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회장 "세무사 드림 봉사단, 조속한 피해 복구 위해 다방면 지원"
다음달 12일부터는 전국적인 헌혈 봉사 전개
한국세무사회 ‘세무사 드림 봉사단’은 30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방문해 동해안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기부금이 강원도 및 경북 울진지역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직접 사용될 수 있도록 피해지역을 관할하는 ‘사랑의 열매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의 열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했다.

원경희 세무사회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역대 최대 산불로 기록될 만큼 피해 규모가 큰 강원도, 경북 울진 산불로 많은 지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 1만5천 세무사의 마음이 담긴 이번 기부금이 ‘사랑의 열매’를 통해 피해지역 복구와 이웃들의 삶의 회복을 위한 지원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금 전달은 물론 향후 세무사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면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세무사회와 1만5천 세무사는 그간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만큼, 앞으로 ‘세무사 드림 봉사단’을 통해 국가의 재난‧재해가 일어나면 가장 먼저 달려가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납세자의 멘토이자 사업자의 동반자로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희 ‘사랑의 열매’ 사회공헌본부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지역의 이웃들에게 전국 1만5천 세무사의 진심이 담긴 이번 기부금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세무사분들의 마음이 담긴 기부금이 재해 복구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과 임채수 부회장, 김효환 상근부회장,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세무사 드림 봉사단’은 한국세무사회가 전국 1만5천여 세무사의 참여로 운영하는 봉사조직으로, 지난달 10일 공식 발족했다.
‘세무사 드림 봉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의 불안정을 해소하고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헌혈 봉사를 본격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10일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를 받아 다음달 12일부터 3일간 한국세무사회와 7개 지방세무사회를 통해 전국적인 헌혈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