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 특별공제 대상인 고령자 및 장기보유자에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를 추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윤희숙 의원(국민의힘)은 종부세 특별공제 대상에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를 추가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부부 공동명의 1주택을 소유한 경우에도 내년부터 만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부여되는 종부세 특별공제 20~40%, 장기보유시 20~50% 등 최대 80% 범위에서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 고령자 공제혜택은 세대원과 배우자 모두 만 60세 이상인 경우에 한한다. 또한 기존 1세대1주택자와의 조세형평성을 고려해 1세대1주택자도 부부공동명의와 같이 과세대상을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했다. 윤 의원은 “1세대1주택자의 범위를 1명이 1주택을 소유한 경우로 제한하다 보니 공동명의의 경우 고령자 및 장기보유자 혜택을 받지 못해 세부담이 5배가량 늘어날 수 있다”며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 주택 마련에 함께 노력한 배우자에 대한 인정 등을 이유로 공동명의가 증가한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을 통해 여성의 재산권 형성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비합리적 제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득세·법인세·부가세뿐 아니라 양도세도 전자신고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한 영세 납세자에게는 지원혜택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행령으로 규정한 세액공제 금액은 법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용진 의원은 지난달 29일 전자신고 세액공제 대상 세목에 양도소득세를 추가하고 영세납세자 지원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전자신고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소득세 또는 법인세 건당 2만원, 부가세 건당 1만원이다. 개정안은 전자신고시 세액공제하는 소득세 규정에 양도세를 추가하고, 그간 시행령으로 정한 공제금액을 법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영세납세자에게는 세액공제액을 늘렸다. 해당 과세기간의 총급여액이 7천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 및 성실사업자(종합소득금액 6천만원 이하), 중소기업 등에게는 소득세·법인세·양도세 전자신고시 납부세액에서 3만원을 공제하거나 환급세액에 가산한다. 부가세 전자신고도 간이과세자에게는 2만원을 공제해 준다. 고 의원은 “납세자의 전자신고에 대한 세액공제 규정은 2004년부터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지만 이후 17년간 금액 변동없이 적용되고 있다”며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납세자들의 성실
최근 3개월간 국내 대기업 소속회사가 지주회사 설립, 금융업종의 계열사 편입 등으로 24개 늘었다. 한국투자금융의 3개사 등 대기업간 지분거래로 소속집단이 변경된 사례도 있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대규모기업집단 64곳의 소속회사는 지난 7월31일 2천301개에서 10월31일 2천2325개로 24개 늘었다.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을 통해 56곳이 계열 편입됐으며,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32곳이 계열제외됐다.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기업 집단은 총 38개다. 태영·셀트리온은 각각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및 확립을 위해 (주)티와이홀딩스와 (주)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카카오의 (주)카카오페이지는 4개 회사의 지분을 인수해 콘텐츠 사업 확장 기조를 이어갔다. 케이티 소속회사인 비씨카드(주)가 (주)케이뱅크은행을 계열편입했고, 농협·미래에셋·한국투자금융·IMM인베스트먼트·다우키움은 무한책임사원(GP)으로 참여해 각각 금융회사를 계열편입했다. 유진의 유진프라이빗에커튀(주)는 경영컨설팅업에서 금융업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한국투자금융은 드림라인(주)·드림마크원(주)·드림라인쏠라파워2호(주)의 보유주식을 IMM인베스트먼트에 전부 매각하고 임원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 창업자들이 투자 비용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 등에 대해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추경호 의원(국민의힘)은 데이터3법 통과에 따른 신용정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신용정보 보호설비에 투자하는 비용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료 등에 대한 세제지원을 신설했다. 2023년 12월31일까지 내국인이 대통령령으로 정한 신용정보 보호설비에 투자하는 경우, 금액의 1%(중견기업 5%·중소기업 10%)를 투자를 완료한 날이 속한 과세연도의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같은 기간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영위하는 내국인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료 등 신용정보 처리비용의 1%(중견기업 3%·중소기업 10%)를 해당 과세연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추 의원은 “마이데이터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산업 현장에서는 지원 논의가 부족하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며 “그간 기업의 투자·비용 세액공제는 자산취득, R&D 등에 한정돼 스타트업 핀테크 업체와 같은 초기 단계에서 세제지
정부가 주택 중개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국민들과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전현희)는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주택 중개서비스, 문제점 및 개선방안은?’이라는 주제로 국민생각함에서 국민의견을 수렴한다고 2일 밝혔다. 설문 내용은 ▲집값 상승으로 인한 중개보수 비용의 적정성 ▲국민들이 생각하는 국민주택규모(전용 85m²)의 적정 거래가격과 그에 따른 중개보수 적정 요율 ▲중개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 등이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중개비를 아끼고자 IT기반의 부동산 모바일 앱, 직거래 플랫폼 등 새로운 창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반면,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부동산 규제로 주택 거래량이 줄어든 데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현희 위원장은 “사회 변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정책이나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국민들로부터 불만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국민,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으로부터 모아진 의견이 정책이나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잡한 부동산 세금, 그 중에서도 취득세·양도세와 얽힌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최신 판례 다섯 가지가 소개됐다. 이정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30일 한국세무학회(학회장·전규안)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2020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부동산 관련 조세분야 최근 판례 동향’ 발표를 통해 최근 1년간 선고된 취득세(4건)·양도세(1건) 대법원 판례를 분석했다. ●감정평가액이 다른 부동산을 교환해 발생한 차액에 대한 취득세 감면 경정청구(대법원 2019.11.28. 선고 2019두45074 판결) 원고 A교회는 감정평가액 57억원 부동산을 B학원의 감정평가액 31억원 부동산과 맞교환하고, 차액 26억원은 무상출연(증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때 A교회는 취득세 과세표준을 57억원으로 보고 취득세 등 2억6천만원을 신고·납부했으나, 감정평가액이 31억원임을 전제로 취득세 등의 정당세액을 1억4천만원으로 계산, 과세관청에 차액을 감액해 달라고 경정청구했다. 이에 대해 원심 판결에서는 원고의 청구가 기각됐다. 지방세법 제10조와 지방세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라 A교회가 맞바꿔 취득하는 31억원 가액 부동산의 반대급부는 57억원 가액 부동산이므로, 이
