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원) 선생의 글은 읽기 수월한데 딸의 글은 어려워요. 그래도 우리 딸 만세…" 한국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부문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어머니 임감오(76)씨는 1일 오후 축하잔치가 열린 전남 장흥군 장흥읍 장흥군민회관 3층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임씨는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를 선생님으로 표현하며 "한 선생님을 만나 가난한 시절을 살았는데 평소 존경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며 "가난하게 살더라도 이름하나 남기고 죽으면 됐지라는 마음으로 아들과 딸이 같은 소설가의 길을 걷겠다고 했을 때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딸이 대학에 진학 할 때 속으로 영문과 가기를 원했는데 국문과를 선택하는 것 보고 소설가가 되겠구나 했다"며 "어릴 때부터 생각이 많은 아이여서 같은 길을 걸을 것 같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딸이 수상자 발표 직전 영국 호텔에 가면서 전화를 했는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라고 해서 수상을 예감했었다"며 "전화로 '내딸 만세'라고 했다"고 전했다. 임씨는 딸이 아버지 한승원 작가를 뛰어넘는 쾌거를 이뤘음에도 남편 글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35)씨가 31일 경찰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결과에 대해 "성관계 시도는 있었지만 강제적이지 않았다"고 진술했고 밝혔다. 유씨는 이날 9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당초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4~5시간 가량 조사를 벌일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오랜시간 조사를 진행했다. 장시간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씨는 취재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사건 당일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를 통해서 있는 그대로 다 밝혔다.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와의 관계에 대해서 유씨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라 타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토대로 유씨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유씨는 지난 18일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경찰에 유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지만 5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30분께 돌연 신고를 취소했다. 하지만 성폭행은 친고죄가 아닌 만큼 경찰은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가로 막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진 수영스타 박태환(27)이 해외로 떠나 전지훈련을 한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GMP는 박태환이 호주 케언스에서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3일 출국한다고 1일 밝혔다. 팀GMP는 "이번 전지훈련은 보다 강도 높은 훈련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계획이 잡히기 전까지 해외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우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해외 전지훈련까지 떠나는 것은 재차 올림픽 출전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국제수영연맹(FINA)이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여 18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3월2일부로 징계가 만료됐지만 박태환은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태환은 지난 4월말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 출전, 4개 종목(자유형 100m·2
슈틸리케호가 스페인을 만나 혼쭐이 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한국은 승승장구했다. 2015년 치른 20경기에서 16승3무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27일 태국전 승리(1-0)와 쿠웨이트전 몰수승(3-0)까지는 9연승을 달려 위용을 뽐냈다. 그러나 숫자를 맹신할 수는 없었다. 슈틸리케호는 아시안컵,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을 치르면서 약체로 분류되는 팀들과 많은 대결을 벌여 승리를 챙겼다. 스페인전은 대표팀의 현주소를 냉정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 스페인은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우승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 2012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 최강의 반열에 올라 있는 팀이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가장 강력한 스파링 상대였다. 슈틸리케호의 의욕은 높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2무3패라는 초라한 역대전적도 이번 만큼은 옛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결과는 참혹했다
