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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8. (토)

세정가현장

[마포서] BP대회 통해 납세자를 가족처럼 여기게 됐어요!

마포세무서(서장·조성근)는 지난 하계휴가와 추석 명절 등을 거치면서 다소 활력이 떨어진 ‘국민신뢰도 제고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의미로 지난 2일 ‘진정한 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마포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5시부터 지하 회의실에서 개최된 BP 발표대회는, 7개課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국민신뢰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례와 상황극을 발표했으며, 신뢰도제고 방안을 상호 공유하는 의미있는 장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BP 발표대회에서는 운영지원과, 소득세과, 법인세과가 상황극을 연출했으며, 부가가치세과와 재산세과, 조사과,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은 우수사례(BP)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발표대회는 환급, 세무조사, 세금고충, 과세불복 등 민원인들이 불편을 느끼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국세공무원 입장이 아닌 민원인 입장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는 평가다.

 

첫 발표팀인 운영지원과는 ‘힘없는 근로자! 우리가 돕겠습니다’를 주제로 상황극을 연출했다. 부도난 회사의 한 사원이 갑근세 환급 문제를 세무서에 제기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원들의 갑근세 환급까지 일괄 처리해 주게 됐다는 내용.

 

운영지원과 직원들은 상황극에서 “납세자를 가족처럼, 친구처럼 여기고 진정한 마음으로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운영지원과는 이날 발표대회서 3위를 했다.

 

부가가치세과 직원들은 ‘신규 개인사업자 기초 세무교육 실시’를 주제로 우수사례 발표를 했다.

 

부가가치세과는 지난달부터 납세자의 Needs를 파악하고 납세자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사업자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기초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기초교육을 실시한 결과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달라”는 납세자들의 요구가 많아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전달(前月)에 신규로 개업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VOC의 날 VOC로 배우자’를 주제로 상황극을 연출한 소득세과는, 신용정보제공의 위기에 처한 체납납세자의 고충을 세금납부계획서를 미리 받아 처리해주면서 “VOC를 골칫거리로 생각하지 말고 또다른 학습마당으로 생각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재산세과는 ‘국민신뢰도 향상을 위한 납세서비스 제공’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재산세과는 그동안 국민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온 ▷납세자 불만 수집위해 면담 설문지 작성 ▷양도세 조사후 모니터링 실시 ▷납세자 전용 상담창구 마련 ▷양도세 자진신고 감사 안내문 발송 등을 소개했다.

 

‘납세자를 위하여!’를 주제로 상황극을 연출한 법인세과는 운영지원과와 같은 주제인 부도난 회사의 원천세 환급 문제를 다뤘다.

 

이날 발표대회서 2위를 한 조사과는 ‘신뢰도 향상을 위한 첫걸음’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조사과는 조사선정사유 명확한 통지, 세무조사 사전 오리엔테이션 실시, 세무컨설팅 실시, 해피콜 실시 등 현재 실천하고 있는 세무조사 쇄신방안을 소개했으며, 아울러 세무조사 조기착수 신청제도와 현지확인 안내문 발송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조사과는 세무조사에 대한 납세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무조사를 납세자들의 업무일정에 맞춰 조기에 진행하는 ‘조사 조기착수 신청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당수 납세자들이 현지확인과 세무조사를 오해하고 있는 점을 감안, 현지확인 안내문 발송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예의 1위팀인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은 이날 ‘국민신뢰도 제고를 위한 발걸음’을 내용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납세자 맞이부터 배웅까지, 고충 및 불복 제기전 사전시정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납보관실은 관내 노인복지회관을 정기적으로 찾아 재산제세 상담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내방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현관 안내데스크에 경력직원을 배치해 빠르고 정확한 민원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민원인들이 고충이나 불복을 제기하기 전에 해당과와 상의해 처리 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사전에 직권 시정해 줌으로써 민원인들의 정신적·물질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BP 발표대회와 관련 조성근 서장은 “BP 발표대회에서 나온 다양한 방안들을 서로 공유하고 업무에 적극 활용하자”면서 “발표대회가 목적이 아니라 납세자들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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