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 공시문서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공시(mDART)시스템’을 구축해 1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자공시시스템(DART)은 PC기반으로 운영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로 공시문서를 조회하는 데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모바일기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손안에서 공시문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공시(mDART) 시대가 열리게 됐다.
금감원은 모바일 환경의 전자공시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앱(App)과 모바일웹(Web)을 모두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자공시 모바일앱은 모바일기기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전용 프로그램으로 앱스토어에서 전자공시 모바일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설치한 후 실행할 수 있다.
전자공시 모바일웹은 작은 사이즈의 모바일기기에 전자공시 화면을 최적화시킨 모바일전용 전자공시 홈페이지로 모바일기기의 브라우저에 웹 주소(m.dart.fss.or.kr)를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은 PC환경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조회할 수 있는 모든 공시문서를 모바일환경에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고, 공시유형별 슬라이드 메뉴를 메인화면에 배치해 회사명을 입력한 후 공시유형을 터치하면 해당 보고서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특정기기, 특정OS(운영체제)와 독립적으로 작동하도록 개발됐으며, 회사명, 검색기간, 공시유형, 보고서유형 등 세부 조건을 입력해 공시문서를 상세하게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가 관심기업을 미리 등록, 해당 기업의 공시문서가 제출되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관심기업 공시 알림서비스(Push Service)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복잡한 검색조건을 반복적으로 입력하지 않도록 자주 검색하는 조건식을 사전에 저장한 후 반복 사용할 수 있는 마이페이지 기능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