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로 점쳐지고 있는 미국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자동차, 자동차용 엔진·부품 수출감소 등 타격이 가장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대로 반도체·전자표시장치나 석유제품의 경우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 세계 수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미국 기준금리인상에 따른 한국 제조업의 수출영향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1991년부터 2015년까지 27개 산업의 총 수출량 분석을 토대로 미국의 기준금리인상이 국내 주요 제조업의 수출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산업별 수출 명암이 엇갈릴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소득효과로 총 수출량이 가장 크게 감소하는 3대 산업은 통신·방송장비(-1.11%), 자동차용 엔진·부분품(-1.06%), 영상·음향기기(-0.71%)로 나타났다. 2015년 수출액을 기준으로 미국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인상될 경우 1차 년도에 자동차용 엔진·부분품 수출액은 2억4천5백만 불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자동차 2억 8백만 불, 기타 제조업 제품 4천 3백만달러, 섬유사·직물 2천1백만 달러, 특수 목적용 기계·장비
세무조사과정에서 자료상으로 확정된 법인들을 관할 세무서로 자료를 이첩했으나, 정작 자료를 통보받은 해당 세무서 조사과 직원들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 감사원에 적발됐다. 이와관련, 현행 조세범처벌법에서는 자료상거래 확정자료는 범칙행위에 따라 통고처분 또는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기에, 세무조사 결과 파생된 자료상 거래 법인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으로 선정해 조사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 감사원이 22일 발표한 서울지방국세청 기관운영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세무서는 2013년 5월과 7월 3개 법인에 대한 자료상 혐의 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해당 법인들이 동작세무서 관할 법인인 A 법인에게 7억8천여만원의 매출세금계산서를 교부하고, 12억원의 매입세금계산서를 수취한 사실을 확인했다. 강남서는 2013년 6월과 8월 각가 동작세무서에 이같은 자료상거래 확정자료를 통보했으나, 정작 동작서 조사과 직원과 후임직원들은 그해 8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해당업체를 거래질서 관련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결국, 동작서는 강남서로부터 자료상거래 확정자료를 통보 받고도 2년여간 해당 법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고발도 하지 않는 등
성실신고확인대상 사업자가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가산세를 부과하지 않거나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을 누리는가 하면, 소득세 조차 신고·납부하지 않았음에도 손을 놓고 있던 사례가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이 서울지방국세청을 대상으로 성실신고확인제도 운용 실태를 감사한 결과, 부실한 사업자 사후관리 실태가 공개됐다. 이와관련, 지난 2012년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경우 장부기장 내용의 정확성 등을 세무대리인에게 확인받은 후 신고토록 하는 등 성실신고 확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성실신고확인서를 적정하게 제출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 신고기한 연장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반면, 미제출 사업자에 대해서는 가산세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감사원이 2013년 귀속 종합소득분에 대한 서울청 소관 성실신고확인서 미제출자 3천200명을 대상으로 미제출가산세 부과실태 점검결과, 서울시 용산구에 소재한 총수입금액 98억의 A 제과점의 경우 소득세 신고과정에서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1억여원의 가산세를 부과하지 않는 등 총 55명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미제출 가산세 2억8천여만원을 부과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성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지난해 분쟁 조정 접수 건수는 2천214건, 처리 건수는 2천316건으로 조정성립률 88%를 달생해 총 724억원의 분쟁 조정을 통한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분쟁 조정 접수 건수는 2천214건으로 전년(2천140건)보다 74건이 증가(3%)했고, 처리 건수는 2천316건으로 전년(2천82건)보다 234건이 증가(11%)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접수 건수로는 하도급 분야가 전년(931건)보다 13% 증가한 1천5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맹(522건), 공정거래(512건) 분야 순이었으며, 처리 건수로는 하도급 분야가 전년(909건)보다 18% 증가한 1천69건이었으며, 공정거래(562건), 가맹(550건)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 특이점으로는 하도급 거래의 경우 분쟁 조정 업무를 개시한 2011년부터 연 평균 89.4%의 증가율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무료로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하는 조정제도의 장점과 조정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012년 7월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법원 연계형 분쟁 조정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법원에 소송이 제기된 분쟁에 법원의 위탁을 받아 조정
행정자치부는 23일 관세청과 협업해 입국자가 국내로 반입하는 담배에 대한 지방세를 세관장이 부과 고지하는 국세와 함께 납부해 납세자의 불편이 없도록 개선.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입국자가 담배를 반입할 때 먼저 지방세 납부고지서를 발급받아 입국장 내에 위치한 금융기관에 납부한 후, 납부영수증을 세관에 제출해 담배를 통관하고 세관장이 별도로 고지하는 국세를 한번 더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오는 6월30일부터는 입국자가 국세 및 지방세 고지서를 함께 발급받아 통관 후 15일 이내에 은행 등 금융기관에 국세와 지방세를 일괄 납부하면 된다. 