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709억달러로 석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709억달러로 전월보다 25억8000만달러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미 달러화 강세로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자산 유형별로는 비중이 가장 큰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ABS) 등 유가증권(90.4%)이 전월대비 59억1000만달러 감소한 335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치금은 41억9000만달러 증가한 263억7000만달러를 나타냈고, 특별인출권(SDR)도 1억5000만달러 늘어난 18억2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1000만달러 줄어든 1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한편 지난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3725억달러)는 중국,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러시아에 이어 세계 7위를 수준을 유지했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선봉장으로 소설 열풍이 여전하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는 6월1째주(5월26일~6월1일)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맨부커'의 국제상을 받은 이래 3주 연속 정상이다. 한 작가에 대한 관심은 또 다른 작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는 지난주와 같이 2위에 자리잡았다. 더럽혀지지 않는 어떤 흰 것에 관한 65개의 이야기를 시처럼 담은 신작소설 '흰'은 네 계단 오른 5위에 안착했다. 작가 정유정의 신작 '종의 기원'은 한 작가와 함께 국내 문학 열풍을 일으키며 2주 연속 3위를 유지했다. 해외 소설은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의 개봉과 맞물리며 읽히고 있다. 1일 동명 영화로 개봉된 '미 비포 유'의 작가 조조 모예스가 펴낸 '미 비포 유'의 두 번째 이야기 '애프터 유'는 출간과 동시에 17위로 순위권에 들었다. 지난달 26일 동명 영화로 개봉된 '오베라는 남자'도 1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전자책 분야에서 국내외 소설 인기도 거세다. '채식주의자'가 역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애프터 유' 2위에 올랐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배우 정진(정수황)이 2일 별세했다. 향년 75. 정진은 암 투병 끝에 병세가 악화돼 이날 세상을 떠났다. 1979년 TBC 공채 특채로 데뷔한 정진은 드라마 '제 1공화국' '제 4공화국' '겨울꽃' '완전한 사랑' '기다리는 빛' 등에 출연했다. 1994년 드라마 '한명회'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태조 왕건' '왕의 여자' '천추태후', 영화 '칠삭동이의 설중매' '식객'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오는 4일이다. 02-3010-2000
영화 '우리들'(감독 윤가은)의 주연 배우 최수인(12)이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필라멘트픽쳐스는 2일 최수인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이 영화제의 신인어워드섹션(Asian New Talent Award) 여우주연상, 민준원·김지현 촬영감독이 최우수 촬영감독상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최수인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 '선'을 맡아 12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찬을 끌어냈다. '우리들'은 지난 2월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영화는 학교에서 항상 외톨이로 지내는 초등학교 4학년 '선'이 전학생 '지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일 국내 언론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아이들의 세계를 세심하고 사려깊게 표현해 전 세대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우리들'은 다음달 17일 열리는 토론토한국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 토론토영화제 측은 이 작품에 대해 "'우리들'은 사실적인 플롯과 더불어 영상의 부드러운 색과 섬세한 촬영기법은 복잡다단했지만, 아름답게 남아있는 유년시절의 기억을 환기해준다"고 평했다.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 2일 FIFA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6월 FIFA 랭킹에서 50위를 기록했다. 603점을 얻은 한국은 지난달보다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지난해 11월 48위에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FIFA 랭킹은 최근 4년 간 A매치 성적을 토대로 결정된다. 아시아 1위는 이란에 돌아갔다. 688점으로 39위다. 일본은 581점으로 53위를 차지했고 호주(563점)는 9계단 하락한 59위에 자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503점으로 전체 1위를 지켰다. 벨기에가 1384점으로 뒤를 이은 가운데 콜롬비아(1328점)가 3위로 등극했다. 지난 1일 한국을 6-1로 대파한 스페인(1267점)은 6위를 유지했다. 오는 5일 한국과 상대할 체코(815점)는 30위다.
"이번처럼 올림픽 열기가 나지 않는 것은 처음이다. 힘 좀 쓰는 실세 정치인이 체육행정을 이끌던 시절엔 눈치 보기 바쁜 기업인들이 수없이 다녀갔는데 이제 그런 시절은 아닌 것 같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불과 두 달여 남겨둔 태릉선수촌이 썰렁하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을 앞둔 예년 이맘때면 주요 인사들과 기업인들의 격려 방문으로 후끈했던 선수촌이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무관심으로 태릉만은 엄동설한이다. 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림픽을 불과 60여일 남겨뒀지만 기업체의 선수촌 방문은 김병원 회장 일행이 처음이다. 김병원 회장 이후로 8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격려차 선수촌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몽규 회장은 올림픽 기간 우리 선수단을 이끌 단장으로 지난 D-100일 때도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따라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방문 의사를 밝힌 정재계 인사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올림픽 열기가 미지근한 이유는 정부의 태도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D-100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1억원 넘는 현금을 빼돌린 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송금책 허모(35)씨와 최모(45)씨를 특수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허씨와 최씨는 지난 5월20일 금감원을 사칭해 4명으로부터 모두 1억1300만원을 받아 10%를 챙기고 나머지는 중국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특정 장소에 보관하면 예금을 보호해주겠다고 말한 뒤 직접 찾아가 돈을 가로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보이스피싱 총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제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캄보디아 국적의 교육 공무원이 통역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송규종)는 한국인 통역 최모(24)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캄보디아 교육 공무원 K(44)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K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50분께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앞에서 통역을 담당한 최씨의 허리를 팔로 감고 볼에 입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K씨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세계은행이 공동 개최한 ASEN+3 직업능력개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국내에 머무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K씨를 내국인과 같은 절차에 따라 수사한 후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만취해서 잠든 동성을 성추행하다가 상대가 잠에서 깨자 마약성 수면제를 먹인 혐의로 기소된 약사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우희 판사는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35)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판사는 또 사회봉사 120시간 및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김씨는 사회적으로 위험성이 큰 마약류를 취급하는 약사"라며 "마약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음은 물론 심지어 범죄 목적으로 사용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칫하면 피해자에게 약물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초래될 위험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씨는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추행의 정도가 경미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앞서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 A(53)씨를 발견했다. 순간적으로 욕정이 난 김씨는 10분 가량 A씨의 어깨와 목덜미를 몇 차례 주물렀다. 조사결과 김씨는 A씨가 잠에서 깨자 다시 잠들게 하기 위해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김씨
김재철 전 MBC 사장이 회사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2일 서울서부지법 따르면 김 전 사장은 지난 3월25일에 퇴직 당시 받지 못한 공로금 등을 지급하라며 '특별퇴직위로금 등'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규모는 2억3979만원이다. 해당 소송은 지난달 16일 조정에 회부됐다. 조정기일은 8일로 예정돼다. MBC 사규의 임원퇴직연금지급규정 7조에는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 임기만료 전 퇴직하는 임원에게는 주총을 거쳐 특별퇴직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MBC는 김 전 사장이 귀책사유로 퇴직했다는 주장을 근거로 위로금을 주지 않았다. 김 전 사장은 2013년 3월 해임을 앞두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했다.
