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 산업 육성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면서 국제적 규범 등과는 달리 자의적 기준아래 각종 규제나 비관세장벽을 높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국내기업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분야 보호주의적 정책은 우리나라를 포함 사실상 모든 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이 자국산업을 보호하는 동시에 핵심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전략에서 입체적으로 벌이고 있는 이같은 행위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LG화학과 삼성SDI가 중국 정부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을 획득하는 데 실패한 것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2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차 전기차 배터리 규범조건 인증업체' 31곳을 발표했는데 모두 중국 회사만 포함시켰다. LG화학과 삼성SDI 등은 탈락시킨 것이다. 이는 중국이 지난 1월 한국산 삼원계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지급 금지를 결정한 데 이은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인증이 없으면 향후 배터리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내업체들은 재신청할 계획이지만,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을 자국 시장에서 배제하려는 전략을
심부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입자 연구단 김대형 연구위원(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연구진이 심부전을 획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소프트 심장 자극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심부전은 심장 근육이 온몸에 혈액을 보내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심장은 전기신호에 따라 심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혈액을 보내는데 심근육 혈관이 혈전으로 막혀 심근경색이 생기면, 전기신호 전달이 막혀 심부전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심장 일부에 전기 신호를 자극하는 심장 재동기화나 심장을 감싸는 심근 성형술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치료법에 사용되는 자극기는 전극이 닿는 일부분만 자극할 수 있어, 재동기화 성공 확률이 낮고 오히려 심장 박동을 불규칙하게 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연구진은 은 나노선을 이용해 신축성이 뛰어난 그물망 형태의 자극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그물망은 심장을 감싸 심장 전체에 전기 자극을 전달할 수 있다. 또 금을 도금해 나노선의 독성을 차단했고 고무와 혼합해 탄성을 높여 심장의 운동을 보조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연구진은 심근경색을 유발한 실험용 생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달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지만 민간소비는 크게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5월 카드 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카드 승인금액(공과금 제외)은 44조84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 늘었다. 하지만 증가폭만 보면 지난해 같은 달(7.1%)보다 0.9%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임시공휴일 효과가 일부 나타났으나 경기 불황으로 민간소비 회복은 뚜렷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휴일 수가 적어 소비지출이 제한적일 수 있었으나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연휴효과가 승인금액증가율 상승에 일정부분 기여했다"면서도 "경기 및 소비심리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비지출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어 연휴효과에도 민간소비 개선은 뚜렷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공과금 카드 이용 확대에 힘입어 22.3% 급증한 6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를 이용한 공과금납부 확대와 함께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등의 영향으로 개인카드 및 법인카드의 공과금서비스 승인금액은 같은 기간 55.8%, 552.2% 급증했다. 공과금을 제외하면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53조7
가수 이승기(29)씨의 소속사가 이씨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이씨 소속사로부터 이씨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SNS 등을 통해 "이승기가 코디를 임신시켰다"는 내용이 담긴 정보가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2월 군에 입대해 복무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소속사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방침이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7주기를 기리는 전시회 '오마주 투 마이클 잭슨 2016-댄싱 더 드림(Hommage to Michael Jackson 2016-Dancing The Dream)'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신사동 피프티 피프티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를 주최하는 '오마주 투 마이클 잭슨' 작가회는 세계를 무대로 회화, 사진, 영상, 입체, 설치, 그래피티, 분장예술,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 25명이 마이클 잭슨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을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다. 2009년 이후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작품 경매 등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에 기부해 왔다. 마이클 잭슨이 살아생전 지속적으로 지원했던 아동 인권 운동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기 위함이다. 올해는 '댄싱 인 더 드림'을 주제로 마이클 잭슨의 댄스와 퍼포먼스를 다룬 개성 강한 작품이 전시된다. 24일 오프닝 행사와 마이클 잭슨의 사망일인 25일에 맞춰 열리는 추모 플래시몹,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리믹스한 디제잉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전시가 진행되는 기간 중 주말에는 마이클 잭슨의 첫 솔로 앨범 '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김호곤(65)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대행은 차기 회장 선거 출마로 사임한 정몽규 회장을 대신해 회장 선거일까지 수장직을 수행한다. 협회 정관에는 '회장이 사임할 경우 부회장 중 최연장자가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정관에 따르면 이태부(71) 부회장이 대행을 해야 맞지만 당사자가 고사함에 따라 차연장자인 김 부회장이 역할을 맡게 됐다. 김 회장 대행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 동래고와 연세대, 신탁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71년부터 1979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고 1986 멕시코 월드컵과 1988 서울 올림픽,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2004년에는 아테네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한편 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거일정과 회장 선거관리규정을 확정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제53대 회장 선거는 다음 달 21일에 열린다. 이를 위해 7인으로 운영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다음 달 1일까지 구성하고 11일과 12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13일부터 20일까지 8일 간 가능하다. 새로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1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 규모가 32년 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때보다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리우올림픽 참가가 확정된 한국 대표팀은 22개 종목 197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출전이 확정된 종목은 양궁 7명, 육상 14명, 배드민턴 14명, 카누 2명, 사이클 8명, 승마 1명, 펜싱 14명, 축구 18명(남), 체조(리듬체조 포함) 7명, 핸드볼 14명(여), 하키 16명(여), 유도 12명, 근대5종 3명, 조정 2명, 요트 4명, 사격 17명, 탁구 6명, 태권도 5명, 배구 12명(여), 역도 7명, 레슬링 5명, 수영 7명 등이다.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하는 7월18일까지 추가로 확보 가능한 종목과 선수는 많아야 4개 종목 12명 정도다.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는 남녀 6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수영은 경영 종목에서 최대 3명 정도 추가 선발을 바라볼 수 있다. 복싱은 2개 체급, 테니스는 남자 단식 1명 정도다. 출전이 확정된 197명에 이들을 더하면 최대 209명이다. 이는 210명이 출전했던 1984년 LA올림픽 보다 적은
고급 외제차만 골라 고의로 뛰어들어 합의금을 뜯어낸 보험사기범이 검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외제차를 상대로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김모(3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8일 오전6시36분께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 인근을 지나는 벤츠 차량에 뛰어들어 보험금 250만원을 받아내는 등 4차례에 걸쳐 보험금 총 102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직전 밤새 술을 마친 뒤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차량에 뛰어들었다. 다친데가 없는데다 고의사고를 눈치 챈 운전자들이 현장을 떠나면 병원에 입원한 뒤 뺑소니로 신고해 보험금을 타 냈다. 사고 직후 보험사 직원이 현장에 나올 경우 보험사기로 적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사고현장에서는 괜찮다며 운전자를 안심시킨 후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 보험 접수를 요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 조사 과정에서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김씨의 사기행각을 밝혀냈다.
