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유권 분쟁 해결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모 전 국세청 과장에 대한 여섯 번째 공판이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는 피고인 이모 전 과장을 증인으로 불러 검찰 측과 변호인의 심문이 진행됐다. 이모 전 과장은 검찰 심문에서 "지불각서를 작성한 것은 맞지만 일반적인 형식의 초안만 작성했을 뿐, 나머지 첨부서류나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르는 일이다"고 진술했다. 이어 "나는 계약서를 가지고 있지도 않을 뿐더러, 사례금의 존재 자체도 지불각서를 쓰다가 알게 된 사실이다. 그 이후 공무원 신분으로 더 이상 사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모 전 과장은 문건을 건넬 당시 "5천만원의 착수금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냐는 검찰의 질문에 "그런적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12억 지불 각서'와 관련 이모 전 과장은 "억울한 사람을 도와주려고 한 것이지 돈 벌려고 한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에 기소되며 검찰기록을 살펴봤을 때 10번도 넘게 봤다. 검찰기록에 불리한 내용들이 있던데 불리한 사실에 바로 대응할 것이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모 전 과장 변호인 역시 "증인의 12억원 지불대가는 직
1980년대를 풍미한 미국 팝스타 프린스가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그의 대변인 이베트 노엘 슈어가 밝혔다. 슈어는 프린스가 이날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있는 챈허슨의 자택에서 숨이 끊어진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프린스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자세한 관련 사항은 공표되지 않고 있다. 다만 프린스는 지난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로 이동하다가 몸이 불편해 비상착륙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바 있다. 미니애폴리스 출신인 프린스는 1978년 1집 앨범 '포 유'로 데뷔해 바로 '아이 워너 비 유어 러버' 등을 히트시키면서 스타덤에 올랐으며 1980년에는 '1999'와 '퍼플 레인' 등 앨범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본명이 프린스 로저스 넬슨인 독창적이고 압도적인 사운드를 자유자재로 연출한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천재적인 음악성을 보여줬고 화려한 기타 연주로도 사랑을 받았다. 프린스는 2004년 흑인 펑크와 백인 록을 통합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로컨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안았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각각 플래툰 시스템과 인터리그 경기에 발목이 잡혔다. 두 선수 모두 타격 상승세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보니 달아 올랐던 타격감이 식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대호는 2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상대가 우완 선발투수 코디 앤더슨을 내보내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17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4경기 연속 결장이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이래 철저히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오른손 투수가 나오면 아담 린드를, 왼손 투수일 경우 이대호를 주전으로 내보내고 있다. 지난 17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상대가 계속해서 오른손 선발을 내세우는 바람에 이대호로서 출전기회조차 잡기가 어렵다. 이대호는 9경기에 나서 타율 0.250(16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 홈런을 터뜨린 뒤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 13일 텍사스전 3타수 1안타, 14일 대타 끝내기 투런포, 17일 3타수 1안타 등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간헐적 출전기회에도 홈런을 두 개나 터뜨리는 등 기회를
광주 광산경찰서는 22일 옷걸이를 이용해 도어록이 있는 사무실만 골라 턴 혐의(상습절도)로 송모(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께 광주 광산구 신창동 한 학습지회사 사무실에 침입해 노트북을 가져가는 등 지난 3월1일부터 최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송씨는 자신이 만든 철제 옷걸이와 가위를 현관문 틈 사이에 끼운 뒤 옷걸이로 도어록(비밀번호) 버튼을 밖에서 누르는 방법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죄로 징역형을 살고 지난 2013년 출소한 송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송씨가 비교적 보안이 허술한 광산구 일대 빌딩과 체육관 등지를 물색한 뒤 주로 새벽시간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법원이 수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줄기세포 관련 업체 STC라이프 이계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이 대표에 대해 조세범처벌법 위반, 횡령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국세청이 31억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 수억원대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이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대표가 10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추가로 포착해 수사해왔다. 