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 박형섭)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1층 아도니스홀에서 신입 세무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7기·58기 신입 세무사 환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회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박형섭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세무사로서 작은 발걸음을 디뎠으나 앞으로 세무사라는 나만의 자동차를 타고 질주하게 될 날이 올 것”이라며 “젊은 패기를 응원하겠다”며 축하했다.
이날 환영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이주성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부회장(청년세무사회 초대 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정해욱 한국청년세무사회 상임고문 등이 직접 참여해 신입 세무사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신입 세무사들에게 “‘세무사가 최고의 조세전문가’라는 자긍심을 갖자“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변호사들에게 허용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세무사법이 개정될 때까지 달려 왔다”면서 “특히 57기 세무사들과는 법사위원장을 찾아가기도 했다”며 “세무사법 개정을 도와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58기 세무사는 세무사법 개정의 혜택을 받은 첫 번째 기수”라며 축하를 전했다.
원경희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국세무사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아젠다-S 2022프로젝트’ 33개 과제를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이주성 서울회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세무사제도는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할 것이나 세무사 회원들이 단합하면 극복할 수 있다”며 “특히 최근의 세무서비스 환경 변화는 청년세무사에게 위기일 수도 있으나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세무사회는 세무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세무컨설팅 실무강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청년세무사는 세무사의 미래”라고 힘줘 말하고 “집행부의 미래와 유능함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은 청년세무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고문은 “세무사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직업이 아니며, 지금은 가장 힘든 시기”라고 수습 세무사들을 격려하며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박형섭 회장은 57기와 58기 세무사를 대표해 김순기 세무사와 한지후 세무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순기 세무사는 “57기 세무사가 합격한 지 1주년이 되는 해가 됐지만 직원관리 등이 아직 어렵다”며 "아젠다-S 2022프로젝트’ 중 멘토링제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범석·홍지영·이주성·반기용·문정현 세무사 등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선배 세무사들의 노하우를 진솔하게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