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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세정가현장

[수원세관]게임칩 불법복제·판매일당 적발

닌텐도 게임용 칩을 불법으로 복제·판매해 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수원세관(세관장·김황수)은 닌텐도 게임용 DSTT칩, R4칩, 불법복제 메모리 카드 등 저작권 침해물품을 불법으로 판매해 온 김모씨 등 2명을 저작권법 위반으로 이달 3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수원세관에 따르면, 피의자 김 모씨(남·56세)와 노 모씨(남·58세)는 인터넷 쇼핑몰과 오픈마켓 및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지난 11년 5월∼13년 7월까지 총 3천558회에 걸쳐 DSTT칩 3천841점, R4칩 31점, 불법복제 메모리 카드 3천695점 등 시가 132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 김모씨는 자신의 동생 명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피의자 노모씨에게 제공하는 등 인터넷 오픈마켓에 판매자 등록을 대행해 주는 한편, 게임물 복제 방법을 가르쳐 주는 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현재 도주 중인 피의자 노모씨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불법 게임칩 국내유통 단속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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