이 대표는 1500억원대 다단계 사기를 벌인 혐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 유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정차로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된 화물차 운전자가 서울 도심에서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운전자는 무면허에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수배까지 내려진 상태였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화물차량 운전기사 신모(3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자재 납품업자인 신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40분께 망우로에서 지정차로 위반으로 경찰관의 단속에 적발됐다. 3차로로 주행해야 하는 대형 화물차를 몰고 2차로로 운행한 것이다. 경찰관이 정지할 것을 요구했지만 신씨는 신호를 무시한 채 2㎞를 달아났다. 횡단보도 보행자에 막히면서 신씨의 도주극은 4분여 만에 막을 내렸다. 신씨는 중앙선침범 6회, 신호위반 1회 등 난폭운전으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무면허 운전자였다. 지난 2003년 신호위반 등 잦은 법규 위반으로 벌점이 누적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신씨는 10년 넘게 운전을 계속해다 몇 차례 적발됐지만 경찰 출석에 불응해 수배를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여수에서 운행 중이던 열차가 탈선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2일 오전 3시51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가 열차에 깔려 숨졌으며 승객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순천역을 경유해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하던 중 율촌역 부근 A모텔 앞에서 선로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시각 객실에는 기관사를 포함한 승무원 5명, 2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전라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여수소방서와 경찰은 구조차와 구급차 등을 투입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07:30 이주열 총재, 금융협의회(한은 15층) ▲10:00 국가재정전략회의(BH)
◇청와대【대통령】10:00 2016 국가재정전략회의(영빈관) ◇총리실【총리】10:00 국가재정전략회의(청와대)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10:00 국가재정전략회의(청와대) ◇국방부【장관】10:00 장관, 국가재정전략회의(청와대) ◇새누리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 (국회 본관 245호) ◇더불어민주당【대표】10:00 비대위원회의(국회 대표 회의실)【원내대표】10:00 비대위원회의(국회 대표 회의실) ◇국민의당【상임공동대표】09:00 최고위 회의(당사 대회의실)【원내대표】09:00 최고위 회의(당사 대회의실) 11:00 2016 광주전남 귀농귀촌 박람회 개막식(광화문 광장-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2) ◇정의당【상임대표】14:00 한국 공인중개사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11대 황기현 회장 취임식(63빌딩 그랜드볼룸 2층)【원내대표】통상일정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사퇴에 대한 긴급회의가 21일 오후2시 중부회 부회장 2명(최훈, 이금주)을 비롯해 상임이사 3명(총무이사, 연수이사, 홍보이사) 등 모두 5명이 긴급히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긴급회의에서는 정범식 회장의 사퇴를 다시한번 심사숙고해서 나머지 임기를 마무리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졋다. 한국세무사회 이사회 결정이 현직 중부회장 자리를 사퇴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범식 회장이 2천300명의 중부회원들과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지 않겠느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중부회원은 '이러한 사퇴는 세무사계에서는 처음 있는 사례가 될 것이며, 굳이 (정범식 회장이) 사퇴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은 정 회장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회원과의 약속을 생각해서 심사숙고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 회원들의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직자는 “정 회장의 성품을 볼 때 사퇴를 결정한 것을 다시 되돌리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본회의 이사회 결정에 많이 섭섭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한국세무사회의 '4.19 징계' 사태와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련의 징계 과정과 절차가 부당하게 이뤄졌다는 당시 선관위원의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종로지역세무사회장을 맡고 있는 장한철 세무사는 21일 이번 징계 확정과 관련해 "윤리위원 선임부터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사와 윤리위원은 새로 선출된 회장의 제청에 의해 총회에서 선임토록 돼 있다"면서 "그런데 회의진행상 당선된 회장이 추후 선임해 회원들에게 