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두 번째 과일리큐르 신제품인 ‘청포도에이슬’이 청주공장에서 출고됐다. [사진2] 하이트진로는 7일 오전 청주공장에서 청포도에이슬 출고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인규 사장과 손봉수 생산총괄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과 공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출고된 물량은 약 6만 상자로 전국 주요 상권의 마트와 주점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청포도에이슬은 참이슬의 깨끗함과 청포도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 13.0도의 리큐르 제품으로, 여름철을 맞아 가볍고 산뜻하게 술자리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됐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7일(화) 오전 11:00, 회장실에서 묵민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장학금은 동아대학교 아동가족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황영지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장학금 500만원이 전달되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과 부산방직공업(주) 이동건 회장 등 지역기업인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조성제 회장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묵민장학금이 지역 상공인에 의해 기금이 조성된 만큼 수여자가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묵민장학회는 부산상공회의소에 대한 깊은 열의와 애정을 가지셨던 부산방직공업(주) 故 이원갑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상공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부산상의 직원자녀들 중 재능이 탁월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2000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현재는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이동건 현 회장이 매년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회사일수록 투자위험이 높다는 실증적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3년간(2013~2015년) 상장사의 최대주주 변동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불거진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사태를 계기로 투자자 유의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상장사의 최대주주 변동 실태를 살폈다. 조사 결과 이 기간 최대주주가 변동된 상장사는 394곳(574건)로 전체 상장사(2030사)의 19.4%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시장 239곳, 유가증권시장 151곳, 코넥스시장 4곳 순으로, 각 시장별 회사수 대비 변동회사 비중도 코스닥시장이 20.7%로 가장 높았다. 특히 최대주주가 바뀐 회사의 절반은 고위험회사에 해당됐다. 394개사 중 51.3%인 202개사(중복 제외)가 상장폐지, 관리종목지정, 당기순손실, 자본잠식률 50% 이상, 횡령·배임 등이 발생했다. 항목별(중복 포함)로 보면 당기순손실이 38.6%(152곳)로 가장 빈번했고 관리종목지정 17.3%(68곳), 상장폐지 8.9%(35곳), 횡령·배임 4.3%(17곳), 자본잠식률 50% 이상 3%(12곳) 등으로 분포했다. 또 이러한 고위험회사 비중은 최대주주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조세포탈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케이블 및 통신장비 공급업체인 CJ헬로비전이 100억에서 200억원대 조세포탈한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통신장비를 지역 통신사, 건설사 등에 납품하지 않고도 납품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작성하고 하청업체에서 허위 세금계산서를 매입한 혐의(조세포탈)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체 첩보를 토대로 양천세무서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수법으로 포탈된 세금이 적게는 100억원, 많게는 20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허위 세금계산서 협력업체 관계자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벌인 상태"라며 "아직 본사에 대한 수사는 시작하지 못했고 압수수색도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와 자료 분석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CJ헬로비전 본사에 대한 수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CJ헬로비전 측은 "수사기관의 수사협조 요청이 없어 사실확인이 어려운 상태"라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오해가 있다면 풀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시점에 중국 외환보유액은 4월보다 279억 달러 줄어든 3조1900억 달러(약 1376조2400억원)로 나타났다고 신화통신 등 매체가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011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한 중국 외환보유액 예상 중간치는 3조2000억 달러로 거의 비슷했다. 월간 감소폭으로는 지난 2월 이후 최대였다. 커먼웰스 은행의 중국과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 리웨이(李煒)는 "위안화 약세 전망이 후퇴하면서 인민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보유 외환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언 에번스 프리처드는 5월 중국 외환보유액 감소가 거의 달러 강세에 따른 것으로 다른 주요 통화 가치가 달러로 환산해 250억 달러 정도 줄었다고 추정했다. 그는 중국에서 자본유출이 다시 시작한 징후가 아직 없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환산 외환보유액 증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5월 말 시점에 SDR 표시 중국 외환보유액은 2조2800억 SDR로 4월 말 2조2700억 SDR에 비해