김용수 박사 "사업자등록 관리 블록체인 기술 도입 필요" 주장 조사비용 줄이고, 세원관리 용이…거래환경 변화 대응 강점 국세 부과의 핵심절차인 사업자등록을 관리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정책 지원에 드는 행정 비용을 줄이고, 세원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김용수 박사(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회계학과)는 한국세무학회(학회장·전규안)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2020년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사업자등록관리 방안’ 논문을 발표했다. 노희천 숭실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해 조세법 신진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해당 논문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업자등록관리에 도입하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먼저 개인 허가 블록체인을 통해 사업자의 등록 정보를 정부기관 수준에서 공유하는 방식이 있다. 이 경우, 국세청의 중앙 집중된 서버가 아니라 블록체인 원장에 정보를 분산 저장함으로써 이를 정부기관이 공동 관리하고, 정책 의사결정의 신속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두 번째는 공공 허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업자의 등록 정보를 사업자 수준에서 공유하는 방식이다. 국세청이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강철승 박사, 한국 가상자산거래 회계처리와 과세정책방향 주제 발표 "금융분야 컨소시엄 구성·블록체인 테스트베드 구축해야" 개인간 P2P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이 기존 금융서비스의 대체 기술로 부상하는 가운데, 관련 부처 및 산·학·연은 금융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적합한 가상자산 거래형태를 발굴하는 ‘블록체인 테스트베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관련 규제로는 크게 금융시스템·금융기관·시장에 초점을 맞춰 각각 거시건전성 규제, 미시건전성 규제, 영업행위 규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강철승 한국수산정책포럼 대표·경영학박사는 30일 한국세무학회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2020년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한국 가상자산거래 회계처리와 과세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철승 박사는 “초연결 사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활성화되며 중앙 집중식 원장 구조의 기존 금융서비스와 금융거래 패턴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이에 대응한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블록체인의 회계정보 산출과정은 공개키 알고리즘과 암호화 기술, 저비용을 무기로 중앙 집중식 원장 구조를 분산 원장 구조로 대체 가능케 한다. 인터넷만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고경희)가 제35차 가을전국대회 및 송년회를 개최한다. 29일 한국여성세무사회에 따르면, 올해 가을전국대회 및 송년회는 12월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고은경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컨설팅 수수료 잘 받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하며, 특별 강연 및 만찬도 예정돼 있다. 또한 12월11일과 18일에는 고경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이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상속세를 중점으로 두 차례 강의를 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정진수)는 재단법인 화우공익재단(이사장·박영립)와 지난 23일 제3회 교실법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중등부 2개 팀과 고등부 3개 팀이 화우에 방문해 직접 제정한 법안의 취지와 내용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중등부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법’을 제출한 라온하제(서운중)팀이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상을, ‘청소년 의회에 관한 법률’을 제출한 베리타스(도곡중·역삼중)팀이 서울특별시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고등부에서는 ‘인성교육진흥법 개정안’을 제출한 WATB(광영여고·금옥여고·대일관광고)팀이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감염병 대응법’을 제출한 솔로몬(대원여고)팀이 대상을, ‘올바른 교내 생활을 위한 법률’을 제출한 테미스(대원여고)팀이 화우 정의상을 수상했다. 교실법대회는 매년 가을 화우공익재단 주최,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법무법인 화우 후원으로 열린다. 서울시 소재 학생들이 교실 안팎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스스로 법을 만들고 발표하며 민주시민 의식을 기르는 대회다. 화우 측은 “본선 진출팀을 위한 화우 변호사들의 비대면 멘토링, 학생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국내 최초 세무관련 전문대학원을 설립한 서울시립대학교가 세무전문대학원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원장·박훈)은 29일 교내 10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원 20주년 기념 세미나 ‘세금에 대한 교육을 말하다’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송쌍종 명예교수가 ‘세무전문대학원의 20년 역사와 교육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주정일 삼일회계법인 대표·세무학 박사와 전규안 숭실대 부총장·한국세무학회장이 각각 실무와 학계에서 바라 본 조세전문가의 역할과 교육방향에 대해 논했다. 박훈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무전문대학원의 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 2000년 3월1일 개원한 세무전문대학원은 당시 교육인적자원부의 전문대학원 육성시책에 따라 국내 유일한 세무관련 전문대학원으로 최초 인가받았다. 1994년부터 세무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를 이끌던 송쌍종 교수가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으며, 2000년 7월에는 박사학위과정을 신설해 총 30명 정원을 구성했다. 이듬해 석사 35명, 박사 10명 등 정원을 45명으로 늘렸고, 2008년 또 한번 석사 40명, 박사 10명 등 50명 정원으로 몸집을 키웠다.
