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세 가족 문예전'이 열린다. 국세청은 21일 국세공무원의 정서 함양과 문화.예술적 소질계발을 지원해 생기있고 활력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7년 국세가족 문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예전 참가대상은 모든 국세공무원과 배우자.부모, 퇴직자 등이다. 모집 분야는 문학, 미술 2개 분야이며, 문학분야는 시.시조, 수필, 단편소설 3개 부문이며, 미술 분야는 서예(한글, 한문, 문인화), 회화(한국화 서양화), 사진, 기타(공예, 웹툰 등) 4개 부문이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국세청 운영지원과 복지운영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부문별 전문작가 1~2명으로 구성된 분야별 심사위원회에서 입상작품을 결정하며, 결과는 오는 10월, 시상은 11월로 예정돼 있다. 2개 분야별로 나눠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이 수여된다.
관세청은 22일 을지연습을 맞아 재난대비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충청소방학교 전문교관을 초빙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자동제세동기(AED) 실습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1] 이날 훈련은 응급상황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신속 조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 직원들은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해 환자 의식 확인부터 흉부 압박 및 인공호흡까지 이르는 일련의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응급처치는 1분 1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서 생명보험과도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21일부터 24일까지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위협 등으로 안보의 중요성이 고조되는 시점에 맞추어, 국가안보와 위기관리에 중점을 맞춘 실질적인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훈련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21일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비상대비 감시정 피항 훈련, 사이버테러에 의한 전산장애 발생시 수작업에 의한 수출입통관 민원서류 발급 훈련,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수입화물 안보위해물품 탐지 훈련, 폭발물 처리훈련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또한, 안보교육을 통해 확고한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전시 소산 훈련 등으로 전 직원의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을지연습을 총괄한 조훈구 부산본부세관장은 “최근 국가 안보상황을 바로 알고 연습을 통하여 전 직원이 확고한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여 국가 비상사태에 대처하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안보와 안전에 대한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1][사진2]
국회 사무처는 22일 최근 발생한 회계질서 문란, 성 관련 비위 사건에 연루된 수석전문위원 2명을 면직 처리했다. 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개최된 징계위원회에서는 회계질서 문란 및 성 관련 비위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에 대해 중징계 의결했고 해당 수석전문위원들은 금일 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사무처는 A수석전문위원에 대해 상임위 회식 자리에서 여성 사무관을 성추행 했다는 혐의로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B수석전문위원의 경우 출장비를 상습적으로 횡령한 혐의로 적발됐다. 아울러 최근 국회 고위 공무원이 술자리에서 하급자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데 대해서도 "보도된 음주 사고 역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윤근 사무총장은 "이번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제기된 우려에 대해 깊은 반성과 함께 국회 사무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하고 가시적인 국회 차원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사무처는 ▲감사관의 개방형 직위 전환 ▲성평등 옴부즈만 설치 및 상담 전문화 ▲회계 및 성 관련 교육 가시화 ▲비위·징계 관련 규정 개선 등의 조치를 포함해 이주 내로 별도의 TF를 구성해 내부 개혁방안을 마련하
가정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 는다 식지 않는 쿡방열풍과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다. ‘믹스테일’은 가정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확산되는 현상을 반영해 탄생됐다. 클럽, 라운지바, 갤러리, 파티 현장에서 바텐더가 제조해준 최고급 칵테일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출시 배경. [사진2]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지난달 트렌디 한 젊은 소비층을 위한 신개념 프리미엄 캔 칵테일 ‘믹스테일 아이스(MixxTail ICE)’ 2종을 출시했다. ‘믹스테일 아이스’는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칵테일 발효주(Brewed Cocktail) ‘믹스테일(MixxTail)’ 병 제품에 이어 패키지와 맛, 도수 등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개선한 후속 제품. 프리미엄 칵테일 이제 간편하게 캔으로 즐기자 오비맥주는 전문 바텐더가 만들어준 수준의 고급 칵테일을 간편하게 즐기자는 믹스테일의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며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3도로 낮추었다. 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 칵테일’이란 새 장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사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재개한다.