보고하겠다고 해 위임해 줬으니 당연히 회원들에게 공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에서 윤리위원 명단을 회원에게 공지한 사실이 없으니, 현재의 윤리위원은 적법한 절차에 의거 선임․임명되지 않았고, 따라서 윤리위원회도 적법하게 구성되지 않았으므로 윤리위 징계의결은 당연히 무효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리위원이 공개되지 않으면 회칙상 제척 및 기피 신청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들며 공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장 세무사에 따르면, 본회 홈페이지를 통해 윤리위원 명단 공개를 요청했으나 세무사회는 관례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세무사는 또한 "현 윤리위원의 구성을 분석해 보면 84% 이상을 직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대섭)은 지난 18일과 20일 양일간 여행자 통관부서에 종사중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강좌를 개최했다. [사진1] (재)한국방문위원회 전문강사를 초빙한 이번 교육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친절한 마음가짐과 밝은 미소로 맞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내부고객과의 원활한 관계형성으로 외부고객을 향한 감동의 친절 서비스’ 라는 주제로 참여형 토론과 발표 등 생생한 현장교육이 진행됐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통해 여행자를 나의 가족과 같이 밝은 미소와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는 친절문화를 조성하겠다”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우리나라의 따뜻한 정을 가슴 깊이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차두삼)은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노원구 상계동에 소재한 장애복지시설 쉼터요양원을 찾아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1] 이날 서울세관 사랑나눔 봉사단 소속 직원 20여명은 쉼터 요양원을 찾아 장애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체육활동을 실시했으며, 재능기부 활동으로 복지시설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보육교사 등의 열정적인 모습을 담은 홍보영상을 직접 제작해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이날 사랑나눔 활동에 참여한 서울세관 관계자는 “관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사랑의 손길이 전해지도록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관은 지난 2005년 쉼터요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거주 장애인 식사도우미, 생활관 환경미화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부라더#소다 #딸기라 알딸딸'에 이어 두 번째 계절 한정판인 '부라더#소다 #풋사과라 풋풋'을 출시한다. 보해양조㈜는 지난 1월 첫 번째 계절 한정판으로 선보인 '부라더#소다 #딸기라 알딸딸'이 출시 후 400만본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두 번째 계절 한정판 ‘부라더#소다 #풋사과라 풋풋’을 출시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부라더#소다 #딸기라 알딸딸'은 4월말로 생산을 종료, 5월까지만 맛볼 수 있으며 내년 1월에 다시 판매된다. 여름 제철을 맞아 가장 맛있는 풋사과로 만든 '부라더#소다 #풋사과라 풋풋'은 기존 부라더#소다와 동일한 알코올 도수 3도의 탄산주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만 판매된다. 풋사과의 새콤한 풍미와 탄산의 톡 쏘는 짜릿함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얼음을 첨가하거나 차게 해서 마시면 더욱 청량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용기는 기존 부라더#소다에 적용됐던 750ml 페트(PET) 용기, 355ml 캔 용기와 더불어 500ml 페트 용기까지 총 3종으로 다양화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디자인에서도 풋사과가 연상되는 연둣
◇…이달 말 면세점제도 개편안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내면세점 특허권의 추가 발급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았던 공항 출국장면세점 입찰은 잇달아 유찰되는 상황. 시내면세점과 달리 공항면세점의 경우 입점 부지에 대해 한국공항공사와 우선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후 관세청에 면세점 특허권을 신청하는 방식이나, 최근 김포공항의 경우 부지계약에 앞선 입찰에서 지난 1일 유찰된데 이어, 18일 열린 2차 입찰에서도 유찰.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김행공항도 1·2차 모두 유찰되는 등 출국장 면세점이 면세점업계로부터 찬밥 신세로 전락한데는 무엇보다 높은 임대료가 부담으로 작용한 면이 크다는 분석. 실제로 유찰된 김포공항의 경우 임대부지 한 곳만도 5년간 최소 200억원 이상을 호가하며, 김해공항의 경우 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갈수록 마진율이 낮아지는 면세점 시장의 여건을 감안할 경우 임대료와 특허수수료율을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 이와는 달리 임대료 부담이 적은 시내면세점의 경우 지난달 열린 면세점제도 공청회를 통해 특허권 TO 추가 발급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기존 면세점업계는 물론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기를 희망하는 유력기업들이 잔뜩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