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전국 워터파크에서 365일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올해 11월 말까지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및 오션베이'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본인을 포함한 4명까지 입장권을 20~30% 할인해 준다. 내년 4월 말까지 '이천 테르메덴'에서 본인을 포함한 4명까지 바데풀 입장권을 40% 할인한다. '신북온천 스프링폴'에서는 본인을 포함한 4명까지 입장권 3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부천에 있는 '웅진플레이도시'에서는 내년 4월24일까지 본인을 포함한 4명까지 입장권을 20~25% 할인한다. 이밖에 경주시에 있는 블루원 워터파크에서는 내년 6월5일까지 본인을 포함한 4명까지 입장권을 30% 할인하고, 충남 천안에 있는 '테딘워터파크'에서는 내년 9월 말까지 본인을 포함한 3명까지 입장권을 20~30% 할인해주고 있다. 임완수 하나카드 회원마케팅팀장은 "1년 365일 하나카드 손님들에게 최고의 물놀이 선물이 될 만한 '365 전국 워터파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행사기간을 상시로 한 것뿐 아니라 전국 14개 워터파크에서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손
수출입은행은 '2차 몽골 시외버스 교체사업'과 'ICT통합교실 구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4460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EDCF)은 대(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장기 저금리로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한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17일 오후(현지시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대통령궁에서 볼로 바야바타르 재무부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차 몽골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양국 정상회담을 끝낸 후 참석했다. 시외버스 교체사업은 몽골 전역의 노후 시외버스를 신규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2500만 달러의 EDCF 자금이 투입된다. ICT통합교실 구축사업에는 총 1960만 달러의 EDCF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금호터미널(유·스퀘어)이 '2016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고속버스터미널 부문에서 고객이 가장 만족하는 기업 1위로 선정됐다. [사진2] 금호터미널은 지난 2010년 처음 고속버스터미널 부문이 신설된 이후 7년 연속 서비스 품질 지수 1위를 기록하게 됐다. 14일 금호터미널에 따르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발표하는 ‘KSQI’는 신분을 숨긴 조사원이 매장을 직접 방문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시설환경, 인사, 복장, 용모, 경청태도, 친절성 등 11개 항목을 평가한다. 금호터미널은 모든 서비스 환경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호터미널은 분실물 센터를 운영하며 고객 편의를 돕고, 현장에서 즉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전화 안내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또한 길게 줄을 서지 않고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동 발권기를 설치하는 등 이용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가꾸어왔다. 기존의 터미널을 개념을 뛰어넘어, 문화와 쇼핑, 교통의 허브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기 위해 금호터미널은 호남 최초의 아이맥스 영화관과 공연장, 대형서점을 유치하는 등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했다. 올해는 전국의 맛집을 한 곳에 모은 라스람블라스 국내 1호점을
2015회계연도 결산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예비비를 정부가 임의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최근 국회가 예비비 지출계획을 미리 제공받도록 하는 등 예비비를 유효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재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예비비는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의 지출, 또는 예산 초과 지출에 충당하기 위해서만 지출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지난해 정부는 단순히 정책홍보에만 100억 원의 예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미 위원장은 “예비비 사용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사례가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예결위원장으로서 더 이상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일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예비비 정책홍보비 사용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기획재정부의 서비스산업발전법 대국민 홍보비 11억원, 고용노동부의 노동4법 홍보비 62억원,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홍보비 2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리보호에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2015년 주거실태조사 요약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우리나라 총 가구(1799만9283) 중 자가점유는 965만5369가구, 임차가구는 834만3914가구다. 임차가구 중에서도 등록하지 않은 개인 소유주의 임대주택(비제도권 임차가구)이 663만5198가구로, 등록된 임대사업자 주택(제도권 임차가구)수 170만8715가구보다 약 4배 많다. 이는 비제도권 임대사업자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정책적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더불어 전국의 주택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지난 5월 기준 74.1%까지 치솟았다. 이는 매매가 안정에 따라 임대인의 월세선호현상이 심화되고, 임차인이 주거비부담을 덜기 위해 전세를 선호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주거비 부담 늘리는 월세 전환 문제는 경제적 여력이 되지 않는 저소득층 가구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 주거비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이다.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임대차시장의 현황과 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해 "월세전환가구는 자산이나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아파트에서 단독·다가구
서울지방국세청은 2016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관련해 매출·매입자료가 전부 노출되는 업종에 대해 관련 증빙자료를 반드시 제출받아 성실신고를 안내키로 했다. 서울청은 이달초 일선세무서별로 실시된 세무대리인 간담회를 통해 이번 부가세 신고와 관련한 주요 검토사항을 공지하고 세무대리인들에게 안내해 성실신고를 유도키로 했다. 우선 POS시스템 사용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로열티 수수료 매장 등 매입·매출자료가 노출되는 업종에 대해 성실신고를 철저히 안내하고, 사후검증 및 부당환급으로 추징된 사례에 대해 시정하지 않고 관행적으로 동일하게 신고하는 사업자도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서울청은 또한 음식점 등이 의제매입세액 공제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에는 가공 매입 또는 매출누락 여부를 정밀 검토할 계획이며, 예정신고시 일반환급은 바로 지급되지 않아 정밀검증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확정신고시 예정신고 미환급세액으로 공제받는 사례도 철저히 검증키로 했다. 서울청은 사전안내 내용을 신고에 반영했는지 여부를 신속하고 엄중하게 사후검증 할 예정이다.
