스 라보를 중심으로 전 차종에 걸쳐 경쟁력 있는 구입혜택을 마련했다”며 “가까운 대리점에 방문해 현금 할인, 무이자 할부 등 풍성한 혜택을 보다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상품성을 높인 2016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진1]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는 4WD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오프로드는 물론 눈길 주행에서 비교할 수 없는 안전성을 자랑하며, 경쟁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스포티한 아이템을 신규 적용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채택함으로써 동급 최강의 레저 활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9가지 추가사양을 기본 적용하여 상품성을 높였다.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면 스키드플레이트 ▲알로이 스포츠 페달 ▲LED 도어 스커프(1열) ▲테일게이트 LED 램프 등 5가지 스타일리시 아이템과 더불어 ▲HID 헤드램프 ▲패션루프랙 ▲LED 룸램프 ▲열선 스티어링휠 등 고급사양 4가지를 추가했다. 이처럼 새로운 스타일과 향상된 상품성을 갖추고 더욱 착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는 높은 안전성과 주행성능은 물론 사계절 언제나 가족단위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6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의 판매가격은 ▲TX 2,985~3,020만원 부터 3,305만원(9인승)이다.
관광객들이 번거로운 환급절차를 거치지 않고 소액물품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즉시환급제도'에 대한 홍보가 강화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획재정부, 관세청, 국세청과 공동으로 지난 2일 ‘즉시환급제도’의 확산을 통한 외래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서울시 내 6개 관광특구협의회, 환급창구운영사업자, 주요 유통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즉시환급제도는 올해부터 시행됐으며, 시행 한 달여가 지난 현재 즉시환급을 시행하는 업체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춘절을 대비해 명동, 강남 소재의 주요 백화점이 1일부터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외래 관광객이 주로 찾는 전국 사후면세점에 관련 제도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요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즉시환급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도를 안내하고, 여행업계 등 유
정부의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올 1월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자동차업체들로부터 직접 세금을 돌려받게 됐다. 자동차업체들이 국세청에 아직 개소세를 납부하지는 않은 상태라서 직접 구매자들을 찾아 개소세 인하분을 돌려주게 된다. 4일 기획재정부와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개소세는 자동차 업체들이 차량 구매자들로부터 구매대금을 받을 때 세금을 포함시켜 받은 뒤 추후 국세청에 내는 방식으로 납부된다. 오는 4월까지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아직 지난달 구매분에 대한 개소세는 자동차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개소세 인하가 연장되고 1월 구매자들에 대한 소급적용 방침이 발표된 만큼 자동차 업체가 구매자에게 인하분을 돌려주는 절차를 밟게 된다. 아직 업체별로 정확한 환급절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각 영업소별로 구매자를 찾아 환급액을 안내하고 계좌번호를 받아 입금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돌려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보기 드문 세금 환급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환급될 세금 규모도 관심이다. 차종별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한 가운데 같은 차종이라도 각 옵션별로 가격이 다른 만큼 세액도 달라 정확한 규모를 산출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공무원들의 유급 휴가 사용률이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사혁신처가 50개 부처, 공무원 6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가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가공무원 평균 연가사용일수는 10일이었다. 이는 평균 연가일수 20.6일의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평균 연가사용률은 48.5%를 나타냈다. 부처별로 보면 인사혁신처가 14.1일로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13.6일, 통계청 13일 순이었다. 연가 사용이 가장 적은 부처는 외교부로 평균 5.2일만 사용했다. 다음은 교육부 6일, 금융위원회 7.9일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10.6일로 집계됐으며, 경찰 9.9일, 소방 8.1일, 별정직 6.7일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정무직이 4.2일로 가장 적었으며, 고위공무원 7.9일, 4급 이상 10일, 일반직 10.6일 순이었다. 상급자일수록 연가 사용 일수가 적었다. 응답자의 25%는 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과도한 업무량(35.4%)과 조직 분위기(30.7%)를 꼽았다. 연가 사용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가 연가 사용이 직무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연휴 기간에도 다양한 스포츠가 안방은 물론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6일 설 연휴 시작과 함께 이틀간 강원도 평창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2년을 앞두고 첫 테스트이벤트인 스키월드컵이 개최된다. 유럽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국가대표 '절친' 기성용(27·스완지 시티)과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의 '코리안 더비'가 많은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선두권 타툼이 치열한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역시 연휴 기간 내내 활발하게 경기가 진행된다. 명절하면 민속씨름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설날 당일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태극낭자들도 설 전날인 7일 코티즈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승전보를 전할지 기대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2018평창동계올림픽(2018년 2월9~25일) 개막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첫 테스트이벤트가 6일과 7일 양일간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다. 첫 테스트이벤트는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월드컵(남자부)이다. 스키 강국 캐나다, 독일 등 총 17개
대체휴일을 포함, 설 연휴가 무려 5일이다. 공연 관련 즐길거리는 많고, 할인폭도 넉넉하다. 장르 또한 다양하고 풍성하다. ◇뮤지컬 ○…MBC TV '일밤-복면가왕'의 캣츠걸 차지연을 비롯해 신영숙·장은아 등 가창력이 뛰어난 여우들이 나오는 뮤지컬 '레베카'가 6~10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전 회차 전 등급을 20% 깎아준다. 1577-6478 ○…'세계 4대 뮤지컬'로 통하는 뮤지컬로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레 미제라블'은 5~10일(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공연의 VIP·R석 20% 할인, S·A석 30% 할인 혜택을 준다. 1544-1555 ○…2번째 시즌 개막 10주 만에 매출 100억원을 올리며 창작뮤지컬로서는 단일 시즌 최고 매출을 기록한 '프랑켄슈타인'은 5~10일(충무아트홀 대극장) 공연의 VIP석 20% 할인, R·S·A석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666-8662 ◇연극 ○…영화배우 박소담의 프로 연극 데뷔작 '렛미인'은 5~10일(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을 30% 할인해준다. 02-577-1987 ○…영화 '살인의 추억' 원작 연극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아 OB·YB팀으로 나눠 공연 중인 '날보러와요'는 6~10일
1970년대 톱가수인 화가 정미조(67)가 37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음반기획사 jnh뮤직에 따르면, 정미조는 이달 말 새 앨범을 발표한다. 1979년 가요계를 떠난 이후 처음이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정미조는 1972년 '개여울'로 데뷔했다. 이후 '휘파람을 부세요', '그리운 생각', '불꽃' 등의 히트곡을 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트로트풍이 아닌 세련된 음악에 170㎝의 늘씬한 몸매와 서구적인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다. 당시로서는 이례적인 '학사 여가수'라는 배경도 관심에 한몫했다. 그 시절 최고 권위의 MBC TV '10대 가수상'을 2차례 받았다. 특히 1975년 수상 때는 이미자, 송창식, 남진 등 쟁쟁한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화가의 꿈을 위해 1979년 TBC TV '쇼쇼쇼' 고별무대를 끝으로 프랑스 유학 길에 올랐다. 1983년 프랑스 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석사, 1992년 파리 제7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작년까지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 교수로 재직했다. 그간 수차례 전시를 여는 등 화가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05년과 2010년 KBS 1TV '콘서트 7080'에 잠시 얼굴을 내밀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