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한 '분석평가과'가 신설된다. 또 의료 분야 해외진출과 환자 유치를 위한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아시아·미주 지역 '해외의료사업과'가 신설된다.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 국장급 1명, 과장급 등 15명 등 총 16명의 인력이 추가된다. 분석평가과는 인구정책 분석평가를 전담하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따라 관련 정책의 연도별 시행계획의 추진상황 점검과 관련 성과지표의 조정, 추진실적의 점검·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 인구정책과와 함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원업무도 함께 담당한다. 사실상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사무기구로 기능한다. 이와 함께 보건산업정책국 산하에 '해외의료사업지원관'과 '해외의료사업과'가 신설된다.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중동, 중남미 등 해외 순방을 계기로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해외진출 등을 확대·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보건의료산업의 ▲해외진출 촉
■ 상 호 : 우암세무회계사무소 ■ 개업일자 : 2016년 7월 22일(금요일) ■ 장 소 : 청주시 흥덕구 대신로 74번길 10(두일빌딩 503호) ■ 전 화 : 043) 232-3572 핸드폰 010-8893-3345
롯데주류(대표·이재혁)가 위스키 대중화를 위해 탄산을 포함한 '스카치블루 하이볼'을 선보인다. '스카치블루 하이볼'은 롯데주류의 정통 위스키 스카치블루의 원액에 탄산을 가미한 제품으로 정통위스키 고유의 풍미와 탄산의 청량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중인 '하이볼' 인기에 발맞춰 위스키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됐다. 혼자서 한번에 마시기 어려웠던 기존 위스키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355ml 용량의 캔 패키지를 적용했고 알코올 도수는 7도로 가볍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22일 출시예정이며 출고가는 1천265원이다. 제품명에 포함된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음용법의 통칭이다. 하이볼(High Ball)이라는 이름은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열차를 발차시키는 출발신호였다. 당시에는 신호기가 없었기 때문에 끈에 풍선을 매달아 띄우는 것이 발차신호였는데 기차가 떠나기 전 부담없이 마시는 술 한잔에 ‘하이볼’ 이라는 이름이 붙기 시작했던 것. 롯데주류 관계자는 "저도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스카치블루 하이볼, 블랙조커 등 위스키 관련 제품 역시 트렌드에 맞춰 가볍게 즐길
재무구조가 나빠져 감사보고서에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강조된 기업은 2년 내 상장폐지비율이 8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상장법인 2002곳의 2015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감사의견에서 적정의견을 받았더라도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강조사항으로 기재된 법인은 74곳 중 9곳(12.2%)이 작년부터 이달 사이에 상장폐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적정의견 감사보고서에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강조되지 않은 1758사 중에서는 29개사(1.6%)만이 2년 이내 상장폐지됐다. 강조사항에 불확실성이 기재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곳보다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8배 정도 많은 셈이다. 계속기업 가정 불확실성은 기업으로 존속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채가 불거나 손실액이 커졌을 때 회계법인이 강조사항을 통해 의견을 낸다. 2014 회계연도 한정의견 감사보고서에서는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강조된 2곳 중 1곳이 2년 내 상장폐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보고서의 적정의견은 회계연도 재무제표가 회계처리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작성했다는 의미이지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며 "적정의견이 표명되었더라도 외부감사
국내 면세점업계가 면세점 대리구매 행위를 근절하는 한편, 업계 과당경쟁에 따른 불필요한 소모성 논란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한국면세점협회(회장·장선욱)는 18일 협회 대강당에서 업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면세품 대리구매 및 업계 과당경쟁 근절’ 자정 결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2]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롯데, 신라면세점을 비롯한 11개 회원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면세품 대리구매에 따른 근절방안과 함께, 신규 면세점 확대로 인한 업계의 과당경쟁에 대해 자성의 기회를 갖는데 주안점을 뒀다. 면세점 업계 임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면세산업 신뢰 제고를 위한 자정 결의문’을 낭독·제창했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선 면세품 대리구매 방지 및 업계 과당경쟁 근절을 위한 방안 제시 등 올바른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김도열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은 “면세업계의 신뢰제고를 위해 상호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협회 차원의 자율 규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번 결의 대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도출된 개선 방안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앞으로도 면세품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이 호텔롯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허위사실 유포 여부는 검찰 수사 결과 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당초 이날 재판을 마무리할 생각이었으나, 당사자인 신 회장 측 의견을 받아들여 기일을 