원산지관리사를 취득한 자격사 가운데 둘 중 하나는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국제원산지정보원(원장·김기영)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효응답자 801명 가운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기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산지관리사 자격을 획득하고 취업에 성공한 인원의 70%가 1년 이내에 취업하였으며, 6개월 이내 취업한 경우도 53%에 달하는 등 원산지관리사 자격제도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FTA 특혜품목의 원산지를 판정하고 증명할 관리책임과 원산지 조사(사후검증)에 대비할 책임도 지는 원산지관리사는지난 2010년 제1회 시험 이래 17회의 자격검정이 시행되었으며, 총 3천144명의 원산지관리사가 배출됐다. 원산지정보원이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801명의 응답자 가운데 95.5%가 대졸 이상의 학력수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격 특성상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FTA 업무경력은 72%가 2년 미만으로 조사되어 전문적인 FTA 원산지 분야의 업무를 근래에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원산지관리사를 채용하여 FTA 원산지 업무를 체계적
오비맥주(대표 김도훈)의 대표 맥주 '카스'가 주최하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Cass Blue Playground)'가 다음달 20일(토)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는 도전과 체험을 중시하고 강렬한 음악에 열광하는 젊은 트렌드 리더들을 위해 주최하는 국내 대표 EDM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첫 행사 때는 약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첫 내한공연을 갖는 세계적인 뮤지션 티나셰(Tinashe)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프라이머리, 리듬파워, DJ 킹맥, DJ 쿠, DJ 맥시마이트 등 국내외 최정상 EDM/힙합 아티스트와 DJ들이 총출동한다. 저녁 8시부터 DJ 마스터 블루(Master Blue)와 미스터 비츠(Mr. Beats)의 화려한 라이브 디제잉 매쉬업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서울 논현동 소재 클럽에서 애프터 파티가 이어진다.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입장 팔찌가 있으면 밤 12시 이전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에는 E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최근 아이돌 걸그룹 '걸스데이'를 모델로 발탁하며 대표 제품들에 변화를 주는 가운데 이번에는 소주 제품인 잎새주도 변신에 나섰다. 보해양조㈜는 18일 잎새주의 새 모델을 걸스데이의 혜리로 선정하고, 병 라벨을 교체한 '잎새주'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과거 장나라, 정려원, 한지민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모델로 활약했던 잎새주는 2012년, 가수 백지영을 마지막으로 광고 모델 없이 브랜드 활동을 지속해오다 4년 만에 걸스데이 혜리를 전격 발탁, 잎새주에 발랄한 젊음의 기운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보해양조㈜는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을 열연하며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인기를 누리는 혜리를 통해 부드럽고 진해진 잎새주의 특징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오랜 시간 동안 서민의 애환을 달래는 술로 사랑 받아 오며 쌓은 소비자와의 신뢰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8년 만에 잎새주의 병 라벨을 변경하고, 일반적인 소주에 첨가되는 과당 대신 천연 감미료인 메이플 시럽의 함유량을 높이는 등 제품 디자인과 맛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병 라벨 전면은 잎새주 고유의 글씨체는 유지하되 가로체에서 세로체로 바꿈으로써 보
◇…9월 사무관 승진인사를 앞두고 내달 중순 승진후보자 대상의 역량평가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9년간 사무관 승진인원을 분석한 결과 규모가 엇비슷한 대전·광주·대구청 중 대구청 승진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 2007~2015년까지 지방청별 사무관 승진인원 집계 결과, 대구청이 모두 102명을 배출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전청 98명, 광주청 97명으로 4~5명 승진인원이 차이가 나는 것. 최근 3년치 승진인원을 집계하면, 대전청과 대구청은 각각 43명, 광주청은 1명 적은 42명의 승진자를 배출해 광주청의 승진인원이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 특히 대전·광주·대구청은 사무관 또는 서기관 승진 때마다 직급별 정원, 세수규모 등을 내세우며 승진우위를 주장해 왔던 터라 이번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승진배정이 어떻게 이뤄질지 초미 관심사. 한 직원은 "3개청 중 대구청 승진인원이 가장 많고 광주청이 가장 적었다는 게 흥미롭다"면서 "작년에는 대전청만 1명 더 많았는데 올해는 어느 청이 웃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관전평.
