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Cass Blue Playground)'가 오는 20일 14시부터 23시까지 오비맥주 카스 주최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는 국내 최대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로, 카스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행사를 주최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세계 힙합씬의 떠오르는 슈퍼루키 '티나셰(Tinashe)'가 최초로 내한 무대를 선보이고,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보이비, 딘 등 아메바컬쳐 소속의 국내 대표 힙합 뮤지션과 카스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싱글음원 '하이파이브'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세계 최고의 EDM 뮤지션으로 꼽히는 'SBCR'도 함께 초청돼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DJ 킹맥, DJ 쿠, DJ 맥시마이트 등 국내외 최정상 DJ들이 총출동하며, DJ 마스터 블루와 미스터 비츠가 고층 타워에 올라 화려한 라이브 디제잉 매쉬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젊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를 카스 브랜드의 역동성과 젊음의 이미지를 접목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의 전통시장에 중·소규모의 면세점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유기준 의원(새누리당.사진)은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령으로는 전통시장 인근에 중소 규모의 면세점을 유치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이번 개정안으로 면세점특허 평가기준에 '연평균 외국인관광객 방문자수 등 외국인관광객 유치 실적',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 등을 추가해 중소·중견기업의 면세점을 유치할 때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의원은 "국내 외국인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단체관광을 온 관광객의 경우 대형 면세점과 백화점에서만 대부분의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관세법 개정안을 통해 전통시장에 중·소규모 면세점을 설치하는 것은 외국인관광객의 방문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전통시장에 다수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입법 이외에도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통로·식당 등 기반시설과 홍보·가이드를 확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법안 발의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를 방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의 전통시장에 중·소규모의 면세점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유기준 의원(새누리당.사진)은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령으로는 전통시장 인근에 중소 규모의 면세점을 유치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이번 개정안으로 면세점특허 평가기준에 '연평균 외국인관광객 방문자수 등 외국인관광객 유치 실적',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 등을 추가해 중소·중견기업의 면세점을 유치할 때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의원은 "국내 외국인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단체관광을 온 관광객의 경우 대형 면세점과 백화점에서만 대부분의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관세법 개정안을 통해 전통시장에 중·소규모 면세점을 설치하는 것은 외국인관광객의 방문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전통시장에 다수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입법 이외에도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통로·식당 등 기반시설과 홍보·가이드를 확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법안 발의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를 방
◇…사무관 승진후보자 역량평가가 종료되고 심사작업이 본격 진행 중인 가운데, 역량평가 참석자들 사이에서 승진후보자 명부순위 반영비율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 작년 기준 일반승진의 경우 60%는 명부순위를 우선 고려해 선발했고 40%는 발탁승진으로 뽑았는데 발탁승진 비율을 좀더 줄여야 한다는 것. 이번 역량평가에 참석했다는 한 6급 직원은 "승진후보자 명부 위주 반영비율을 더 높임으로써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승진을 위해 수년간 근평 등 관리를 해온 직원 입장에서는 주관적인 판단이 더 개입하는 '발탁'보다는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명부순위 위주 평가를 더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 다른 직원은 "동기부여와 우수직원 확보를 위해 발탁승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특별승진을 일정비율 별도로 시키고 있으므로 명부순위 위주 승진비율을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동조. 한편, 국세청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 30명 가까이 줄어든 200명 내외의 승진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이중 특별승진은 전체의 30% 수준을 뽑는다는 전문.
