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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9. (일)

세정가현장

[광주세관] 추석절 농수축산물 밀수 및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 가용인력 총 동원해 9월 한 달 동안 전개 -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은 민속명절인 추석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 밀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1개월 동안 특별단속 활동에 나섰다.

 

 농.수.축산물 밀수단속은 07년부터 상시단속체제로 전환했으나, 금번 추석절을 전후해 불법수입 재개 가능성이 높고 수입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농.수.축산물 특별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광주세관의 특별단속본부(본부장. 조사과장)는 광주전라지역 6개 세관의 통관.심사.조사.해상감시 전 분야의 역량을 총동원, 8팀 110여명을 투입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특별단속본부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효율적 단속을 위해 과거 적발품목 등 우범품목을 분석해 인삼, 참깨, 호두, 갈치, 옥돔, 멸치 등 13개 중점 단속품목을 선정했다.

 

 특히 금번 특별단속 기간에는 농.수.축산물의 특성상 외국산과 국내산과의 식별이 어려운 점을 이용해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수입통관 단계에서부터 국내유통.판매.재포장 단계까지 원산지 둔갑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세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시청 등 10개 행정기관과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 네트워크'를 가동해 수입업체, 유통시장, 재포장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위반물품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금까지 파악된 농.수.축산물 밀수조직과 밀수자금 흐름 추적 및 유통시장 역추적 등을 통해 밀수조직의 주범.배후조직 검거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게 된다.

 

 또한 주요 농.수.축산물의 밀수조직, 수집상, 집하상 등에 대한 근원적 단속을 위해 조직계보 파악 및 불시단속을 실시하는 등 밀수.부정수입의 공급루트를 차단하고, 서남해상을 통한 대형 조직밀수 차단을 위해 어청도 해상, 소흑산도 해상, 제주 남서방 해상 등 분선밀수 발생 지역에 대한 해상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관리대상 우범 항.포구(32개)에 대한 순찰 활동도 적극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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