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무서(서장·이향구)가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안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태안6쪽마늘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강남서 직원들의 서해안 지역 주민 돕기 운동은 이번이 두 번째다. 강남서는 지난 4월 서해안 어민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안면도 지역 공판장을 통해 서해안산 주꾸미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점심메뉴로 제공했었다.
이번 태안6쪽마늘 팔아주기 운동은 태안군청이 이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해서 이뤄진 것이다.
태안군청은 강남서가 지난 4월 서해안 지역 주꾸미 판매에 힘을 보탠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태안군청이 펼치고 있는 ‘태안6쪽마늘 30만 상자 팔아주기 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후문.
강남서는 이에 따라 법인세2과(과장·우병갑)를 중심으로 태안6쪽마늘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가완순 법인세2과계장은 “태안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면서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돕자는 뜻에서 마늘 구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