검찰이 대형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주가 시세차익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소속사에 유명 연예인이 영입된다는 정보로 수억원대의 차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자신의 소속사로 유명 연예인이 영입된다는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6월 초 연예인 A씨와 지인 1명의 주거지와 소속사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유명 방송인 B씨를 영입한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이에 따른 시세 차익으로 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감시단의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 제도를 통해 지난 5월4일 사건을 넘겨받았다. 지난 2014년 코스닥에 상장한 해당 기획사는 지난 7월 B씨를 영입한다는 정보가 흘러나오면서 주가가 주당 2만1000원 선에서 2만7000원까지 급등했다. 이런 정보를 미리 입수한 A씨는 2만1000주를 4억원에 매입해 6억원대에 매도하면서 2억원을 남겼다.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해 해당 소속사 대표 역시 주식 110만주를 블록딜 형식으로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해 235억원을 벌어들였다는 의혹을 산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금융위 조
해외 파티를 주선하고 수수료를 받아온 여성이 자신 몰래 파티에 참석했다며 20대 여성의 돈을 가로채고 각서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환승 부장판사는 사기 및 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서모(30·여)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2014년부터 A씨 등 젊은 여성 4명을 해외 파티를 주최하는 측에 소개하고 파티에 참석하게 하면서 수수료로 일정 금액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같은해 8~9월 A씨가 자신을 거치지 않고 이탈리아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해외 파티에 다른 여성 2명과 함께 참석하고 돈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서씨는 그해 11월 A씨에게 환율 보다 높게 환전해주겠다고 속여 3만달러를 가로채고 자신 몰래 해외 파티에 참석하려 한다는 이유로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서씨는 "환율이 1100~1200원 정도 하는데 1300원에 환전해 줄 수 있다"며 "3만 달러까지 환전이 가능하니 일단 돈을 갖고 오라"고 거짓말해 A씨가 해외 파티에서 받은 달러를 건네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또 A씨가 자신 몰래 해외 파티에 참석한 데 대
자신이 맡은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전직 경찰관이 8개월만에 구속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2일 자신이 맡은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전직 경찰관 A(47)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2일 전남지역 모 경찰서에 재직하던 중 순천의 한 모텔에서 자신이 담당한 성추행 사건 피해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9일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A씨의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 지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폭행 부분만 떼어서 보면 혐의가 불분명했으나 범행 이전 일련의 과정을 밝혀냈고, 혐의를 추가해 구속했다. 검찰은 조만간 A씨를 기소할 예정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2일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여성을 성추행한 40대 회사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20대 여성 B씨의 발가락을 입으로 빨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놀란 B씨가 잠에서 깨 A씨의 옷가지를 붙잡았지만 A씨는 상의를 벗어버리고 달아났다. A씨는 4시간 만에 같은 찜질방 내 남성 목욕탕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충동조절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작용 때문에 졸려서 약을 먹지 않았고 충동을 이기지 못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탤런트 한예슬(35)이 온라인에 자신을 비방한 글을 올린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22일 "한예슬을 악의적으로 비방한 악플러들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모욕죄로 지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년간 한예슬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지속해서 인신공격성 댓글을 단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측은 "그들에게 악플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여러 번 했으나 정도가 갈수록 심해져 고소했다"며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빈소: 강남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2016년 6월24일
◇청와대【대통령】11:50 전군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충무실) ◇총리실【총리】10:00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 개회식(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4:00 핵심개혁과제 현장 간담회(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외교부【장관】10:00 핵공급그룹(NSG) 총회 개막 연설(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통일부【장관】통상일정 ◇국방부【장관】09:30 2016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 회의(국방부 대회의실)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장】09:00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원내대표】09:00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 ◇더불어민주당【대표】18:00 2016 광주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 개막식(5·18 민주광장-광주 동구 금남로 245)【원내대표】09:00 정책조정회의(국회 원내대표 회의실) 16:30 누리과정 및 지방교육재정 해결을 위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의 간담회(국회 원내대표 회의실) ◇국민의당【상임공동대표】07:00 제19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09:00 해군 제2함대사령부 방문(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원내대표】07:00 제19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09:00 해군 제2함대사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