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각종 의혹을 둘러싸고 야당의 경질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권에서도 자진사퇴 필요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의 대항마로 거론됐다 서 의원이 전대를 포기하면서 함께 불출마를 선언한 비박계 나경원 의원은 21일 KBS라디오에 출연, "우 수석이 좀 본인이 거취를 정해주면 아마 정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며 우 수석의 사퇴를 종용했다. 나 의원은 "진의 여부는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될 것"이라면서도 "일련의 이러한 어지러운 상황들이 결국 대통령의 힘을 빠지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일신이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박계 당권주자인 정병국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께 부담을 안 드리는 방향으로 본인 스스로 결정을 하는 게 좋다"며 우 수석의 사퇴를 주장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을 모시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런 저런 구설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께 엄청난 부담이 된다"며 "본인이 좀 억울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이런 문제제기가 되면 시시비비를 가리기 이전에 스스로 해임을 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게 대통령께 부담을 안
SM엔터테인먼트(SM)에서 밴드 '트랙스'로 활동했던 가수 겸 배우 노민우(30)씨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지만 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김종원)는 노씨가 "연예활동을 방해한 데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전 소속사 SM을 상대로 낸 1억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노씨와 SM 사이에 체결한 전속계약이 무효라고 할 수 없다"며 "SM이 매니지먼트를 소홀히 했다거나, 연예활동을 계속적으로 방해해 왔다는 노씨의 주장을 인정하기 부족하고, 증거도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노씨 측은 지난해 11월 "SM은 노씨가 트랙스에서 탈퇴할 때까지 기획이나 매니지먼트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트랙스를 탈퇴하고 난 이후에는 전혀 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음악이나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고 담당 PD나 제작사 대표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등 연예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 SM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SM은 노씨가 데뷔하기 전 일방적인 전속계약연장합의를 통해 총 17년에 이르는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에 저항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박수근 화백의 작품 ‘귀로’가 반세기 만에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강원 박수근미술관은 26일부터 '2016 박수근미술관 특별기획전'을 열고 박수근의 작품 '귀로'를 52년 만에 국내에 소개한다. 이날부터 내년 4월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박수근의 유화 및 수채와 20여점, 드로잉 및 판화 70여점, 자료 30여점 등 모두 120여점의 작품과 자료가 전시된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미국인 허브 눗바씨가 지난해 미국 USC 파시픽 아시아 뮤지엄(USC Pacific Asia Museum)에 기증한 박수근의 작품 '귀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 또 1957년 서양화가 임규삼의 개인전시 방명록에 그려진 박수근의 미공개 드로잉 '화분'도 60여년만에 공개한다. 이와 함께 박수근 개인전시는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해외에 소개됐던 작품 ‘노상’과 작품의 내용이 수록돼 있는 한국현대미술 실리아짐머멘(Celia Zimmerman) 도록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박수근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 박수근, 화가 박수근'에 대해 일반대중들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30)씨와 전 여자친구 A(32)씨가 벌이고 있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법원이 오는 8월10일 선고를 내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흥권)는 20일 A씨가 김씨를 상대로 낸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3차 변론기일에서 "재판을 종결하고 오는 8월10일 선고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쌍방이 서로 다른 사실관계를 주장하고 있고, 법리적으로도 상당히 복잡하다"며 "다양한 사실조회 등 준비 작업을 마친 뒤 집중적인 심리를 거쳐 형성된 심증과 조사된 증거를 토대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김씨와 A씨 양측의 법률대리인이 최후변론을 진행했다. 김씨 측 대리인은 "김씨의 폭행으로 인해 A씨가 유산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A씨 측은 소송 과정에서 정황만을 들며 김씨가 임신 및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명백한 허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가벼운 실갱이를 두고 '폭행당했다'며 협박할 때 김씨가 느낀 공포심은 죽음과도 같았다"며 "이를 들키면 더 큰 협박을 당할까봐 감췄고, 이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A씨 측