더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재판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며 다음 기일에 절차 진행과 관련한 양측 의견을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함종식) 심리로 신 회장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3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신 회장 측 변호사는 "롯데 측은 신 회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업무방해 및 신용훼손을 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신 회장은 주주로서 롯데그룹 경영권 찬탈에 관한 사실을 밝힌 것이며 허위사실 유포 진위 여부는 검찰 수사 결과 후 입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그룹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은 신 회장의 정당한 권리이며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등은 그룹 투명성 강화에 오히려 기여한다"며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등 일본 경영진은 신 총괄회장에게 신 회장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만을 해 해임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호텔롯데 측 변호사는 "허위사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2% 상승해 석달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농림수산품이 하락한 반면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은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99.01로 전월(98.79)과 비교해 0.2%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저유가로 인해 6년만에 최저 수준인 98.42까지 떨어졌으나, 4월 들어 98.67로 반등하기 시작, 6월까지 석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선행한다.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는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은 석유제품(4.3%)과 제1차 금속제품(1.9%)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유가와 철강재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서비스 생산자물가지수는 음식점, 숙박, 부동산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농산물(-7.6%)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은 1.7% 하락했고, 전력·가스·수도는 전달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를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각각 0.
친박 핵심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한 예비후보에게 지역구를 교체하라고 압력성 전화를 한 녹취록이 나와 새누리당이 발칵 뒤집어졌다. 윤 의원은 지난 공천 과정에서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한 '욕설 녹취록'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 돼 탈당한 전력이 있다. 윤 의원은 복당을 하자마자 또다시 녹취록 파문에 휩싸이면서 또다시 정치적 위기에 내몰린 형국이다. 18일 TV조선은 윤 의원이 지난 1월말 새누리당 수도권 내 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다며 관련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관련 녹음 파일에 따르면 윤 의원은 "빠져야 된다. 형. 내가 대통령 뜻이 어딘지 알잖아. 형 거긴 아니라니까"라고 A씨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경선하라고 해도 우리가 다 만들지. 친박 브랜드로 '친박이다. 대통령 사람이다.' 서청원 최경환 현기환 의원 막 완전 (친박) 핵심들 아냐"라고 친박계 핵심 인사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공천권을 보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의원은 더 나아가 "형이 일단 전화해. 빨리. 형 안하면 사단 난다니까. 형 내가 별의별 것 다 가지고 있다니까, 형에 대해서. 아이 X.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손을 맞잡았다. 국토부는 19일 조직위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청량리)에서 강원도(진부)까지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도록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 중앙선 등 기존 철도 고속화, 영동고속도로 확장·개선 사업을 제 때에 완공할 방침이다. 또 대회 기간 중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올림픽 전용도로 운영을 지원하는 등 특별교통대책 수립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과 함께 개최되는 패럴림픽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보급 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합동 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 "현재 동계올림픽 교통망 확충 사업들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수와 관람객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국에서 평창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천공항, KTX·고속버스 차량 내, 지하철 등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및 도로전광표지판(VMS) 등 교통시설을 홍보에 이용할
힙합듀오 '리쌍' 소유의 건물에서 영업 중이던 식당 우장창창에 대한 강제철거가 두 차례 시도 끝에 마무리됐다. 18일 경찰과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맘상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세입자인 서윤수(39)씨의 곱창집 '우장창창'에 철거용역 직원 40여명이 투입돼 2차 강제집행에 들어갔다. 리쌍 측은 지하 1층 점포 안에 있던 집기류를 지상 1층 주차장으로 모두 옮기는 작업을 40여분만인 오전 11시께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맘상모 회원 중 한 명이 항의하다가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리쌍 측은 지난 7일 오전 1차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상인과 맘상모 회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4시간 30분만에 중단됐었다. 맘상모 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화를 하자는 우장창창의 요구에 리쌍 측은 폭력으로 답해 모든 임차상인의 삶을 짓밟았다"며 리쌍 측의 강제집행을 규탄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서씨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이 건물 1층에서 2년 계약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1년 반 만에 리쌍 측이 인수하면서 퇴거를 요구받았고, 서씨가 이에 응하지 않자 2013년 9월 보상금 1억8000만원을 받고 지하와 주차장을 이용하는
