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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세정가현장

최호재 신임 양천세무서장 "기본에 충실한 세정집행"

“업무가 가중되면 자칫 기본적인 절차에 소홀해지고 잘못된 업무관행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국세행정의 신뢰는 물론이고 직원들의 신상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항상 기본에 충실하자는 점을 제일 먼저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난 30일 제28대 서장에 취임한 최호재 양천세무서장은 취임 일성으로 ‘기본에 충실한 세정집행’을 강조했다.

최 신임 서장은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은 ‘조세법률주의’라는 기본 원칙을 지켜야만 구현할 수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 재산권을 다루는 세무행정을 집행함에 있어서 사소해 보이는 절차 하나하나가 모두 궁극적으로 과세의 효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조직개편에 따른 대비도 주문했다. “부가·소득분야 분리와 체납전담조직 신설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납세자의 불편과 직원들 간에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관리자와 직원 간에 부서와 부서 간에 서로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시행초기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자”고 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 개인지방소득세의 신고·부과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되고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가 전면 과세되는 등 중요한 변화가 있다”고 전제한 뒤 “납세자와 직접 접촉하는 세무서에서 이런 제도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한다면 고스란히 납세자의 부담과 혼란으로 연결된다”며 홍보 및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양천세무서 직원 모두가 출근하는 발길이 가벼운 일할 맛 나는 직장이 됐으면 한다”며 “조직이 건강하고 합리적이려면 저를 비롯한 관리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관행과 형식적인 업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프로필]

▷64년 ▷서울 ▷덕수상고 ▷경희대 무역학과 ▷7급 공채 ▷울산서 법인세과 ▷서울청 조사1국 ▷국세청 부가세과 ▷중부청 조사1국·4국 ▷서울청 법인세과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실 행정지원계장 ▷속초세무서장 ▷부산청 운영지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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