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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경제/기업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가 전국 최고 상승률

 
올해 1분기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광주지역은 20% 이상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주택보증이 밝힌 '2014년 1분기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820만4천원으로 전분기보다 1.8%,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3.0% 각각 올랐다.

 

전월과 비교하면 6대 광역시와 지방은 각각 2.9%, 0.2% 상승했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1.0%, 0.1% 하락했다.

 

1분기에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광주지역의 734만6천원으로 전분기보다 무려 20.5%,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4.5%나 뛰었다.

 

특히 광주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011년 8월 이후 줄곧 500만~600만원대에 머물렀으나 올해 1월 700만원을 넘어선 뒤 3월 말에 734만원6천원으로 크게 올랐다.

 

1분기 광주 광산구와 북구에 분양한 아파트 가격이 기존 분양가를 크게 웃돌면서 광주의 평균 분양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다음으로 분양가가 오른 곳은 부산(896만5천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0.5%, 작년동기보다 4.7% 각각 상승했다.

 

이어 인천(2.0%), 울산(0.8%), 대구(0.3%), 대전(0.2%) 등도 분양가가 모두 올라 6대 광역시가 평균 분양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전북(-5.0%), 서울(-1.0%), 강원(-1.4%), 충남(-1.2%), 경기(-0.7%) 등에서는 분양가가 하락했다.

 

1분기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6천175가구로 전분기보다 3만2천968가구가 줄었고,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3천800가구 줄어들었다. 6대 광역시의 분양물량(1만681가구)이 전국 분양물량의 41%에 달했다.

 

이 가운데 부산(5천111가구), 대구(2천832가구), 광주(2천578가구)의 분양 물량이 광역시 전체 물량의 99%나 차지했다.

 

한편 1분기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수도권은 6천855가구, 지방은 8천763기구로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16%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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