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0.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회원서비스 공백없게" 당선 즉시 쇄신 임원진 공개한 이재실

44회 정총서 24대 중부지방세무사회장 무투표당선…부회장 김대건·한승일

수석부회장, 교육연수원장, 사무총장 등 선임…"회원을 위한 중부회" 구현 

 

 

 

 

 

정기총회 시즌 6월이 되자 7개 지방세무사회가 일제히 정기총회를 개최해 회무보고와 의결사항을 처리한 가운데, 유독 중부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풍경이 시선을 끌었다.

 

각 지방세무사회는 올해 정기총회에서 회장인사, 축사, 내빈축사, 시상식,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보고, 2025 회계연도 세출예산안 보고, 임원 선임안 의결(서울회 제외) 등의 안건을 처리하는 ‘통상적인’ 총회를 진행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 역시 20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앞으로 중부회를 이끌어 나갈 제24대 회장의 당선을 선포했다. 제24대 회장에는 이재실 현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당선을 확정했으며, 부회장에는 김대건·한승일 세무사가 뽑혔다. 여기까지는 다른 지방회 총회와 비슷한 수순을 밟았다.

 

보통 지방세무사회장이 새로 선출되면 총회에서 위임을 받아 당선 이후 한달 정도 뒤에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해 발표하는게 일반적인데, 이날 이재실 회장은 당선과 함께 곧바로 임원진을 선임 보고했다. 단독입후보라는 행운을 얻었으니 정기총회일까지 한달 동안 남은 시간을 활용해 회원들을 위해 봉사할 임원진을 미리 꾸려 지체없이 닻을 올리겠다는 의도였다.

 

수석부회장(수석부회장 김대건, 부회장 한승일) 직위를 새로 부여해 회무에 대한 책임감을 불어 넣고, 연수이사는 교육연수원장(이종래)으로 명칭을 바꿔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무이사격인 사무총장(이주락)을 비롯해 운영이사(이지현), 재무이사(박명삼), 회원이사(노익환), 연구이사(오경식), 법제이사(박성국), 기획이사(형천호), 전산이사(정우랑), 홍보이사(김미자), 대외협력이사(허창식), 국제이사(송영덕), 감리이사(두용균), 여성이사(정지연), 청년이사(유원상), 지역관리이사(김용식), 업무정화조사위원장(박흥로)을 선임했다.

 

종전의 ‘총무이사-연수이사-연구이사-업무이사-홍보이사-국제이사-업무정화조사위원장’ 체제와 비교해 인원이 두배 늘어나고 직무도 좀더 세분화해 빈틈없는 회무서비스 구현을 꾀했다. 

 

이재실 회장의 모토는 소견문에서도 이미 밝혔듯이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중부지방세무사회’로, 모든 정책과 활동의 중심에 회원을 두겠다는 각오다.

 

회칙 규정에 따른 이사 16명 전원을 상임이사로 선임해 전문화한 것도 회원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다. 특히 연수이사를 교육연수원장으로 명칭 변경해 교육 및 연수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고, 총무이사 업무를 사무총장과 재무이사로 분담한 것이 특징이다.

 

이재실 집행부는 지난 17일 이미 상견례를 갖고 새출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재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임원진 각자 맡은 회무에 대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입장에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재실 신임 회장은 당선 선포후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며 회원의 권익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해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중부지방회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를 지켜본 한 세무사는 “이번 상임이사진의 혁신은 지방세무사회에서는 보기 힘든 일이다”며 “앞으로 두번째 변화상은 어떤 것으로 구체화 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한헌춘·유영조·신동인 세무사 등 117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경기도지사 표창,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안양지역세무사회는 우수지역회로 선정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표창을 받았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최영준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구종태 전 한국세무사회장, 송춘달·신광순·정범식·이금주·유영조 중부지방회 고문,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회장, 배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앞서 한국세무사회 제34대 임원선거 전자투표가 진행됐으며, 중부지방회 투표율은 78.95%로 집계됐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