새누리당 김광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민의당 김성식 등 원내 교섭단체 3당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국회에서 제3차 여·야·정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경제분야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의 방향과 금리인하에 따른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방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경제 현안 외에도 3당의 국회 대표연설에서 공통 화두로 제시된 불평등 완화와 격차해소를 위한 정책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은 3당 합의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불평등 완화와 격차 해소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TF 구성 등에 필요한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TF 구성은 격차 해소라는 중장기적 과제를 함께 붙들고 가겠다는 의지"라며 "여러 의제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는 안건이라서 시간이 조금 필요한 상황이지만,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3차 회의를 통해 논의를 시작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전자정부지원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전자정부추진위원회 중심으로 추진체계가 정립되고, 다부처 연계, 대규모 장기 투자, 사회 현안 해결 과제를 중심으로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자정부 2020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10월까지 실행과제와 추진계획 등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전자정부지원사업은 민원24와 같이 통합민원서비스 등 다수 부처가 연계·협업하는 과제와 안전·복지 분야 등의 국정 현안 과제 등 주요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온라인 민원 발급과 통합민원서비스, 민원인의 구비서류 감축 등을 통해 국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고, 이를 통한 경제적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은 2015년 기준 연간 3억4천여건의 민원서류 발급을 줄여 4천670억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유엔(UN)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수준의 전자정부 실현에도 지원사업이 전세계 75개국에 23억2천만 달러 규모의 전자정부 수출과 행정한류 전파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자정부지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원산지를 속이거나 안전기준에 미흡한 캠핑용품과 바캉스용품 등의 불법 반입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전국 일선세관에서 특별단속이 전개된다. 이번 특별단속은 하계 휴가철에 폭리를 취하기 위해 원산지를 세탁하거나 안전인증이나 유해성검사 합격이 어려워 수입이 곤란한 물품을 몰래 수입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관세청은 이번 특별단속기간 동안 밀수입 등 5대 불법유형에 대한 집중단속과 함께, 안전인증 대상인 물놀이용품, 유해성 검사 대상인 자외선 차단제 등 화장품류, 규격 미달 우려가 높은 기능성 신발·의류 등 20개 품목을 선정해 중점 단속에 나선다. 중점단속 5대 유형별로는 △정상물품 속에 혼적하는 등 방법으로 밀수입하거나 밀수품을 취득하는 행위 △안전인증 회피 등 부정 수입하는 행위 △저가신고로 관세를 포탈하는 행위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 등이다. 또한 중점단속 20개 품목은, 캠핑카, 텐트, 레저용 자전거, 야외용 가전용품 등 캠핑용품과 수영복, 선글라스, 화장품류, 요트, 보트 등 바캉스용품 등이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 과정에서 안전 인증 기준에 미달하거나 유해
국세관련 법령에 대한 해석권한을 기획재정부가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해석이 국세청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행정해석시스템은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나 국세청 중 하나가 행정해석권한 전부를 가지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일 법제처 행정사무관은 지난 16일 한국세법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현행 세법해석제도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행정해석의 주체와 관련해 행정해석의 적시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나 국세청 중 하나가 행정해석권한 전부를 가지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해석이 두 기관을 모두 거치면 시간이 지연되고, 두 기관이 나누어 처리함에 따라 전문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해당 법령을 소관하는 중앙행정기관이 소관 법령에 대한 해석권한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중앙행정기관이 법령의 해석에 관한 민원을 처리하고 회신할 의무가 있음을 법령에 명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해석의 절차와 관련해서는 "해석요청 접수시 담당과 및 담당자 지정의 방법, 해석요청자에 대한 안내·협의(토론)에 관한 절차 등 구체적인 접수업무의 처리절차에
이달부터 분식회계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회사 감사(감사위원)와 부실감사를 초래한 회계법인 실무 책임자도 책임을 지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분식회계가 발생한 회사의 감사와 외부감사를 담당한 회계법인의 중간 관리인을 제재하는 내용의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분식회계 및 부실감사는 업무담당자 중심으로 징계를 내렸다. 개정안에 따라 회사 감사의 감독소홀로 분식회계 또는 중대한 회계오류가 발생하면 해당 감사를 해임권고 조치하고, 묵인·방조 등 고의적 위반행위를 한 경우에는 해임권고와 더불어 검찰에 고발 조치한다. 현재 분식회계가 발생하면 회사 경영자와 회계·재무 담당 임원을 제재한다. 외부감사에 대한 책임 대상도 확대한다. 지금은 회계법인 임원(파트너)만 징계 대상이지만 앞으로는 실질적인 감사 현장 책임자인 중간급 회계사(디렉터·매니저)에게도 직무정지, 등록취소 등의 제재를 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한 회계감사가 야기하는 폐해가 커 분식회계 또는 부실감사의 감독소홀 책임이 있는 회사의 감사(감사위원)와 회계법인 중간감독자에 대한 조치 기준을 신설했다"며 "감사의 직무수행 소홀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