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도 지역기업 간 상생협력이 주목받고 있다.
기아차는 18일 향토기업인 보해양조㈜가 업무용차량으로 레이 21대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나문수 광주.전남 판촉팀장은 보해가 업무용 차량으로 기아차를 구입한 이번 사례에 대해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향토기업으로써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고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해 최현준 호남지역 센터장은 "레이는 뛰어난 기동성과 넓은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우리 보해 영업사원들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기업 제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보해는 지난 2009년도에도 업무용 차량으로 기아자동차 모닝 50여대와 대형세단 오피러스 10여대를 구매하였으며, 자사 직원들에게도 지역제품 애용에 동참하도록 사내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0년 연간 자동차 생산 100만대 시대를 목표로 울산, 경기에 이은 국내 3대 자동차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