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음주 횟수가 매년 줄고, 특히 위스키를 찾는 애주가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2일 공개한 ‘2020년 국세통계(2차 조기공개)’에 따르면 ‘기타주류’를 제외한 전 주종에서 주류출고량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체 주류 출고량은 2018년 대비 1.7%, 2014년 대비 11.3% 줄었다. 2014년 이후 맥주, 소주 등 대부분 주종의 출고량이 감소했다.
지난해 주류 출고량을 주종별로 보면 ‘위스키’ 감소 폭이 42.9%로 가장 컸으며, 탁주 8.0%, 맥주 1.2%, 희석식소주 0.3% 각각 감소했다.
희석식소주 출고량은 최근 6년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주종에 비해 감소율이 가장 작았다.
반면 ‘필라이트’ ‘필굿’ ‘밤막걸리’ 등 기타주류는 출고량이 매년 늘어 대조를 보였다.
○2014년 이후 국내 주류출고량 변화(단위:천 ㎘)
구분 |
합계 |
맥주 |
희석식소주 |
탁주 |
위스키 |
기타주류 |
그 외 |
2014년 |
3,808 |
2,056 |
958 |
431 |
0.9 |
3 |
360 |
2015년 |
3,804 |
2,041 |
956 |
416 |
0.4 |
4 |
387 |
2016년 |
3,680 |
1,979 |
932 |
400 |
0.5 |
6 |
363 |
2017년 |
3,551 |
1,824 |
946 |
409 |
0.2 |
15 |
357 |
2018년 |
3,436 |
1,737 |
918 |
403 |
0.13 |
29 |
350 |
2019년 |
3,377 |
1,716 |
916 |
371 |
0.07 |
29 |
345 |
전년비 |
△1.7% |
△1.2% |
△0.3% |
△8.0% |
△42.9% |
1.9% |
△1.3% |
’14→’19 증감률 |
△11.3% |
△16.5% |
△4.4% |
△14.0% |
△92.1% |
786.1% |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