프로축구연맹이 심판에게 불손한 언행을 한 부천FC와 수원FC에 제재를 가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부천에 제재금 1000만원, 수원에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부천 관계자는 지난 16일 안양과의 경기에서 퇴장 중인 주심에게 신체적 접촉과 폭언을 가했다. 같은 날 수원FC 관계자도 전남전에서 퇴장 중인 대기심에게 폭언을 했다.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올바른 축구문화 정착을 위해 심판 판정에 대한 구단 관계자의 도를 넘은 항의는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직 경찰 간부가 전직 조직폭력배에게 수억원의 돈을 빌려주며 연 120%나 되는 고리대를 받아 챙겨 온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해당 경찰의 비위 사실은 자신의 돈을 전직 조폭이 갚지 않는다고 사기죄로 고소하면서 사건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이흥주 판사는 사기 혐의로 서초경찰서 소속 남모 경감으로부터 피소된 라모(5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남 경감은 강원랜드에서 도박자금 불법 대출업을 하던 전직 조폭 라씨에게 2008년 11월 3차례에 걸쳐 5억원을 빌려주고 연 120%에 달하는 고수익을 약속받았다. 라씨는 남 경감과의 약속대로 한동안 매월 이자수익으로만 수천만원에서 수백만원을 상납했다. 그러나 라씨가 남 경감으로부터 빌린 5억원 중 2억원을 도박자금으로 탕진하고 3억원만 돌려주자, 남 경감은 라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남 경감은 법정 다툼에서 라씨가 합법적인 대부업을 하는 줄 알았고, 자신이 빌려준 자금이 불법 도박 대부업에 이용될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법원은 남 경감이 라씨가 전직 조폭 출신으로 과거에도 강원랜드에서 불법 대부업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을 알고 있
넥슨 주식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의 장모 자택을 지난 20일 압수수색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계좌추적을 통해 지난 2005년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48) NXC 대표 측에서 진 검사장 친모와 장모 계좌로 각각 2억원 상당의 돈이 흘러 들어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김 대표는 검사장이 주식 매입 자금을 달라는 뜻을 비추자 개인 돈을 보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진 검사장은 지난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진 검사장은 2005년 김 대표로부터 제공받은 4억2500만원으로 넥슨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넥슨 측으로부터 제네시스 차량을 처남 명의로 제공 받은 혐의와 처남이 운영 중인 업체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일감을 수주하는 데 개입한 혐의가 있다. 진 검사장은 김 대표가 제공한 돈으로 넥슨 비상장 주식을 샀다가 2006년 팔고 다시 넥슨재팬 주식을 샀고 지난해 주식을 처분해 126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올렸다. 검찰은 진 검사장의 전 재산으로 확인된 약 140억원 상당의 예금과 채권, 부동산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한 상태다.
유신정권 시절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강제연행돼 옥살이한 조희연(60) 서울시교육감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지만, 끝내 패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조 교육감 등 피해자 5명과 그 가족 등 4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4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마무리 짓는 심리불속행기각 판결을 내렸다. 1978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재학 중이던 조 교육감은 헌법 폐지와 학생시위 등을 주장하는 내용의 불온 유인물을 만들어 대학생들에게 무작위로 발송한 혐의로 그해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조 교육감은 이듬해 2월 1심에서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에서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으로 감형받은 조 교육감은 상고를 취하해 같은 해 7월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나머지 피해자 4명도 각각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조 교육감 등은 선고된 형에 따라 복역하다가 한 달 뒤 형 집행정지로 석방됐다. 이후 조 교육감 등은 지난
검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4억원 가량을 빼돌린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금융기관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혐의(사기)로 현금 운반책 송모(33)씨와 송금책 중국인 전모(41)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달 13일 중국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중국 소재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의 지령으로 경기 남부 한 카페에서 이모(28·여)씨를 만나 "금융감독원 직원이다. 돈의 흐름을 파악한 후 돌려주겠다"고 속여 현금 2250만원을 건네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총책의 지시에 따라 돈을 전씨에게 전달, 전씨는 이를 중국 조직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가담한 중국 소재 조직은 불특정 다수에게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며 "사기 범죄에 연루됐다. 피해자 계좌를 확인해야 하니 금융감독원 직원을 만나 돈을 건네라"고 속여 이씨를 카페로 유인했다. 이들은 이씨가 의심할 것에 대비해 "주변에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있을 수 있으니 내 말대로 하라"며 전화를 끊지 않도록 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송씨와 전씨는 총 12명에게서 4억원을 받아 중
아내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두차례 신청했지만 법원에 기각된 50대가 아내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4일 낮 12시께 송모(62)씨와 부인 A(58)씨가 관악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송씨와 A씨 장기에서 약물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송씨가 부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끝까지 말을 안듣는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과 송씨가 평소 A씨에게 '죽여줄게' 등 살인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정황 때문이다. 