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125개 세무서 가운데 국세를 가장 많이 걷은 곳은 어디일까?
17일 국세청이 1차로 조기 공개한 2020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남대문세무서가 3년 연속 전국 세무서 세수 1위를 기록했다.
남대문세무서의 2019년 세수실적은 13조7천206억원으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전국 세무서 중 1위를 기록했다. 남대문세무서의 2018년 세수실적은 13조9천287억원.
지난해 세수실적 2위는 동수원세무서로 11조3천758억원, 3위는 수영세무서(10조6천322억원)가 차지했다.
국세청은 남대문세무서의 경우 금융업 등 다수의 대기업 본사가 소재하고 있어 국세납부액이 많다고 설명했다. 동수원세무서는 관서 세수의 90% 이상이 법인세이며, 수영세무서는 증권거래세와 법인세(원천분) 비중이 높다.
국세 세수실적 최하위는 영덕세무서로 927억원을 기록했다. 남대문세무서 13조7천206억원과 비교하면 148분의 1 수준이다.
보령세무서(1천53억원), 해남세무서(1천78억원)도 하위권을 기록했다.
●상위.하위 3개 세무서 세수 현황(단위:억원)
구 분 |
1위 |
2위 |
3위 |
|
상 위 |
세무서 |
남대문 |
동수원 |
수영 |
세 수 |
137,206 |
113,758 |
106,322 |
|
하 위 |
세무서 |
영 덕 |
보 령 |
해 남 |
세 수 |
927 |
1,053 |
1,0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