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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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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 세무사회장·임향순 호남향우회장 24대1 뚫어라

한나라당 비례대표 신청자 650명, 17대 보다 경쟁률 4배 증가

한나라당의 4·9총선 국회의원 비례대표 신청자가 6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돼, 비례대표당선 경쟁률이 24대 1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11일 “비례대표 신청을 받은 결과 약 650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10일에 약 230여명이 신청했고 11일 거물급을 포함해 400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신청자는 지난 17대 총선의 150명에 비해 4배이상 늘어난 수치로,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50%의 정당지지율을 받는다면, 총 54석의 비례대표 의석 중 27번까지 당선이 가능하다.

 

따라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되기 위해서는 24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가능하며, 세무사계는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조용근 세무사회장과 임향순 前회장의 공천순번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세무사회장이라는 직능단체 대표자격과 호남향우회 전국연합 총회장 자격으로 공천신청을 이들 두 전·현직 세무사회장의 국회진출 가능성을 보면, 임향순 前 회장의 경우 광주·전남의 비례대표로 보성 출신의 유준상 한나라당 상임고문,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주훈 전 조선대 총장 등과 경합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향순 전회장은 지난 해 4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호남향우회 전국연합 총회장을 맡아 다양한 사회활동에 전념해 왔고, 이외에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장, 서울대 사범대학 동창회장, 연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장 등을 맡으며 국회진출을 도모해왔다.

 

또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은 강력한 추진력과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세무사계의 각종현안을 해결하며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을 발휘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강조하며 지난 해 8월 명예본부장으로 취임한 ‘다일공동체’에서는 98년부터 노숙자에게 직접 밥을 퍼주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조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나눔과 섬김의 정신'이 이명박 정부의 ‘국민을 섬기는 정치’와 맥이 잘 통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어, 공천심사에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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