송씨는 A씨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지난 3월과 5월말 두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송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경찰은 송씨에 대한 세 번째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지난 18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법원 관계자는 "구속영장 심사에선 제출된 자료 등을 바탕으로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며 "당시 A씨가 송씨와의 관계 회복을 원하고 있던 상황이었던 점이 많이 참작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격리할 수 있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3)선수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수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20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지인에게 돈을 대준 혐의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안지만은 비공개로 소환돼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대구지검은 안지만의 소환과는 별도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를 확보해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지만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소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대구지검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 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관련 법률검토를 하고 있으나 안지만은 지인의 사업자금을 빌려주었을 뿐 도박사이트 개설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14:00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국회) ◇통일부【장관】통상일정 ◇국방부【장관】14:00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국회)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장】09:00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원내대표】09:00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 ◇더불어민주당【대표】10:30 서울경찰특공대 격려 방문-서울경찰특공대(서울시 서초구 과천대로 790)【원내대표】10:30 대전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대전시청(대전 서구 둔산로 100) 14:00 민주주의회복TF 검찰개혁관련 대책회의(국회 원내대표 회의실) ◇국민의당【비상대책위원장】09:00 원내정책회의(국회 본관 218호) 11:00 국민의당 여성위원회 주최 '광역기초여성의원 간담회'(국회 본청 218호) 14:00 그룹홈 아동 심리정서지원사업 성과보고대회(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15:00 저출산대책 정책토론회 '아기울음소리듣기 프로젝트'(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16:30~17:00 국민의당 사드 관련 필리버스터(마포당사 브리핑룸) ◇정의당【상임대표】07:30 퓨처라이프 포럼(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09:00 상무위원회(국회
▲09:30, 미래부,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 ▲14:00, 미래부·방통위, 예결위 전체회의(국회) ▲14:00, 미래부,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 ▲16:00, 포스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형제간 경영권 분쟁 중인 롯데가(家)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형제들은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간의 다툼을 방관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경영권 분쟁 초반 신동주 전 부회장을 적극 옹호했던 신선호 일본 산사스 식품 회장마저 침묵하는 모습을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롯데 총수일가에 사정이 밝은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선호 회장은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신준호 푸르밀 회장에 비해 신격호 총괄회장과 감정의 골을 빚은 적이 없다. 신선호 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지난 1971년부터 2013년까지 고향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43년째 벌였던 마을잔치에 거의 매번 참석해 형제 간 우애를 나눠왔다. 그는 사위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신유나씨와 결혼)이 우리홈쇼핑 인수를 두고 지난 2007년 롯데와 소송을 벌이긴 했지만 신선호 회장은 신 총괄 회장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은 이호진 전 회장과 사이가 벌어지게 되고, 신선호 회장과도 거리가 생겼다. 이 전 회장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4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간암을 이유로 보석 보증
천홍욱 관세청장은 20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대섭)을 찾아 직원들과 현장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1] 천 관세청장은 이날 직원들이 청장에게 바라는 사항을 메모지에 적어주면 현장에서 즉답을 하는 토크콘서트 ‘솔직 담백한 우리 이야기’를 진행한데 이어, 업무현장과 민원부서를 돌아보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천 관세청장은 토크콘서트에서 공직생활 중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주제로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얘기를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나눴으며, “개청 이래 최초의 1급 세관으로 거듭난 인천세관이 한중 FTA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관세행정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 관세청장은 또한 “밖으로는 ‘귀로 들음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받아들여 한다”며, “안으로는 조직이 하나로 단합할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공존하는 관세청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사진2] 이어진 현장방문에서 천 관세청장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2017년 완공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건설 현장을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