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7. (화)

내국세

[현장]광주청, 6급이하 전보인사…'원칙·기준' 중시

전보기준 일체 '인사위원회'에서 결정, 적재.적소 배치

광주지방국세청(청장. 나동균)은 20일자로 단행한 국세청 직원 정기인사에서 '원칙과 기준'을 최대한 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직원들의 고충을 적극 반영하고, 지방청 근무 무경력자에 대해 지방청 전입의 문을 넓혔다는 평가다. 

 

광주청에 따르면 지방청 전입직원 총 75명 중 41명(54.7%)을 지방청 근무 무경력자로 선발하고, 비선호관서(순천, 해남)에 근무했던 직원들의 경우 시외 근무기간 계산시 50%를 가산해 시내전입 전보시 우대했다. 

 

이번 6급 이하 인사에서 광주청은 총 770명(세무직 736, 관리운영직 34)을 전보시키는 등 전체 직원의 49.8%를 새로운 인물로 배치했다.

 

이는 지난해 704명(46.7%)이 전보된 것에 비해 많은 규모의 인원 이동이다.

 

광주청은 이번 전보인사와 관련 현보직 2년 이상자를 전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지방청의 경우 업무의 연속성과 특수성을 감안해 역량평가 우수자에 대해 2년 이상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또 전보기준 일체를 지방청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지방청 전입직원 선발에 관한 모든 권한을 각 국.실장에게 위임하는 등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능력 있는 업무실적 우수자가 대우받는 성과보상 인사를 실시하기 위해 업무분야별 성과우수자 및 성과마일리지 우수자는 전보인사에 우대했다.

 

또 열심히 근무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인사 관련 건의사항을 전보기준에 반영하고, 근무희망지를 사전에 파악해 1희망 관서에 83.4%를 배치하는 등 전보인원의 98.0%을 1-3 근무희망관서에 배치했다.

 

아울러 여성직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방청 현원의 18.6%(41명)를 여성직원으로 배치했다.

 

장애 정도가 심하거나 육아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직원 15명을 현관서에 유임 또는 희망관서에 우선 배치하고, 직원들의 근무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고충심사위원회의 개별심사를 거쳐 22명(전년대비 인용률 12.5% 증가)에 대한 고충청구을 적극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서 내 보직 이동에 있어서는 국세경력에 따라 5년 이상 경력직원은 전문분야에 우선 보직하고, 5년 미만 신규직원은 업무분야별로 순환보직토록 하고, 선호부서 장기근무자에 대한 비선호부서 순환근무를 통해 조직의 활력과 사기진작을 도모했다.

 

나동균 청장이 취임이후 단행한 사무관 및 6급 전보인사는 학연, 지연, 혈연을 배제한 업무성과평가 및 임용구분별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청 관계자는 "임용구분과 출신지역, 연령별 균형배치로 인력활용의 효율성 높였다"며 "특히 광주와 전주시내 관서의 경우 6급 고참 직원 및 여직원, 장애공무원 등에 대해 관서별로 균형 배치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