오는 12월부터는 스마트폰으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최근 모바일 결제 및 전자지갑 앱을 통한 현금영수증 간편발급서비스를 추진키로 하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시범서비스 참여 사업자 모집공고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실물카드를 제시하거나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알려줘야 하는데, 각 매장에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처럼 스마트폰으로 현금영수증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국세청이 고안하고 있는 서비스는 모바일 결제 및 전자지갑 앱 회원이 해당 앱의 가입 정보로 현금영수증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아 가맹점에서 현금영수증을 수취하고 수취내역을 조회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앱을 작동해 현금영수증 모바일 카드를 바코드 형식으로 화면에 띄워 매장에 제시하면 현금결제와 동시에 영수증이 발급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실물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돼 번거로움이 덜하고, 휴대전화 번호 제공에 따른 개인정보 노출 우려도 줄어든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발급과 관련해 앱과 국세청 사이에 오가는 정보는 모두 암호화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은 11월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2월부터
앞으로는 특송업체를 이용해 물품을 반입하는 경우에도 자가용 보세창고 등으로 보세운송이 허용된다. 또한 세관 검사대상으로 지정된 물품에 대해 종전까지는 자체시설에서 통관을 금지해 왔으나, 일반수입물품 가운데 검사대상 물품과 목록통관물품 가운데 업체 스스로 검사선별한 물품 등은 현행처럼 자체시설에서 통관이 허용된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송물품 수입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안예고하고 관련의견을 제출받은데 이어, 내달부터 개정된 고시개정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이번 고시개정안에서 특송업체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정확한 신고를 위해 자가용보세창고 등으로 보세운송을 허용해 달라는 업계의 요구를 수용해, 특송업체가 반입하는 물품 가운데 관세법 제254조의 2의 6항에 따라 지정장치장, 탁송품 운송업자가 운영하는 보세창고 또는 자체시설에서 통관된 물품만을 특송물품으로 규정하는 등 보세운송물품은 일반물품으로 간주키로 했다. 3개월 통관실적이 없는 특송업체의 등록 효력상실 부분 또한 상위법과 배치된다는 법제처의 의견을 수용해 삭제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목록통관 서식에 개인통관고유부호란이 추가된다. 특히, 특송업체의 자체시설에서
"가족애와 우정, 모험과 도전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주제에 대한 영화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심각하기만 한 건 아닙니다. 아주 유머러스한 작품이기도 해요. 모두가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SF 시리즈 '스타트렉'의 최신작 '스타트렉 비욘드'를 연출한 저스틴 린(45)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한국 관객에게 빨리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렉 비욘드' 기자회에는 린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인 크리스 파인·재커리 퀸토·사이먼 페그 등이 참석했다. 이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우주 비행선 '엔터프라이즈'호(號)의 부함장 '스팍'을 연기한 퀸토는 "이 멋진 프랜차이즈 영화의 본질은 인류에 대한 인본주의적 희망이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퀸토가 '스타트렉' 시리즈를 힘주어 이야기한 것은 이 작품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 미국 드라마 작가 진 로든버리(1921~1991)가 '스타트렉'을 탄생시킨 건 1966년이다. 이후 '스타트렉'은 TV 시리즈와 영화로 만들어지며 '스타워즈' 시리즈의 함께 SF 양대 산맥으로 인기를 누렸다. 올해는
8개월 만에 국내 포디엄에 오르는 정명훈(63)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은 여전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 들어서는 클래식음악 전용홀인 잠실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을 앞두고 16일 오전 언론에 공개된 이곳 첫 리허설 현장에서 변함없는 열정을 과시했다. 개관 공연 당일 서울시향과 함께 연주할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4악장의 웅장한 파이프3 오르간 소리는 물론 단원 100여명의 연주 소리 하나하나를 노련하게 다듬어나갔다. 5000여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은 객석에서 바라볼 때 오른편에 자리 잡은 오르간에 연결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무대 바닥에 설치된 20개 조각의 리프트는 연주자들의 높낮이를 조정, 정 전 감독의 시야를 쉽게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시향 송년 대표 레퍼토리인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이후 서울시향과 처음 호흡을 맞춘 정 전 감독은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사용하며 단원들을 다독였다. 입으로 선율의 템포와 강약을 조절하는 습관도 여전했다. 이번 연주의 녹음을 진행하는 프로듀서 마이클 파인, 롯데콘서트홀 음향을 설계한 도요타 야스히사와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리허설
"전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유일한 한 가지, 그것이 바로 축구입니다."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출신 주앙 아벨란제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향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저 그런' 이벤트에 지나지 않았던 월드컵을 전 인류가 지켜보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 반열에 올려놓은 아벨란제는 불세출의 개혁가였다. 아벨란제는 24년간(1974~1998) FIFA의 수장 자리를 지키며 그 누구도 실행하지 못했던 축구계의 변화들을 일궈냈다. 특히 행정적 기관이었던 FIFA를 상업화·기업화시키며 외형과 내실을 갖춘 세계적인 단체로 이끌었다. 스폰서도입 등 독자적인 개혁 성향으로 '독재자'라고 불리기도 했고 임기 말 금품 관련 비리들에 휘말리며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아벨란제가 축구 발전에 기여한 업적만큼은 높게 평가할 수 있다. 아벨란제와 FIFA의 인연은 의외의 종목인 수영에서 시작됐다. 19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난 아벨란제는 어려서부터 운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특히 수영에 소질이 있었던 그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과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 브라질 국가대표 수영·수구 선수로 각각 출전하기도 했다. 수영선수로서의 경력을 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소송에 휘말렸다. 