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무서(서장. 배춘호)는 지난 12일 동구 학동 소재, 천혜경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서는 나눔과 섬김의 세정을 위해 지난 4월에 출범한 봉사단체인 '무등봉사단'이 이번달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 걷기 운동 및 대청소, 윷놀이, 생필품 기증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천혜경로원은 갈 곳 없는 어르신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자 지난 1952년에 설립된 유래가 깊은 사회복지시설이며, 이에 무등봉사단은 어르신들을 위해 일일이 아들딸, 손자손녀가 되어 식당과 강당 등을 청소하고, 윷놀이 마당과 함께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드리며, 잠시나마 가정의 따스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어른신들의 밝은 미소를 보니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진 기분이 들었고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가 어르신들에게 드린 것보다는 더 큰 사랑을 받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서는 앞으로도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보다 친근하고 따뜻한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