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마포세무서와 마포세무서세정협의회가 복지관을 찾아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마포세무서세정협의회(회장·김철웅)는 17일 우리마포복지관 1층 강당에서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의류, 신발, 컴퓨터, 프린터, 손목시계, 빵, 동화책, 쌀 등 장애우들이 생활하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성품을 전달한 것. 이날 전달한 성품 가액은 4천400여만원 상당에 달한다.
특히 마포세무서세정협의회는 이날 사랑 나눔 행사에서 마포구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관련해 별도의 성금(365만원)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사랑 나눔 행사에 참석한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아직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며 따뜻한 관심과 배려 또한 아쉬울 때가 많다"면서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재활병원 건립 기금을 주신 마포서세정협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인화 마포세무서장은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세무행정을 하면서 지역 구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웅 세정협의회장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포세무서와 함께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소외되고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좀더 낳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 정인화 마포세무서장, 김철웅 마포서세정협의회장, 서경석 우리마포복지관장, 송재용 푸르메재단 이사, 장애우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마포세무서와 세정협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과 어버이의 날을 기념해 성금 및 성품 전달, 도서기증, 구족회화 작품전, 경로잔치 등과 같은 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바람직한 민관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