이를 위해 행자부와 관세청은 지난 1월부터 온라인 지방세 납부 시스템인 위택스와 관세시스템을 연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세와 국세의 납부절차를 일원화함으로써 통관 소요시간이 단축되고, 국세와 지방세 납부 혼동을 줄여 납세자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향후에도 국민의 납세불편이나 불필요한 가산금 부담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0대 젊은 여성세무사가 영세납세자지원단 활동은 물론, 지난 납세자의 날 일선 세무서 일일명예민원실장으로 선정되며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빛세무회계사무소 유미애<사진> 대표세무사로, 그녀는 지난 7월 노원세무서에서 영세납세자지원단으로 위촉된 후, 한 달에 한번 일선세무서에서 무료세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영세납세자지원단은 세법을 잘 알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세무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는 영세납세자가 세금고충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금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제도다. 유 세무사는 “근무세무사 시절부터 영세납세자지원단 활동을 바랬지만 관할서에는 영세납세자지원단이 없었다. 그러던 중 노원구에 개업을 하게 됐고, 노원서에는 영세납세자지원단이 있기에 바로 신청해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노원구 같은 경우 영세한 납세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재능기부와 함께 일하는 보람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지난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노원세무서 일일명예민원실장으로 위촉되며, 일선에서 납세자들의 고충과 세무공무원들의 업무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일일명예민원실장을 경험한 유 세무사는 “짧은
현대상선에 대한 채권단 자율협약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현대상선의 금융 채무가 유예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상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 회의에서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 안건을 부의했다. 채권단은 29일 다시 모여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율협약이 개시될 경우 현대상선이 갖고 있는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권 채무가 3개월 간 유예된다. 채권단이 자율협약에 붙인 조건은 용선료 인하와 모든 채권자의 채무조정 등이다. 채권단은 이 조건 중 단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자율협약을 종료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용선료 인하와 사채권자의 채무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말부터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용선료 인하에서 현대상선이 유리한 모양새다. 그동안 선주들은 용선료 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용선료를 낮추지 못한 일부 업체가 법정관리를 받았고 선주들도 일부 피해를 감소해야 했다. 또 용선료를 인하하지 못할 경우 현대상선 외에 배를 빌려줄 업체를 찾아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최근 조선업의 불황으로 선뜻 배를 빌리려는 업체가 나타날지도 미지수다. 용선료
SK텔레콤은 SW교육용 로봇 ‘알버트’의 초등학교용 버전인 ‘알버트 스쿨’을 23일 출시하고, 초등학교 SW 교육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영국·미국 등 선진국 공교육을 중심으로 SW 교육인 코딩스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18년 SW 교육을 필수화하고 올해 900개의 SW 선도학교를 선정하는데 따른 것이다. 기존 스마트로봇 ‘알버트’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앱을 통해서 로봇을 제어했다면, ‘알버트 스쿨’은 학교 교실에 설치된 PC를 통해서도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즉, 기존 스마트기기에 더해 PC까지 연동 범위를 확장하였으며, PC에서 구동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엔트리(ENTRY)’를 통해 알버트를 구동하면서 SW수업이 가능하다. 또한, 알버트를 활용하여 1년 간 학교 SW 수업이 가능하도록 초·중급 과정의 40회 ‘커리큘럼’을 완비, 학교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로봇 알버트는 유아, 초등학생이 코딩카드 및 코딩보드 등을 활용한 아날로그 학습 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 또한, PC나 스마트 폰을 활용해 코딩을 하면 로봇이 따라 움직임으로써 아이들이 흥미롭게 코딩교육을 배
금융감독원이 7월 개정 대부업법 시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감독 체계 구축에 나섰다. 그간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던 대부업체까지 이관 받게 되면서 금감원이 관리하게 될 대부업체는 500여곳 가까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대부업 감독을 위한 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등 대부업을 이관 받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지난 18일 대부업감독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제안서 제출 기한은 29일까지로, 금감원은 기술과 가격 평가를 마친 4월6일 이후에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개정 대부업법에 따라 오는 7월25일부터 금감원이 감독하게 될 대부업체가 대폭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금융위는 대부업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금감원의 직권 검사 대상이 되는 대부업체를 자산규모 120억원 이상인 곳으로 정하기도 했다. 대부업 감독시스템 구축 작업은 7월 중순으로 예상되며, 지자체로부터 데이터 자체를 넘겨 받는 것은 이관에 임박해 이뤄질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DB를 통합하고, 감독 대상을 데이터화하는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체계를 구축하는 단계
가수 케이윌(35·김형수)이 데뷔 9년 만에 뮤지컬에 출연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이윌은 6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라이선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으로 캐스팅됐다.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프랑스 뮤지컬이다. 15세기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이방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이야기다. 케이윌은 추악한 얼굴과 달리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졌으나 에스메랄다를 향한 사랑과 프롤로 주교에 대한 복종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콰지모도를 연기한다. 지난해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월드투어팀 내한공연 당시 케이윌이 진행한 SBS 파워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한 콰지모도 역의 매트 로랑과 프랑스 프로듀서가 케이윌의 목소리를 듣고 이 역이 제격이라며 제안했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2년여 만이다. 한편, 앞서 케이윌은 KBS 2TV '태양의 후예' OST 여섯 번째 곡인 '말해! 뭐해?'를 발표했다.
