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물류 대란 장기화에 이어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 차질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승환 서울본부세관장이 화장품 제조업체를 찾아 현장파악에 나섰다.
정 서울세관장은 지난 2일 충북 음성에 소재한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 공장을 찾아,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업계별 현황을 파악하고 관세행정 지원방안 모색에 나섰다.
정 서울세관장은 이날 방문에서 화장품 생산라인 현장을 돌아본 후 업체 임직원 및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화장품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들은 최근 선복 및 컨테이너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쳐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음을 토로했으며, 화장품 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화장품 원재료의 수입시 신속통관, 수입요건(세관장확인대상) 완화 등을 건의했다.
정승환 서울세관장은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지속해 우리 수출 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수입요건 완화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 및 관계 부처와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