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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만 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사진>이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든 국세청을 떠난다.
서울국세청은 28일 정환만 세원분석국장의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52년생 충북 영동출신인 정환만 국장은 학산상고와 한양대학교 법학과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78년 7급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감사․감찰업무에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또 서울지방국세청 특별조사국 조사1계장, 인사계장, 감사1계장, 제천세무서장을 지냈으며, 중부지방국세청 총무과장, 수원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심사2과장, 국세청 감찰담당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정 국장은 포용력이 넓고 스케일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사에 치밀하면서도 광범위하게 업무를 챙기는 등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직원 상·하간에 신망이 두텁다.
정 국장은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이래 오늘까지 항상 국세청과 함께였고 조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다 보니 국세청 내에서도 몇 안되는 고위공무원인 국장이라는 자리에까지 오르게 돼 개인적으로 큰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몸은 국세청을 떠나지만 함께 열정적으로 일하면서 동고동락하던 소중한 추억은 영원히 가슴속에 남을 것"이라고 퇴임 소회를 전했다.
한편, 정 국장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세무법인 '오늘' 대표세무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정환만 국장 프로필]
▷52년 충북 영동生 ▷학산상고, 한양대학교 법학과, 동대학원(법학) ▷청량리세무서, 세무대학 서무과 ▷서울청 징세계장 ▷국세청 재산세1과 ▷서울청 특별조사국 조사1과 △서울청 감사1계장 ▷중부청 총무과장 ▷수원서장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심사2과장 ▷국세청 감찰담당관 ▷대전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