신용불량자를 모집해 직장과 재산을 속이고 신용등급을 높여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일 나모(50)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씨의 아내 한모(51)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나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용불량자 61명을 모집해 허위로 직장에 재직하는 것처럼 속여 제2금융권과 대형 대부업체로부터 4억5000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나씨 등은 같은기간 직장은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되지 않는 신용불량자 156명에게 허위로 급여를 송금하게 하는 수법으로 근무경력을 조작해 제2금융권과 대형 대부업체로부터 12억5000만원의 대출을 받게 한 후 수수료 명목으로 4억2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서 일정한 직장이 있으면 대출이 쉽게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고 허위 직장에 재직하는 것처럼 속이고 주거형태와 재산을 높여 신용등급을 올리는 수법으로 대부업체 등을 속였다. 또 대출 후 3개월 동안 이자만 내면 민·형사상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속여 대출신청자들을 모집했으며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서 면접심사를
시험지가 반입되기 전 시험실에 들어가지 못해 입실을 거부 당한 사법고시생이 감독관의 개인정보 공개를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김병수)는 권모씨가 건국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정보공개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권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은 정보 비공개 결정 통지서가 도착한 때로부터 90일이 지나 소 제기가 부적법하다며 각하 판결했다. 권씨는 지난 2013년 사법시험 1차 시험에 응시했다. 그런데 당일 2교시 시험 시작 5분 전, 권씨는 문제지가 시험실에 반입되기 전까지 입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험관리관으로부터 입실을 거부 당했다. 권씨는 결국 시험실에 들어가지 못했고 2교시 시험과목과 그 다음 시험을 치지 못했다. 권씨는 당시 시험관리원이었던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면서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당시 서초구 소재 고등학교의 시험실에서 자신의 앞뒤 좌석에 앉았던 두 사람의 전화번호 등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였다. 하지만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른 비공개 정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권씨는 또 건국대에 A씨의 전화번
여행상품 전액을 선금으로 받은 뒤 회사를 폐업시킨 여행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사기 혐의로 전 여행사 대표 이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난 4월 말까지 23명에게 총 75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 예약금을 받은 뒤 해당 상품을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경영난 끝에 빌린 사채를 예약금으로 돌려막기 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스타 검사'로 이름을 알렸던 검사장 출신 홍만표(57) 변호사가 구속됐다. '정운호 게이트'의 주인공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도 구속영장이 발부돼 출소 직후 다시 수감되게 됐다. 2일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홍 변호사는 이날 오전 1시32분께 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굳은 표정의 홍 변호사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지난번 조사받을 때 다 설명을 드렸다. 감당할 부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후배 검사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그런 사실 없다. 정당한 변론의 활동 범위 안에서 충분히 변론했다"고 답했다. 청탁 명목으로 받은 5억원의 돈에 대해서는 "그 부분 지금 수사 진행 중이다. 검찰에서 충분히 소명했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홍 변호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정 대표의 100억원대 상습도박 수사와 관련해 당시 서울중앙지검 관계
국민연금이 가습기살균제 사고 최대 가해기업으로 꼽히는 옥시레킷벤키저(옥시)에 86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일 서울 종로구 환경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은 지난 3월말 기준으로 524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전 세계 3위 규모의 대형 연기금"이라며 "그런데 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에는 이번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을 야기한 가해기업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옥시, 홈플러스 등의 해외 기업은 물론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국내 기업에도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2014년 말 기준으로 옥시에 861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국민연금의 해외주식투자 기업 2659개 중 132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홈플러스의 영국 본사인 테스코(Tesco plc)에도 2014년 말 기준으로 337억원을 투자했다"며 "또한 비상장사인 롯데마트의 모기업인 롯데쇼핑에 5.30%(2014년 말 기준), 이마트에 8.05% 보유(2015년 3분기 기준), GS리테일에 7.07%, SK 케이칼에 12.96%(2016년 1분기 기준)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