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예정된 동방경제포럼(EEF) 참석을 시작으로, 유엔 총회 기조연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EPC) 정상회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같은 하반기 정상외교 일정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월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예정된 제3차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일주 일 후인 18~22일에는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19일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10~11일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예정된 제25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필리핀 마닐라로 곧바로 이동해 13~14일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한미FTA 개정 협상과 관련 "결론을 도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미국측이 한미FTA 재협상을 하자고 요구하고 있는데 결론을 안내릴 수도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의 질의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는 한미FTA 재협상을 시작한 게 아니고 공동위 특별회기를 열어서 재협상을 할 것인지 검토를 하게 되는 것"이라며 "오늘 열린 공동위는 미국측에서 특별위를 갖자고 해서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측이 한미FTA 협의를 하자고 하면 안할 수도 있느냐"는 김 의원의 추가 질문에 "협의를 갖자고 하면 30일이내에 답을 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미국측이 한미FTA 재협상을 하자고 하고 있는데 사실상 협의를 시작하는것 아니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또 "미국측에서는 한미 FTA 파기까지 거론하고 있는데 결론을 도출해야 하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아니다.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측이 (한미FTA) 파기를 하려면 미국 의회에 3개월전에 통보하면서 그런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
중부지방세무사회 제20대 임원진이 발표된 지난달 13일, 회원들의 관심은 단연 '연수이사'에게 쏠렸다.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다른 지방세무사회보다 연수교육의 중요성이 큰데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회직자들 사이에서 '아이디어 뱅크'이자 탁월한 기획력과 법률지식을 가진 세무사가 연수이사에 임명됐기 때문이었다. '이금주 집행부'에서 연수이사를 맡은 송재원 세무사가 주인공이다. 송 세무사는 약간의 '불편한 몸'을 가졌지만, 세무사로서 출중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회원을 위해 봉사하는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올해로 개업 23년차인 그는, 제31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이후 '세무사시험 스타강사'가 여럿 배출된 중앙경상학원에서 세법개론과 세법학 1.2부 강사로 맹활약했다. 이때 세법학 Ⅰ․Ⅱ부(상경사) 책도 썼다. 또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이 부가가치세 신고 때마다 참고하는 '부가가치세 신고 실무'라는 실무교재를 5년째 쓰고 있다. '회원을 위한 봉사' 의지도 남다르다. 한헌춘 회장때 중부회 연수교육위원장과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을 각각 2년간 지냈고 정범식 회장때는 연구이사로 4년간 회원들을 위해 봉사했다. 특히 지난 201
KT(회장·황창규)는 국내 최초로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기업보안 프로그램인 ‘KT 시큐어볼트(Secure Vault)’가 국제 CC(Common Criteria) 인증을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KT 시큐어볼트’는 사용자의 PC에 있는 파일을 자동으로 암호화하고 사용자 권한 별로 접근을 통제하는 기업 대상의 보안 프로그램이다. KT 시큐어볼트 사용자는 파일의 보안 수준에 따라 암호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보안이 설정된 파일은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이 적용되기에 기업은 해킹에 대한 걱정 없이 파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은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기술로, 암호키가 메모리에 남지 않아 보안성이 강할 뿐 아니라 암호화 방법이 간편하고 파일 이동에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이 기술을 자체 개발했을 뿐 아니라, 생체인증, 비밀번호 등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보안성을 더 강화해 국제 정보보안 공통기준인 CC 인증평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기능시험과 침투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또한 KT 시큐어볼트는 사용이 편리하도록 UI를 설계해 사용자는 보안이 필요한 파일을 V드라이브에 넣는 것만으로도 어떤 파일이든 쉽게 암
오텍그룹이 CI를 바꾸고 재도약에 나선다. 오텍그룹이 새로운 CI를 선포하며 '미래를 위한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글로벌 100년 기업을 향해 도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30·30·30 전략'을 통해 매년 30%씩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30·30·30 전략'은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의 핵심 경영 가치로 매년 기존의 것에서 30%씩 혁신하여 점진적으로 변화한다는 이념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인의 삶에 가치 있는 변화를 주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새롭게 선보인 지주회사 ㈜오텍의 CI는 '보호'와 '명예'의 의미를 지녔다. '보호'는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오텍그룹을 보호하는 의미로 사람과 기업을 보호하는 브랜드의 특성을 방패로 표현했다. '명예'는 오텍의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되는 존엄이나 품위를 내포하고 있다. 오텍의 심볼마크는 강인함, 보호, 남성다움을 상징하는 방패 문양에 오텍(AUTECH)의 알파벳 글자 A,U,T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A는 글로벌 기업의 ACE, U는 무한한 가능성의 UNIVERSE, T는 세계 최고 기술의 TECHNOLOGY를 의미한다. 워드마크는 첫글자인 A를 안정감