"정부의 온라인 대금 지금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금 유동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 "정부가 하도급 직불제 도입을 위해 하도급 대금지급보증도 면제도 확대키로 하면서 하청업체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부터 16조원 규모의 공공발주 공사에 적용하려는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제도'(하도급 직불제)를 두고 건설업계의 반대가 격렬하다. 원청업체인 종합건설업계뿐 아니라 실질적인 수혜자이자 당사자인 전문건설업계마저 찬성에서 반대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공정위의 입장이 더욱 난처해졌다. 하지만 공정위도 하도급 직불제가 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협의회를 열고 도입한 정책인 만큼 끝까지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양측의 대립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4월 7일 광역지자체 17곳과 공공기관 20곳이 합동으로 공공 발주 공사에 대한 '하도급대금 직불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제도는 LH, 수자원공사, 도로공사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사를 발주한 공공기관이 공사, 장비, 임금, 자재 등의 공사대금을 원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하도급업체에 직접 지급하는 것이다. 원사업자의
"연극 자체가 배우의 예술이지만 우리가 만드는 '햄릿'은 배우의 연기 그 자체, 존재감으로 승부하는 연극으로 만들고자 한다." 손진책 연출(69·국립극단 전 예술감독·극단 미추 대표) 말 그대로였다.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층 로비로 들어서는 배우들은 무대 위 못지 않은 무게감을 자랑했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과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예술감독 박명성)가 7월12일부터 8월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치는 연극 '햄릿'에 출연하는 9명의 배우 평균나이는 68.2세. 셰익스피어(1564~1616) 서거 400주년과 한국 연극사에 획을 그은 배우 출신 연출가 이해랑(1916∼1989)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해랑연극상을 받은 한국 연극의 거목들이 뭉쳤다. 권성덕(12회), 전무송(15회), 박정자(6회), 손숙(7회), 정동환(19회), 김성녀(20회), 유인촌(10회), 윤석화(8회), 손봉숙(18회) 등이다. 햄릿 역의 유인촌이 65세, 오필리어 역의 윤석화가 60세다. 남녀 주인공인 두 사람이 각자 성별에서 막내다. 최고령자는 전무송·권성덕으로 75세다. 이들은 모두 27회 공연을 원캐스트로서 감당한다. 햄릿의 어머니인 왕비
그룹 '젝스키스'의 장수원(36)이 20명의 팬과 특별한 미팅을 한다. 장수원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팬들과 함께 저녁밥을 먹는다. 팬들에게 희망 팔찌도 선물한다. 장수원은 "소규모로 이뤄지는 행사인 만큼 더욱 돈독하고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연예인이 아니라 친한 오빠·동생, 학교 선후배 사이처럼 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은 그룹 옥션 플랫폼 올윈(www.allwin.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효신·성시경·빅스·서인국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이달 말 첫 여성그룹을 내놓는다. 남성그룹 '빅스' 이후 4년 만의 신인 그룹이다. 7일 젤리피쉬에 따르면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11인으로 선발돼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하고 있는 김세정과 강미나가 멤버로 투입된다. 지난 4일 드림콘서트로 '아이오아이'의 첫 번째 공식 활동을 끝낸 두 사람은 한 달 동안 데뷔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아이오아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젤리피쉬는 "실력과 외모를 두루 겸비해 올 하반기 가요계를 강타할 샛별"이라며 "김세정과 강미나가 '프로듀스101' 등장부터 탁월한 존재감을 보여줬듯 다른 멤버들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거쳐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그룹 이름과 데뷔 날짜, 멤버 구성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곧 공개할 예정이다.
공은 역시 둥글다.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강호 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7위의 약체 조지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스페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평가전이긴 하지만 최대 이변이다. 스페인이 지난 1일 슈틸리케호와의 평가전에서 6골을 퍼부었던 것을 감안하면 조지아전 패배가 더 놀랍다. FIFA 랭킹 6위 스페인은 이번 유로2016에서 유로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10일 유로2016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스페인의 마지막 평가전이자 출정식이었다. 스페인은 지난해 3월 네덜란드에 0-2로 패한 후 11경기 동안 이어온 A매치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스페인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0분 후안 프란의 패스 실수 탓에 오크리아쉬빌리에게 실점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스페인은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페드로(첼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베예린(아스날) 등 최정예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뼈아픈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스페인은 유로에서 체코, 터키, 크로아티아와 D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40여년간 한센인을 돌보며 '소록도 천사'로 불리는 외국인 수녀들이 대한민국 명예국민이 된다. 법무부는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간호하고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오스트리아 국적의 마리안느 스퇴거(82·여)와 마가렛 피사렛(81·여) 수녀에게 대한민국 명예국민증을 수여한다고 8일 밝혔다. 명예국민증 수여는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인 히딩크 감독에게 처음 수여된 이후 두번째다. 법무부장관은 국적업무처리지침에 따라 대한민국 국위 선양 또는 국익 증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외국인에게 명예국민증을 수여할 수 있다. 명예국민은 법적 권리와 의무는 부여되지 않지만 출·입국시 전용심사대 이용과 체류시 행정적 편의 등을 제공받는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는 1960년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병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소록도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 입국했다. 20대에 소록도에 들어온 이들은 40여년 동안 한센인들을 위해 봉사했다. 사회봉사 공로로 1972년 국민훈장, 1983년 대통령표창, 1996년 국민훈장 모란장 등을 받았다. 이들은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소록도에 불편을 주기 싫어 떠난다는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지난 200