이창식 세무사가 제25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곽장미)는 2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주피터홀에서 제25대 회장 선출을 위한 확대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확대임원회에는 역대 회장 및 현 집행부 등 30여명이 참석해 단독입후보한 이창식 세무사를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선출했다. 곽장미 회장은 "24대 임원들과 함께 해오며 많은 고뇌에 찬 적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고시회가 존재하는 이유인 '회원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까'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이루지 못한 명예승계제도가 마음에 걸리는데, 이어 추진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식 신임 회장은 입후보 소견문을 통해 "개업 14년차 세무사로서 현실적인 세무사들의 목소리를 담고 권익 실현을 위해 힘써 왔다"며 "때로는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연하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누구보다도 현실적인 일을 중시하고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송춘달 8대 고시회장은 "2년 간 고시회를 이끌어 준 곽장미 회장이 정말 고생했고, 새 회장과 임원들도 고시회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며 역대 회장들에게
법무법인(유) 세종은 최근 이광범 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원장, 변희석 전 서울지방조달청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자동차·모빌리티와 조달 및 공공입찰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광범 고문은 31년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에서 결함조사팀장, 인증검사실장, 연구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전문가다. 재직 기간 자동차관리법령 및 안전기준, 자동차리콜 및 인증, 결함 조사 및 시정조치 등에 대한 업무를 수행했다. 이 고문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 자동차 기술뿐 아니라 특허, 에너지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 변희석 고문은 30여년간 조달청에서 근무하며 물품 구매, 시설공사 계약 및 분쟁 처리 등에 관한 풍부한 식견을 자랑한다. 특히 2000년대 초반 ‘나라장터’를 구축한 공로로 2002년 UN의 공공서비스상을 세계 최초 수상한 이력도 보유했다. 세종은 “이 고문의 영입을 통해 올해 출범한 세종 자동차·모빌리티 전문팀의 역량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 고문의 합류로 최근 중요성이 높아진 공공입찰 등 조달분야에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
체육시설 입장료에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와 동일한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체육시설 입장료의 소득공제 혜택을 도입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체육시설 입장료를 현행 문화비 소득공제 범위에 추가했다. 총 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도서·신문·공연·박물관·미술관·체육시설 사용분에 대해 공제율 30%, 공제한도는 최대 100만원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코로나 세정지원이 추가돼 3월과 4~7월 사용분에는 각각 60%, 80% 공제율을 적용한다. 박 의원은 “주 52시간 근무제가 일반화되면서 건강관리를 위한 체육활동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문화비 지출에 필요한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체육시설 운영제한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대한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회계감사의 수요가 늘었지만 실제 ‘디지털 감사’를 경험한 비율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EY한영은 지난달 실시한 온라인 설문 ‘코로나19가 회계감사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감사 인식 조사’의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내 회계·재무·감사 관련 실무자와 부서장, 임원 등 총 581명 중 79.9%가 디지털 감사를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자산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경험자 중 26%가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의 임직원이다. 디지털 감사를 경험한 이들은 장점(복수응답)으로 △대면 접촉 최소화(73%) △시스템화된 감사(63%) △불필요한 감사 대응 업무 최소화(50%) △대용량 자료 분석을 통한 오류/부정 식별 가능(39%) 등을 꼽았다. 특히 시스템화된 감사, 대량의 자료 분석 기능을 높게 평가했다. 디지털 감사 경험이 없는 경우 위 요소에 대한 기대감이 각각 44%, 16% 등 상대적으로 낮았다. 디지털 감사는 회계감사의 업무, 공간, 서류, 소통 채널 등 전통적 방식의 감사 절차를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빅데이터 분석 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