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6조5천억↑ 소득세 2조8천억↑ 부가세 1조5천억↓ 1~3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4천억원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93조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4천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25조2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5천억원 더 늘었다. 12월 결산법인 사업실적 개선 및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납부실적이 증가했다. 소득세는 30조3천억원이 걷혔다. 성과급 지급 확대 및 근로자 수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8천억원 증가했다. 상속증여세는 3조2천억원으로 5천억원 늘었으며, 교통세도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부분환원 영향으로 3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18조7천억원으로 환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1조5천억원이 줄었다. 증권거래세도 증권거래대금이 줄면서 6천억원 덜 걷혔다. 개별소비세와 인지세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본 예산 기준 진도율은 24.4%로, 지난해 25.2%보다 0.8%포인트 낮다. 최근 5년 평균 진도율(25.4%)과 비교하면 1%포인트 낮다. 3월 한달간만 보면, 국세수입
윤준병 의원,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에 농사용 전력을 추가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농사용 전력 제도는 1962년 처음 도입됐으며, 다른 용도의 전력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공급함으로써 고정 생산비인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 농어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농사용 전력 요금을 급격하게 인상해 농어민의 생산비 부담이 특히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정률 인상이 아닌 정량 인상이 이뤄지면서 타 계약종별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요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분할 인상했다고 밝히지만, 결과적으로 지난해 판매단가는 2022년과 비교해 144% 급증했고, 실질적으로 농어가가 부담한 호당 판매수입은 138% 급증했다. 이 때문에 농사용 전력의 제도 취지를 잊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농사용 전력의 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등을 더한 뒤 10%의 부가세 등을 부과한 금액으로 청구된다. 즉, 전력량요금의 증가는 부가세 증가로도 이어져 실질적인 농어가 부담은 요금 인상 폭보다 더 크다. 그런데 전기와 마찬가지로 생활‧산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가 2025년 1분기 맥주 가정시장에서 48%의 점유율로 판매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p 상승한 수치로 1위 자리에 머물지 않고 한층 더 기록적인 성장폭을 달성하며 ‘국민맥주’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가 2024년 가정시장에서 연간 46.2%의 점유율로 1위를 굳건히 지킨데 이어 성장세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며 48%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로 맥주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주력 브랜드 카스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 오비맥주는 60.1% 점유율을 기록, 제조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가 다시 한번 국내 맥주시장의 정점을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경험 확대 등을 통해 명실상부 1위 브랜드로서의 여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스는 2025년 첫 광고 캠페인 ‘모두의 마음을 프레시하게!’ 공개를 통해 브랜드 활동의 포문을 연 데 이어 3월에는 ‘신선함’과 '혁신'을 강조한 비주얼 브랜드 아이덴티티(VBI) 리뉴얼을 단행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제59회 범미주 국세청장회의서 AI 활용한 탈세적발‧신고검증 시스템 전파 아제르바이잔 등 AI 시스템 도입과정에 큰 관심…회의시간 후에도 질문세례 강민수 청장, 간담회서 수집한 기업 애로사항 칠레 청장에 직접 지원 요청 브라질, 스페인 등 남미 청장들과 양자 회담도…이중과세 해소 협력키로 한국 국세청이 이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세정(K-전자세정)에 대해 40여 개국의 범(汎)미주 국세청장들이 뜨거운 찬사와 함께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제59회 범미주 국세청장회의(CIAT)에 초청돼, 한국 국세청이 K-전자세정을 이루기까지 노력과 성취를 소개하며 각국 국세청장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범미주 국세청장회의는 미주 지역의 조세행정 발전을 위해 1967년 설립된 국세청장 협의체로, 미국·멕시코·칠레 등 40여 개국과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활동 중으로, 강 국세청장은 작년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 개최국이자 의장국 자격으로 CIAT 사무국의 초청을 받아 참가했다. 강 국세청장은 회의에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제주도 방언으로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라는
하나은행은 전세보험 상품인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HUG 임대보증금보증’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입자가 임대주택에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개인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 반환을 책임진다. 하나은행에서 가입 가능한 보증대상 주택은 아파트, 주거용오피스텔, 연립, 다세대주택이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HUG 임대보증금보증’ 상품을 가입한 개인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2만원권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말까지 진행되며, ‘HUG 임대보증금보증’ 상품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개인임대사업자가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전세보험 상품을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며 “하나은행은 개인임대사업자 손님의 편의성 증진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 1일 본회의에서 산불피해, 통상환경 변화 등 현안과제에 시급히 대응하기 위해 13조8천억원 규모의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확정했다. 