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무서(서장. 배춘호)는 지난주 토요일 동구 소태동 소재 이일성로원을 방문,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더욱 외로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세무서 봉사단체인 '무등봉사단'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하고 식당 물청소, 생활관 청소, 어르신들의 말벗되어주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아들딸처럼 반갑게 맞아주시는 80여명의 할머니들을 위해 식당의 식탁과 의자를 모두 옮겨 바닥 물청소를 하고,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생활관을 바닥과 화장실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음료수를 전달하고 안마를 해드리면서 몸과 마음을 풀어드리고, 함께 소일거리를 하면서 두 손 맞잡고 정다운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일성로원의 손문권 원장은 "쉬는 날 시간을 쪼개 방문해 주신 서장님과 직원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며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하신 어르신들의 여생이 활기찬 노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춘호 광주서장은 "할머님들과 직원들 모두 표정이 밝아서 우리들 기분도 좋았으며 오늘 우리를 만난 것이 어르신들께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하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장수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