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6월 목록통관·정식통관 현황 발표
목록통관 수출, 전달보다 1천40억 증가
해외직구족이 애용하는 목록통관 수출액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록통관을 통해 국내 수입되는 물품의 주요 반출국으로는 중국이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0일부터 경제지표와 밀접한 수출입 현황을 월 단위로 제공 중인 가운데, 올해 6월 해외직구물품 등이 주로 반출입되는 목록통관의 경우 수출금액이 1천888억원으로 전월 대비 1천4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목록통관 수입액은 4천69억원으로 255억원이 감소했다.
간소화된 통관절차가 적용되는 목록통관을 이용해 K-화장품의 수출전선도 크게 확장되고 있다.
6월 목록통관 수출품목 가운데 화장품이 83.8%를 점유하고 있으며, 패션의류(8.8%)가 뒤를 잇고 있다.
○수출 목록통관 주요 품목별 현황(단위: 명, 천건, 억원, %)
품 목 |
사업자 수 |
건 수 |
수출액 |
비중 |
주요 수출국 |
계 |
160 |
4,071 |
1,621 |
100 |
- |
화장품 |
93 |
3,604 |
1,359 |
83.8 |
일본, 필리핀 |
패션의류(옷,신발 등) |
39 |
212 |
143 |
8.8 |
중국, 일본 |
기타 |
28 |
255 |
119 |
7.4 |
중국, 일본, 미국 |
*전체 목록통관 수출(1,888억) 중 1억 이상 수출자(1,621억, 85.9%)의 주업종을 기준으로 품목 분류<자료-국세청>
목록통관을 이용한 주요 수출국으로는 일본(76.9%), 중국(12.6%), 필리핀(4.1%) 등 전체 수출액의 93.6%를 점유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81.9%), 미국(7.4%), 일본(5.1%) 순으로 전체 수입액의 94.4%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정식통관 절차를 거치는 수출신고 사업자는 6월 현재 4만8천840명, 금액은 82조2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7천억원 전년 동월 대비 1조4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1조2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8천억원 증가해 전체의 86.6%를 점유하고 있으며, 도매업이 7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올해 6월 중 수입신고 중 사업자는 10만7천975명 금액은 69조2천억원으로 전체의 9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월 대비 1조4천억원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 2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4조5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4천억원 감소했음에도 전체의 64.3%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도매업이 14조2천억원으로 20.6%를 점유하고 있다.
같은기간 비사업자(개인) 수입신고는 245만322명으로 전체 수입신고의 95.6%를 점유한 가운데 금액은 2천955억원으로 전체 수입신고 금액의 0.4%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