자신과의 교제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해당 여성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허미숙 판사는 상해,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김모(54)씨에게 징역 1년3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2년 7월 서울 구로구의 한 노래방에서 노래방 도우미인 A(32·여)씨를 만난 이후 적극 구애했으나 A씨가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교제를 거절하자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같은해 8월 자신이 보낸 문자메시에 대해 A씨가 답장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래방에 찾아가 A씨를 밀쳐 바닥에 넘어뜨리고 발로 때리는 등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 또 같은날 A씨를 자신의 차에 태운 뒤 교제를 재차 강요하면서 "거부하면 얼굴에 염산을 뿌려 시집도 못가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 허 판사는 "김씨의 폭행으로 A씨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비교적 중하다"며 "얼굴에 염산을 뿌리겠다는 협박으로 극심한 공포를 느꼈을 것을 미뤄 실형을 선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허 판사는 다만 "김씨가 범행을 부인하다가 3차 공판에서 자백하며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대검찰청 공식 홈페이지를 악용한 신종 보이스피싱이 발생해 금융감독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검찰청 공식 홈페이지로 접속하게 해 검찰 직원으로 믿게 한 뒤 돈을 챙기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은 통상 사기범이 미리 만들어 놓은 대검찰청 피싱사이트로 피해자를 유도하나 이번에는 대검찰청 공식 홈페이지로 접속하게 해 범행을 저질렀다. 사기범은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소명할 것을 요구하며 대검찰청 공식 홈페이지로 접속하게 하고, 범죄신고시 부여되는 신청번호를 특별사건번호라고 속였다. 그러면서 안전조치를 위해서라며 피해자 계좌의 돈을 통장으로 송금할 것을 유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기범은 소비자의 대처 능력이 강화되자 대담하게 대검찰청 공식 홈페이지를 악용했다"며 "검찰·경찰·금감원 등 정부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상으로 자금의 이체 또는 개인의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비해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유의 팝업을 띄우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09:30 미세먼지 관리특별대책 관계장관회의(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9층)) ◇외교부【장관】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프랑스 출장(5.25-6.5) ◇통일부【장관】통상일정 ◇국방부【장관】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 참석(6월3~5일)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장】08:20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서울시 동작구 현충로 210) 09:00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 10:00 비상대책위원 및 신임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당사 6층 제1회의실)【원내대표】08:20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서울시 동작구 현충로 210) 09:00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 10:00 비상대책위원 및 신임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당사 6층 제1회의실) 10:30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국회 원내대표실) 15:30 중앙보훈병원 위문방문(서울시 강동구 진황도로 61길 53) ◇더불어민주당【대표】09:00 비대위원회의(본청 대표회의실) 14:30 중앙보훈병원 방문(중앙보훈병원-강동구 진황도로 61길 53)【원내대표】09:00 비대위원회의(본청 대표회의실) ◇국민의당【상임공동대표】09:00 최고위 회의(국회 본청 216호)【원내대표】08:0
▲14:00, 해수부, 해양심층수산업 활성화 간담회(세종청사 5동 중회의실) ▲14:00, 방통위, 세계우수광고 상영회(성수 아트홀) ▲16:00, 해수부, 해야엉정에너지 산업화 간담회(세종청사 5동 중회의실) ▲16:30, 해수부, 여수 웅천 요트마리나 개장식 참석(여수 웅천마리나) ▲17:00, 미래부, ICT 정책해우소(RAPA)
제12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채룡 세무사가 2일 서울 서초동 G-5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2] 이날 임 회장후보는 오후 4시부터 고문단, 선거대책본부장, 선거자문위원, 지지자 등 세무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곽수만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서 기호1번 임채룡 후보는 "이번이 서울회장 도전 세 번째인데, 선거에 나갈지 말지 수없이 고민하다가 회원들에게 진정성을 보인다는 각오로 다시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회장에 당선되면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을 모시고 화합의 기둥을 세우겠다"면서 "화합된 힘이 업무영역 확대, 제도개선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강조했다. [사진3] 첫 번째로 축사에 나선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서울회장을 뽑는 선거가 있다"며 "회장은 회원의 아픔에 대해 눈물을 흘리고 회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봉사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장선거가 공정한 페어플레이를 통해 화합의 축제가 되길 기원하며, 세무사회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