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석·이전오·이광재·성용운·유호림 교수 설립멤버로 참여
내년 3월, 개원식·1기 신입생 입학식…세무학 석·박사 각각 10명 정원
12월9일부터 석사·박사 과정 1기 신입생 모집 시작
세무학과 유호림 주임교수 "조세 형사·소송·전략에 특화된 전문가 양성 목표"
강남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이 내년 3월 출범한다. 세무전문대학원 설립은 국내에서 두 번째다.
강남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세무전문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아 올해 12월9일부터 석사과정과 박사과정 제1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강남대 세무전문대학원의 세무학 석사 및 박사과정의 정원은 각각 10명이며, 내년 3월초 역대 한국세무학회장 등 학계인사와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세무전문대학원 개원식과 제1기 신입생 입학식을 겸한 학술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정식으로 출범한다.
강남대 세무전문대학원은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조세법 학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김완석 교수와 이전오 교수, 그리고 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을 역임한 이광재 교수 등 조세전문가들이 설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과의 성용운 교수와 한국세무학회·한국조세법학회 부학회장을 맡고 있는 유호림 교수 등 강남대 세무학 전공의 전임교원들도 설립 멤버로 참여했다.
강남대는 지난 2001년 일반대학원 세무학과 석사과정을 설치한 후 2003년 박사과정도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140여명의 세무학 석사·박사 학위자를 배출했다. 또한 한국세무사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조세관련 전문가 단체와 세무학 박사과정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등 지난 20여년간 조세전문가 양성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교내외 조세전문가 그룹과 공동으로 설립한 조세범죄연구소를 통해 왕성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유호림 교수는 “이번 세무전문대학원 설립은 조세형사 분야와 조세소송, 조세불복, 조세전략 등에 특화된 조세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 교수는 이를 위해 “현재 강남대 세무학과에 재직 중인 전임교원뿐만 아니라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등의 실무진은 물론 조세법 관련 각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과 전문가들을 강남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의 교수 자원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남대 세무전문대학원은 조세범죄연구소와 함께 매학기 2~3회 조세형사 분야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조세전문가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향후 강남대 세무전문대학원은 차별화되고 전문성을 갖춘 세무인재의 양성을 통해 조세전문가 수요를 충족시키고, 관련 직역 간의 건전한 협업을 촉진해 조세정의 실현과 납세자 권익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조세전문 교육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