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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2. (목)

세정가현장

"벌써 작년 3배 적발"…특송물품 이용한 마약 밀수 급증

인천세관, 2월부터 특별단속…마약 25kg 적발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윤식)은 올해 2월부터 특송물품 은닉 마약류 특별단속 기간을 정해 운영한 결과, 밀반입된 필로폰, MDMA, 야바 등 주요 마약류 27건(25kg)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특송 은닉 주요마약 적발 40건(8.4kg)과 비교해 보면 적발 건수는 적지만 적발량은 약 3배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여객기 운항이 줄면서 해외입국자와 국제우편 반입이 감소했지만 특송물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이에 편승해 특송물품을 이용한 마약류 등 국민위해물품의 밀반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송·우편물품의 간이 통관절차를 악용한 마약·총기 등 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하는 동시에 신속한 통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월에는 특송 및 국제우편물품 검사 인력 39명을 충원했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에 상당한 위협을 초래하는 위해물품의 유입이 국경단계에서 차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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