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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경제/기업

금호타이어, 기술 동맹으로 타이어 Big 3에 도전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지난 15일 세계 8위의 타이어 기업인 일본 요코하마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제휴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 고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대등, 신뢰,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나가고, 원천기술을 포함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R&D, 공정, 생산기술에 대해 상호 공개하는 등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로써 현재 매출액 대비 R&D 비율을 2%대에서 5%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타이어 Big 3에 근접한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와 요코하마타이어는 비교우위가 있는 제조 기술 및 품질 관리 기법 등의 노하우를 상호 도입해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최근 용인 중앙연구소 건립과 더불어 요코하마와의 전략적 기술 제휴를 발판으로 기술명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요코하마 고무(주)는 1917년에 설립되어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타이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3년 매출은 6,016억엔(연결기준)이며, 이 중 타이어 매출은 4,795억엔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7개국에 12개의 타이어 공장을 두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약 20,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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