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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백재현 "세무사만큼 의회에서 기여할 수 있는 전문자격사는 없어"

한국세무사회, 3선 백재현 전 의원 초청 '정치지도자 아카데미' 개최

 

기초의원에서 시작해 지자체장을 거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세무사 출신 백재현 전 국회의원이 정치를 시작하려는 후배 세무사들에게 “세무사만큼 정부와 의회에서 국민 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자격사는 없다”며 정치 참여를 독려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지난 8일 세무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 제3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는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33 2022 프로젝트’ 중 하나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세무사 출신 정치지도자의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세무사제도의 발전과 불합리한 제도⋅세법 개정, 회원 권익 보호, 업역 확대를 꾀하겠다는 사업이다.

 

1⋅2차 간담회에서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조상호 서울시의회 의원이 정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했다.

 

세무사 출신인 백재현 전 의원은 1991년 광명시의원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해 1995년 경기도의원에 당선됐으며, 이어 민선 2⋅3기 광명시장을 역임하고, 제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지난 30년간 기초의원으로 출발해 광역의원⋅지자체장⋅국회의원까지 지낸 인물이다.

 

백 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세무사만큼 정부와 의회에서 국민 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자격사는 없다”며 “세무사는 세법‧회계의 전문가로 입법과 예산 관련 업무 수행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에 나서기 위해서는 정치 참여의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지역 현안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며, 국제로타리와 같은 봉사활동단체 등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인물로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도 형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전 의원은 “젊은 세무사들이 이번 세무사회가 추진하는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노하우와 기회를 얻으며 정계 진출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경희 회장은 “백재현 전 의원은 세무사 출신으로 기초의원에서 시작해 지자체장을 거쳐 국회의원까지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정계 진출을 희망하는 후배 세무사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백 전 의원이 지난 30년간 경험한 폭넓은 선거와 의정활동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정계 진출에 포부를 가진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 소속 세무사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정계 진출을 희망하는 세무사 회원을 발굴하고 회원들이 선거에 출마해 당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2일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회원들이 기초의원, 광역의원, 지자체장으로 출마해 당선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나아가 2024년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회원들이 당선돼 국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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