골프장 탈퇴를 원하는 회원들의 입회비를 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미국 폭스 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州) 웨스트팜 비치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회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15일 미국 연방법원에 600만 달러(약 65억원)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2012년 이 골프장을 리츠 칼튼으로부터 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골프장 이름을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으로 바꿔 아들인 에릭 트럼프에게 운영을 맡기자 60여명의 회원들은 클럽의 탈퇴를 원했다. 이들은 입회비의 반환도 요구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신규회원이 가입해야만 입회비(3만5000~21만 달러)를 돌려줄 수 있다"면서 "부당하게 반환을 거부해왔다"고 회원들은 주장했다. 또 이후 트럼프가 자신들의 골프장 이용을 금지하면서도 6000달러의 연회비와 1800달러의 식음료대를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트럼프 측은 "회원들에게 입회비 반환을 요구하지 않으면 3년간 회비를 10% 할인해주고 다른 골프장과 연결시켜주겠다고 전달한 적이 있다"며 "일부 회원들의 불만으로
한국 여자 배구가 8강에서 주저앉으면서 한국이 올림픽 역사 44년 만에 단체 구기 종목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김연경(페네르바체)을 앞세워 1976년 몬트리올 대회(동메달) 이후 40년 만의 메달을 바라봤던 한국은 복병 네덜란드의 벽에 막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배구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이 출전한 마지막 단체 구기 종목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리우 올림픽에서의 남자 축구와 여자 배구, 핸드볼, 하키에서 모두 노메달에 그쳤다. 여자 핸드볼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3패의 성적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고, 여자 하키는 조별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올림픽을 마감했다. 1무4패로 A조 최하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조별리그를 1위(승점 7점)로 통과하며 상승세를 탔던 한국은 8강에서 '복병' 온두라스에 덜미를 잡히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4년전 런던 올림픽에 비해서 초라한 성적표였다.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는 사상 첫 동메달을
부산 연제경찰서는 17일 아내와 다툰 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착화탄에 불을 붙여 주차차량 밑에 넣어 타이어를 태운 A(32)씨를 일반자동차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20분께 부산 연제구 B(63)씨의 자택 인근 골목에 주차된 B씨의 승합차 밑에 불을 붙인 착화탄을 차 넣어서 차량 타이어를 태워 17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차량의 이동경로 3㎞ 가량을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범행 당일 아내와 가사분담 문제로 다툰 뒤 화를 참지 못하고 편의점에서 착화탄을 구입해 이 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우 가격 상승세를 노리고 3등급 한우를 1등급으로 속여 파는 등 양심불량 한우판매업소 15곳이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부터 10일까지 정육식당 내 한우판매업소 30곳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소별로 1~2개 위반사항을 지적했다. 낮은 등급의 한우를 높은 등급으로 속여 판매한 등급 허위 표시 업소는 모두 6곳이었다. 관악구 A업소는 3등급 한우꽃등심과 안심, 모둠구이 등을 1등급으로 표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경락가격은 ㎏당 1등급이 1만9016원으로 3등급(1만3824원)보다 5192원 높았다. 이 업소는 ㎏당 5000원 이상 부당이익을 취한 셈이다. 식육의 종류·등급·부위명을 미표시한 업소는 9곳이었다.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목적으로 진열·보관(1곳)하거나 축산물 보존기준을 위반(1곳)도 적발됐다. 이번 기획점검은 시와 전국한우협회 미스터리쇼퍼단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시는 위반업소 15곳 중 10곳에 영업정지 7일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취하고 감시 활동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번 점검에선 위반사항은 아니지만 해당 산지 한우를 취급하지 않으면서 유명 지역 브랜드 한우명칭을 간판 등에 사용한 업소 4곳이 확
배우 이진욱(35)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로 맞고소된 30대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지난 16일 이씨를 고소한 여성 A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가 상당한 정도 확보돼 있는 한편 A씨의 고소 동기 및 성관계와 그 이후의 심리상태 등에 관해서는 불구속 상태에서 보다 세심한 조사와 심리가 필요하므로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17일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법원이 영장을 재차 기각함에 따라 수사당국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떠들썩했던 무고 사건을 조속히 종결하려고 섣부르게 영장을 재신청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의 무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보강해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영장 재신청은 법원의 영장 기각 이후 열흘 만이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닷새 뒤인 이달 2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기각 이유로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재판 결과에 앙심을 품고 판사에게 욕설을 한 5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김유랑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법정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모(59·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판결에 대한 불복절차는 항소 등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김씨는 재판 결과가 아닌 판사 개인에게 불만을 품고 법정모욕죄를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김 판사는 "법원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사회복무요원의 팔꿈치를 장도리로 때리는 등 범행 경위와 수법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남동생을 상대로 강아지 치료비 5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으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았다. 이에 불만을 품은 김씨는 지난 6월29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 법정에서 판결을 내린 판사를 향해 "네가 판사냐. 재판 똑바로 하라"며 욕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지난 5월 초 같은 법원 민원동에서 재판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우던 중 이를 제지하던 사회복무요원의 팔꿈치를 26㎝ 길이 장도리로 내리쳐 기소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