당초 정부안 12조2천억원보다 1조6천억원 더 확대된 규모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재해·재난 대응 1천억원 △통상·AI 경쟁력 제고 1천억원 △민생지원 8천억원 △건설경기 보강 8천억원 등 총 1조8천억원을 증액하고, 일부 융자사업 조정을 통해 2천억원 감액했다. 먼저 영세·중소사업자 매출기반 확대와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8천억원이 증액됐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4천억원)과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1천억원) 등이 포함됐다. 등록금 인상으로 인한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 한도도 최대 7% 인상한다. 또한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한 통신사 보안사고 관련 AI 활용 통합탐지 시스템을 올해까지 앞당겨 구축하고, SW 취약점 제거 개발로 해킹바이러스 대응체계 고도화를 꾀할 계획이다. 부진한 건설경기 보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 도로·철도 안전관리 등 SOC 투자에 8천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나라 살림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GDP 대비 △2.8%에서 △3.3%
국토부 2025년 전국 공시가격 변동률 결정·공시 5월29일까지 이의신청서 제출…6월26일 결과 통보 올해 적용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이 전년대비 3.65% 상승한다. 이는 지난 3.14일 예고된 안과 동일하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공동주택 약 1천558만호의 공시가격을 30일 공시했다. ○시·도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단위:%) 국토부가 공시한 올해 전국 평균 공시가격 변동률은 3.65% 상승했으며, 당초 열람 안과 비교시 부산(-0.01%p), 광주(0.01%p), 울산(-0.01%p), 세종(+0.01%p) 등 4개 시·도만 가격 조정에 따라 소폭 변동됐다. 앞서 국토부는 3.14일부터 4.2일까지 소유자·이해관계인·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청취를 진행했다. 의견제출 건수는 전년보다 35% 감소한 4천132건(상향 3천245건·하향 887건)이 접수되는 등 최근 5년새 가장 적었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의 자체 검토와 외부전문가 심사,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총 1천79건의 공시가격을 조정하는 등 의견제출 대비 26.1%를 반영했다. ○최근 5년간 의견제출 및 반영건수·반영비율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리그에서 1‧2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 적용한 작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 상태나 신용등급 등이 취약한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평가서 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 등에 우대를 준다. 금융위는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관리를 위해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기술금융 우대금리 지표 신설, 신용대출 지표 및 창업기업 지원 지표 배점 등을 확대·개선한 ‘기술금융 개선방안’ 내용을 바탕으로 작년 하반기 공급실적에 대한 것이다.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기술신용대출 잔액, 우대금리 등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은행이 1위, 우리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은행 모두 기술금융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통합여신모형 도입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소형리그에서는 IP담보대출, 창업기업 지원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대형리그 대비 기술금융 운영
하이트진로는 중국 대표 백주 제조사 ‘노주노교’의 고품질 가성비 제품 ‘노주노교 블랙’을 국내 최초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노주노교의 해외시장 최초 출시여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노주노교는 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대표 백주 제조사이자 대형 국유 양조기업이다. 중국 명주의 본고장인 사천성 노주시에 위치했다. 1573년 ‘농향(浓香)형’ 백주를 출시했고, 그때부터 사용해 온 ‘교지(황토에 물을 섞어 만드는 발효 구덩이)’를 보유한 중국 농향형 백주의 시조로 평가받는다. 농향형 백주는 특유의 달콤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향형이다. 전체 백주 시장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번에 하이트진로가 출시하는 ‘노주노교 블랙’은 노주노교의 엔트리 라인 제품이다. 사천성에서 생산된 양질의 수수를 엄선한 후 백주를 만드는 전통 방식 중 하나인 ‘고태발효법(구덩이를 파서 그 속에서 술을 숙성·발효하는 방식)’으로 90일간 장기 발효해 양조한다. 100% 순수 곡물로 만들어 깨끗한 주질과 깊은 풍미, 부드럽고 달콤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도수는 42%이며 용량은 125ml, 250ml, 500ml 총 세가지로 출시된다. 유태영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시장이 3년간 22배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7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기준 1천284명이 463억2천800만원의 공유숙박 사업소득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숙박 사업자 수는 2020년 127명에서 2021년 349명, 2022년 741명, 2023년 1천284명으로 4년만에 10배 넘게 불었다. 총 수입금액의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2020년 21억1천900만원에 그쳤던 총 수입금액은 2021년 85억7천900만원, 2022년 223억6천100만원, 2023년 463억2천800만원으로 21.9배 증가했다. 공유숙박 사업을 이끄는 주축은 40대 이하 젊은 사업자들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30대 161억8천600만원(34.9%), 40대 125억700만원(27%)로 3040세대가 전체 수입금액의 61.9%를 차지했다. 50대 88억6천500만원(19.1%), 60대 60억3천500만원(13%)보다 두드러진 수치다. 20대도 27억3천600만원(5.9%)를 차지했다. 연령대 별로는 40대가 369명(28.7%), 30대가 341명(26.55%)로, 전체의 55.3%이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