그룹 '스텔라'가 밝고 상큼하게 돌아왔다. '보통의' 걸 그룹이라면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콘셉트지만, 스텔라에게는 다르다. 2011년 데뷔 후 이렇다 할 성과가 없자 방향을 틀어 지금까지 '마리오네트' '떨려요' '찔려' 등 파격적인 노출과 콘셉트, 섹시한 안무로 명맥을 이어오던 그룹이기 때문이다. "귀엽고 상큼한 모습으로 변하려고 했어요.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한층 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전율), "뮤직비디오에서도 여행을 가서 즐기는 내용이다 보니 많이 아셨던 스텔라의 모습이 아니라 원래 저희 나이 또래의 밝은 모습이 보인 것 같아요."(가영) 18일 발표한 일곱 번째 싱글 '크라이(CRY)'는 지금까지 주목받은 적 없었던 스텔라의 경쾌한 모습을 강조하는 앨범이다. 여름에 어울리는 신나는 여행을 주제로 했다. 에스닉한 옷을 입고 무대에 서는 멤버들의 신체 노출도 지난 활동에 비해 확 줄었다. 그래도 오랜 시간 다져온 특유의 섹시함은 감출 수 없다. 히트곡메이커 용감한형제가 만든 타이틀 곡 '펑펑 울었어'의 각선미를 강조하는 '미끄러져' 춤과 함께 훈련된 눈빛, 표정으로 섹시함을 전한다. "섹시 콘셉트를 버린 건 아니고요. 섹시함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지난 14일 고소장이 접수된 지 사흘 만이다. 이씨는 이날 오후 6시55분께 서울 수서경찰서에 나와 "제가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한 것에 대해 정말 쉽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다. 조사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라고 말했다. 다소 굳은 표정인 이씨는 취재진들의 질문을 뒤로하고 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하얀색 승합차량에서 내린 이씨는 검은색 양복 차림이었고, 취재진 수십여명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이씨 측 변호인은 이씨의 출석 발언에 앞서 "(이씨가)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18일중 소속사를 통해 공식 보도자료를 내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이씨는 이달 중순께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씨와 저녁 식사를 한 뒤 헤어졌는데 같은 날 밤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고소 당일 경찰병원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성폭행 피해 검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A씨가 제출한 당시 착용 속옷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튿날인 15일 오후 A씨를 상대로
바이에른 뮌헨의 주 공격수 아르연 로번(32)이 또 쓰러졌다. 18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외신들은 로번이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최소 6주 간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로번은 지난 16일 SV립슈타트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전반 33분 갑작스레 속도를 내던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로번은 전반을 마치지 못한 채 교체됐다. 이번 부상으로 로번은 오는 15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은 물론 27일로 예정된 베르더 브레멘과의 개막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로번은 지난 시즌에도 잦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허벅지와 사타구니 등을 다쳐 대부분의 시간을 재활로 보냈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BBC에 따르면 로번은 뮌헨에서 뛴 최근 7시즌 간 연 평균 20경기(리그 기준)에 출전했다. 그가 팀의 주 공격수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를 속인 얌체 '발렛파킹(Valet parking·대리주차)' 기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권모(38)씨와 이모(47·여)씨 등 30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강남구의 대형 상가와 음식점 앞에서 고객의 차량을 대신 주차해주면서 의자·수건·쌀포대 등으로 등록번호판을 가려 식별을 곤란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반도로를 개인 주차장인 양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발렛파킹 요금을 받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피하려다 형사처벌을 받게 된 것이다. 불법 주·정차로 적발되면 과태료 4만원을 내지만 번호판을 가리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일반도로에 발렛파킹을 해준 뒤 요금을 받는 식으로 월 최고 1000만원까지 챙겼지만 세금 한 푼을 내지 않았다. 발렛파킹 중 접촉사고를 내놓고 고객에게 책임을 떠넘긴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주차관리원을 고용해 상습적으로 발렛파킹하는 행위를 한 업주는 교사방조죄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함께 일하는 사무실 안에서 동료 여직원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중구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여성 동료 6명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점검 중이던 A씨의 컴퓨터에서 20여개의 신체 부위 촬영 영상이 발견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조사과정에서 '호기심으로 영상을 촬영했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이때까지 확인된 피해자가 6명이다. 추가 범행이 있는지를 확인한 뒤 사건을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