쌍용자동차가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첫 G4 렉스턴을 공식 출시하고, 화려한 데뷔를 예고하는 티저영상을 22일 공개했다. [사진] 오는 9월 1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G4 렉스턴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신차 외에 주력 모델인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 C 등을 전시한다. 쌍용차는 유럽 출시를 앞두고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횡단을 진행 중이다. 원정대는 프레스데이 일정에 맞춰 프랑크푸르트에 입성,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긴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방안에 대해 세무사회가 반대입장을 담은 탄원서를 국회와 기재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2] 지난 2일 발표된 세법개정안에는 전자신고세액공제 한도를 개인세무사 ‘400만원→200만원’, 세무법인의 경우 ‘1,000만원→500만원’으로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대해 세무사회는 전자신고에 대한 세액공제 1/2감축(안)을 전면 반대하며, 2013년도 이후 시급인상률 및 물가인상률 등을 반영한 세액공제 한도를 오히려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무사회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과세표준·세에 대한 전자신고세액공제는 경제활성화 정책 등을 포함한 조세제도의 정착을 위한 일시적·시혜적 지원이 아니라 과세당국에서 부담해야 할 행정인력비용과 제반 비용을 세무사가 전담함으로써 발생되는 종사직원의 인건비, 교육비, 전산인프라 운용비 등 투입비용에 대한 실비보전적 업무대행비용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시간당 최저 인건비(64.4%증가,2018/2012년), 물가인상 등으로 세액공제의 증액이 당연히 이루어져야 함에도, 2012년 2월 2일 세액공제 한도액을 증액한 이래 약 6년간 세액공제가 증액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세무사회 관
문재인 대통령이 부처별 업무보고 첫날인 22일 정부과천청사를 직접 방문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부처별 업무보고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업무보고는 국민의례와 문 대통령 모두발언, 을지훈련 보고로 시작된다. 본 업무보고는 유영민 과기부 장관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맡으며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 혁신과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계획 등을 약 10분간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이효성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강조해온 방송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방송개혁 대책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고 약 한 시간가량 핵심정책을 토의한다. 애초 청와대 수석실에서 소관 업무를 중심으로 보고를 진행하려 했지만 문 대통령이 상견례를 겸한 정기국회 준비차 직접 장관들을 만나 업무를 파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과기부·방통위 업무보고에는 128명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박수현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공통부
◇…앞서 종교인 과세를 2년 유예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1일 '내년 종교인과세 가능'을 언급하면서 밝힌 내용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무슨말인 지 잘 모르겠다'며 부정적인 반응. 종교인과세 내년 시행을 반대 했던 김진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하반기까지 국세청 훈령 개정 등을 마무리할 수 있다면 현행법대로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를 시행해도 무방하다"면서 "내년 과세가 최선이다. 대신 준비 잘 하자"고 입장을 바꾼 것. 김의원은 이어 '탈세 제보가 있더라도 국세청 훈령으로 세무조사를 하는 일이 없도록 규정해야 한다'면서 '탈세 제보가 있을 경우 해당 제보를 각 교단에 이첩해 국세청과 사전 합의한 과세기준에 따라 추가 자진 납부토록 해야 한다'고 '과세 선행조건'을 제시. 김 의원은 특히 '세무공무원이 개별 교회나 사찰 등에 세무조사를 하는 일이 없도록 국세청 훈련으로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이단세력이 종교인 과세를 종단 내부의 분열을 책동하고 신뢰도를 흠집 내는 수단으로 악용할 우려가 크다'고 첨언.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이미 예고 된 대로 시행하면 되는 것인데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공개제도 개선책으로 정보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재산추적을 강화하는 한편, 누계인원·체납액에 대한 통계를 공개해야 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16회계연도 결산분석’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제도개선책을 제시했다. 국세청은 국세기본법에 따라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명단은 관보에 게재되나 국세정보통신망 또는 관할 세무서 게시판에 게시되며, 공개범위는 성명·법인상호·나이·직업·주소·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등이다. 지난해에는 국세 3억원 이상 1년 체납자의 명단이 공개된바 있으며, 신규명단 공개 인원은 1만 6,655명에 달했다. 올해부터는 2억원 이상 1년이상 체납한 자로 명단공개 대상은 확대된다. 예산정책처의 제도개선책을 보면, 우선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에도 불구하고 체납액 징수실적이 저조해 명단공개 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탈세제보 등 국세청의 다른 홍보와 연계해 포털사이트에 대한 배너광고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 공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명단공개 기준완화로 지난해 공개인원은 1만 6,655명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