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세청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원주세무서장을 끝으로 40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친 신동인<사진>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신 세무사는 오는 13일 원주시 모래내길 1-4(단계동, 세무서 정문 옆)에 '세무사 신동인 사무소'를 열고 납세자 권익수호자로서의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그는 1977년 19세에 국세청에 입사해 젊음과 열정을 다한 4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지난달 30일 명예퇴임식과 함께 모두 끝냈다.
그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 동료 그리고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국세공무원 40년' 경력에서 보듯 그는 국세청 재직시 '올라운드 플레이어' '팔방미인'으로 불렸다.
재산제세.대법인.개인사업자.부동산 관련 세무조사를 비롯해 감사, 소득세, 재산세, 조세불복, 인사, 총무 등 국세행정 핵심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재산제세와 세무조사 분야에서 25년을 지냈다.
그중에서도 세무조사 분야에서만 12년 가량 근무했는데 대기업을 비롯해 개인사업자, 상속.증여세, 자금출처, 주식변동 관련 세무조사를 주로 맡았다. 서울청 조사1.2.3국과 중부청 부동산투기조사담당관실을 거쳤다.
특히 각 세목의 신고관리와 세무조사 업무를 통달한 직원들이 주로 선발되는 본.지방청 감사관실에서 5년 넘게 근무하며 주로 재산분야 감사업무를 수행했다. 서울청 감사팀장과 본청 감사팀장을 모두 역임했다.
그는 재산제세 업무와 관련해 일선세무서에서 '신고관리'를, 지방청에서 '세무조사'를, 본.지방청에서 '감사'업무를 모두 섭렵한 보기 드문 경력을 가졌다.
강원 홍천 출신으로 홍천초.중학교와 춘천고, 건국대를 나왔다.
그는 "40년간 국세청에서 묵묵히 일해 온 그 끈기로 이제는 납세자의 권익수호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경력]
▷원주세무서장 ▷국세청 감사관실 감사1팀장 ▷국세청 운영지원과 인사1팀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1과 팀장 ▷서울국세청 감사관실 감사2팀장 ▷성동세무서 재산세2과장 ▷서울국세청 조사2국3과 팀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4과 팀장 ▷의정부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 ▷강남세무서 조사2과 ▷서울국세청 조사1국 ▷중부세무서 직세과 소득세계 ▷중부국세청 부동산조사2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