'뒤태 미인'을 뽑는 피트니스 미녀 선발대회인 '미스 섹시 백'이 제3회 대회를 연다. 머슬 열풍이 불고 있는 최근 흐름에 맞춰 건강미를 강조한다. 참가자들의 '끼'와 건강한 몸, 보디라인, 체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키, 몸무게, 나이, 결혼 등 참가자격에 제한은 없다. 프로가 아닌 CEO, 공무원, 간호사, 레이싱모델 등 참가자들의 직업이 다양한 이유다. 지난 대회 수상자들은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4 미스섹시백' 김하늘은 걸그룹 '베드키즈'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2015 미스섹시백' 최우수상 이소담은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출연했다. 본선에 오른 25명은 7월 한 달 간 주말합숙을 통해 워킹, 스피치, 헬스, 뷰티관리, 댄스, 프로모션 참가, 화보촬영 등을 하게 된다. 6월24일까지 미스섹시백 홈페이지(www.misssexyback.co.kr)를 통해 접수한다. 1차 지역예선은 6월4일 부산을 시작으로 같은 달 26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지에서 진행된다. 본선은 8월11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周子瑜·16)가 지난 1월 '쯔위 대만기 사건' 주범인 황안(黃安·54)에게 쾌차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대만 자유시보 등 언론은 중학교 졸업인증(검정고시) 시험을 치르기 위해 귀국한 쯔위가 가오슝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황안 아저씨가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고 짧게 답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쯔위 사건을 일으켰던 대만 연예인 황씨는 최근 심근경색을 치료하기 위해 귀국해 병원에 입원해있다. 쯔위는 대만현지에서 졸업인증 시험을 치르기 위해 19일 오후 대만에 귀국했다가 21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대만에 체류하는 동안 조용한 모습을 유지했지만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시험을 치른 뒤 책상에 자신의 사인과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20일 오후 타이완 남부 산화(善化)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본 후 사인을 남겨 일각에서 기밀훼손 비판을 제기한 것. 이와 관련해 해당 초등학교 측은 "이 책상은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던 책상이 아니며 이번 검정고시를 위해 특별히 외부로부터 들여온 것이라 교장실에 가져다 놓아도 향후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로축구 성남FC의 '두목까치' 김두현(34)이 자신의 슈팅에 머리를 맞은 여성팬을 직접 찾아 재차 사과하는 매너를 선보였다. 22일 성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개막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기전 몸을 풀던 김두현이 강한 슈팅을 날렸다. 그런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가변석인 '블랙존'으로 향했다. 하필이면 여성팬이 슈팅에 머리를 맞았다. 팬도 김두현도 놀란 상황에서 김두현은 바로 관중석 앞으로 찾아가 사과의 제스처를 보냈다. 수원 삼성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한 김두현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앞서 슈팅에 맞은 여성팬의 안부를 물었다. 해당 팬도 괜찮다는 댓글을 남겨 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했다. 하지만 김두현의 마음이 영 놓이지 않았다. 김두현은 경기 4일 뒤 그 여성팬에게 사과의 뜻으로 보답을 하고 싶다고 SNS를 통해 밝혔고, 구단을 통해 다시 연락이 닿았다. 김두현은 19일 수원FC와의 경기가 끝난 뒤 당사자인 주선민씨를 다시 만났다. 김두현은 다친 곳은 없는지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직접 준비해온 친필 사인 유니폼을 선물로 건넸다
지난해 승승장구했던 슈틸리케호가 잠시 접어뒀던 돛을 활짝 펼치고 올해 첫 항해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7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서 한국은 이 대회 6전 전승(승점 18)을 달려 조 1위 자리와 함께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레바논을 상대로는 두 번째 경기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레바논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슈틸리케호는 목표의식이 분명하다. 첫 번째는 무실점 기록이다. 대표팀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3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7경기 동안 단 한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더불어 9월 라오스와의 2차 예선전부터는 무실점으로 6연승을 달렸다. 한국이 레바논전도 실점 없이 마친다면 지난 1970년 대표팀이 세운 8경기(6승2무) 연속 무실점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여기에 승리까지 챙긴다면 1978년 함흥철 감독과 1989년 이회택 감독이 세운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기록 작성에 대
40대 여자 노래방 도우미를 모텔에서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40대 택배기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2일 노래방 도우미와 성관계를 가진 후 성적으로 자신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전기장판 연결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 한 택배기사 A(49)씨에 대해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6시께 인천 서구 검단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 후 자신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시비끝에 노래방 도우미 B(46·여)씨를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의 택배 화물차량에 싣고 다니며 다음날까지 택배일을 마치고 시신을 자신의 고향인 경북 상주의 한 다리 아래 배수로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성관계 후 B씨가 성적으로 모욕하는 말을 해 순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오전 6시께 인천 서구의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해 추궁 끝에 살해 동기와 시신유기 장소를 확인했다. B씨의 시신은 경북 상주의 한 시골 다리 아래 좁은 콘크리트 배수로에 앉아 있는 자세로 경찰에 발견됐으며 부패가 진행 중인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