무면허 상태에서 경찰에 적발된 뒤 난폭운전까지 하며 사고를 낸 다음 자신의 아내에게 자백하도록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면허 취소 상태에서 중앙선침범으로 경찰에 정지요구를 받자 역주행까지 하며 도주,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와 사고까지 낸 최모(3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3월3일 오후 10시께 서울 중구 청구역 인근에서 면허 없이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한 혐의와 교통경찰관에게 적발되자 골목길로 역주행해 도주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파손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다음날 자신의 아내 김모(40)씨에게 경찰에 자백하게 해 범인을 도피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으로 차량번호를 특정, 차량 명의자인 아내 김씨에게 출석요구를 했다. 하지만 김씨가 자신이 운전자라 진술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자 운전자가 아님을 의심했다. 김씨의 주변인물을 살펴본 경찰은 남편인 최씨가 면허 취소 상태이며 3번의 음주운전 전력과 사고후 미조치 등 다수의 교통 관련 범죄 전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 김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최씨가 음주운전 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사건과 관련된
디자이너 이상봉(61)씨의 열정페이 문제를 제기한 패션노조 대표가 당시 이씨의 사진을 무단으로 썼다는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은 형사11단독 송명주 판사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패션노조 대표 김모(35)씨에 대해 열린 심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송 판사는 "저작권법이 규율하는 저작재산권이나 저작인격권의 침해는 영리 목적을 구성요건으로 하지 아니하고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사진이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이 저작권자의 의사에 반해 이 사건 범죄사실과 같이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행위는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김씨는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진작가 이모씨가 저작권을 가진 디자이너 이씨의 사진을 동의 없이 페이스북 게시판에 복제,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패션노조는 지난해 1월 '패션착취대상' 수상자로 디자이너 이씨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이는 패션업계의 열악한 급여상황을 고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일부 대리운전업체가 기사들에게 카카오 대리운전 호출앱 '카카오 드라이버'(일명 카대리)를 이용하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정보통신·대리운전업계에 따르면 경상남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의 대리운전업체들은 지난달 31일 카카오 드라이버가 정식 서비스되자 소속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카카오 드라이버 이용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들은 기사들에게 "카카오 드라이버 기사로 등록한 것, 콜을 배차받는 것을 상황실에서 다 볼 수 있으니 유념하시길 바란다" "카카오 등록이 의심되면 선조치 후 확인 작업을 하고, 확실한 물증 및 증거가 수집되는 경우 통보없이 모든 (대리운전)연합에서 퇴출 조치하겠다" "카카오로 인해 대리업계 전체가 심각한 생존권 위협에 직면해있다. 카카오의 정책은 결코 대리기사에게 유리하지 않으니 현혹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해달라"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업체들은 카카오 드라이버를 호출하면 콜을 수락한 기사의 얼굴 사진과 이름이 뜨는데 착안, 카카오 드라이버를 호출해본 뒤 소속 대리운전 기사가 받는지 채증하는 용도로 이 기능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대리운전기사들은 최대한 많은 콜을 받기 위해
폭행 혐의로 피소된 그룹 DJ DOC의 멤버 김창렬(43)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지헌)는 아이돌 그룹 원더보이즈의 전 멤버 김태현(22·예명 오월)씨를 때린 혐의로 김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회식하던 중 자신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인 김씨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 원더보이즈 전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급여를 빼앗겼다"며 검찰에 폭행과 업무상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 발생 3년여가 흐른 뒤에야 뒤늦게 고소한 데 대해 "김창렬씨 측에서 먼저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응하면서 정당한 해지 사유가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었다. 당시 김씨는 원더보이즈 전 멤버들이 소속사 측에 통고한 전속계약 해지가 부당하다며 8억4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금 및 위약벌 청구 소송을 냈다. 고소장을 접수받은 검찰은 광진경찰서에 사건을 넘겨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대질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자신의 혐의를 강력히 부인해왔다. 하지만 검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에 더 신빙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