송해은(57·사법연수원 15기) 전 서울동부지검장이 수임제한 규정을 위반해 견책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는 지난해 8월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송 전 지검장이 공직퇴임변호사의 수임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견책 처분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까지 서울동부지검, 2013년 4월까지 사법연수원에서 근무했던 송 전 지검장은 퇴직 후 한 법무법인에 취직해서 2013년 11월 서울동부지법 관할 사건을 수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법관·검사 등 공직에 있다가 개업한 변호사의 경우 퇴직 전 1년 내 근무한 법원과 검찰청 등 관할 기관에서 처리한 사건을 수임할 수 없다. 한편 변협은 제주 서귀포시장 출신 고창후(52·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에 대해 지방변호사회를 거치지 않고 변호인선임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과태료 500만원 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법원에서 화해가 이뤄졌음에도 이행하지 않은 김모(53) 변호사에게는 정직 1개월, 불성실한 변론과 피해 변상을 약속했음에도 일부만 반환한 또 다른 김모(47) 변호사에게는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로부터 외유성 여행경비를 뜯어낸 혐의(뇌물수수)로 청주시 공무원 A씨(7급)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부서 별정직 8급 공무원 B씨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여행길에 오르기 전 협회 직원에게서 1인당 140만원씩 모두 280만원을 위안화(1만4900위안)로 받은 혐의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께 A씨를 불러 직무와 관련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협회에 지속해서 돈을 요구하고 상납받았는지를 캐고 있다. 앞서, 청주시 감사관실의 자체 조사에서 A씨 등이 협회 직원에게 노골적으로 여행 경비를 요구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협회 관계자에게 '여행경비를 해결해 주지 않으면 앞으로 사업(보조금)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중국 현지에서 가이드와 도우미를 겸하는 속칭 '밀착가이드'를 고용하는 방법으로 성매수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협회에 보조금을 주는 대가로 여행 경비를 뜯어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09:30 국가정책조정회의(정부서울청사) ◇외교부【장관】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프랑스 출장(5.25-6.5) ◇통일부【장관】통상일정 ◇국방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원내대표】07:30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국회 본관 귀빈식당) 14:00 전국위원회(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직후 상임전국위원회(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더불어민주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09:00 정책조정회의(국회 원내대표 회의실) 10:00 가계부채 TF 발족식(국회 원내대표 회의실) ◇국민의당【상임공동대표】07:00 10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원내대표】07:00 10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09:00 원내정책회의(국회 본청 216호) ◇정의당【상임대표】10:20 대우조선 정문 앞 기자회견 10:30 대우조선 협력업체 간담회 10:50 대우조선 노동조합 간담회 11:20 대우조선 경영진 간담회 12:20 거제 비정규직 대책위 간담회(거제 선유도횟집-거제시 계룡로 182) 13:30 거제시청 간담회 15:30 STX조선 노동조합 방문【원내대표】10:20 대우조선 정문 앞 기자회견 10:30 대우조선
▲08:00, 2016 부산국제모터쇼 현장 ▲09:30, 미래부,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 ▲11:00, 해수부, 원양선사 수산물 직거래 행사(서울 이마트 본점) ▲16:00, 미래부, 보령 화력발전소 방문
이달 22일 열리는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1일 한국공인회계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일 마감된 회장선거 후보자등록결과, 최중경·이만우·민만기 씨가 최종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출사표를 던진 최중경 전 장관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제1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만우 교수는 삼일회계법인, 한국세무학회장, 한국회계학회장을 거쳤으며 금감원 감리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으로 활동했다. 민만기 회계사는 삼일회계법인, 인천공인회계사연합회장, 한국공인회계사회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달 22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3층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를 실시할 예정으로, 임원선거에서는 회장·부회장·감사 각 1명이 선출된다.
시민들이 직접 서울시의 한 해 살림살이를 결산하는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내는 '시민참여 결산마당'이 열렸다. 서울시는 1일 시민결산참여단 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 결산마당'을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개최했다. 서울시는 지난 '12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처음 도입한 이래 지난해부터 결산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결산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는 시의원, 전문가, 회계법인 등에 의해 이뤄진 기존의 예산결산검사에 시민 의견 수렴단계를 추가한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와 서울위키에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결과 주요내용과 50억원 이상 사업 및 주민참여 예산사업의 집행결과를 공개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또한 사전에 우선 선발된 시민 36명을 통해 지난달 30일 예산집행 현장방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시민참여 결산마당'은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단체 추천자 및 재무분야 전문가, 모범납세자,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85명의 시민결산참여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결산마당은 시민결산참여단이 각 사업 시행부서로부터 2015회계연도 예산집행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궁금한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