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게 세금 내줘서 감사합니다' 정부는 제46회 '납세자의 날(3월3일)'을 맞아 5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46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 모범납세자 323명, 세정협조자 69명, 유공공무원 186명 등에게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는 부산지역 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오토닉스(대표·박환기)에 돌아갔다. 아울러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세금을 자진 납부한 기업에게는 '고액 납세의 탑'이 수여됐다. 연예인 중에서는 배우 장혁(본명·정용준)씨와 한지민씨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5] [사진2] [사진3] [사진4] 이현동 국세청장<사진 가운데>이 '납세자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배우 장혁(본명·정용준), 한지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를 겪으며 재정건전성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국가 재정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이들에게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개최돼 주목된다. 바로 3월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46회 납세자의 날' 행사다. 정부는 올해 모범납세자로 323명을 선정하고, 이날 행사에서 각종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그럼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훈·포장 이외에 어떤 혜택이 돌아갈까. 우선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최소한 2년 이상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기업을 운영하는 이들이 세금 문제와 관련해 막연한 심리적 부담을 갖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세무조사 유예는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업무에만 집중해 생산성 등을 높일 수 있어 큰 혜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이들 중 국세청장 표창 이상 수상자는 수상일로부터 3년간, 지방국세청장·세무서장 표창 수상자는 수상일로부터 2년간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다만, 외형 5천억원 이상 대기업의 경우에는 세무조사 유예혜택을 볼 수 없다. 모범납세자는 또한 세금징수를 뒤로 늦출 수 있고, 납
서울시가 새로 짓는 친환경 건물의 에너지 절감 등급에 따라 취득세와 재산세를 최고 15%까지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건축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서울시 에너지소비량의 60%를 건축물이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건물부문의 개선 비중이 크다. 서울시는 이에 건물 신축 계획 단계부터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설계하도록 제시하는 '녹색건축물 설계 가이드라인'을 그동안 5층 이하 소규모 건축물에 불합리하게 적용됐던 기준을 현실화 하는 등 보완해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녹색건축물 설계 가이드라인'이란, 건축물 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건물 신축 설계 단계에서부터 ▷단열·에너지 성능 향상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의무화 ▷건축물에너지소비총량제 ▷고효율인증기자재·절전형기자재 사용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의무화 등을 고려하도록 제시한 기준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8월 '성능베이스 친환경 에너지 건축물 설계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총 4번 보완한 바 있으며, 이번이 5번째 개정이다. 녹색건축물 설계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으로는 ▷건축물 에너지·친환경 인정 등급에 따라 각종 인센티브 제공 ▷5층 이
서울시는 3월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시정운영의 토대가 되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모범납세자 25만3천45명과 모범납세자 중 자주 재원확보에 크게 기여한 유공납세자 67명을 선정, 2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시세와 구세 등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모범적인 납세자를 선정해 긍지와 보람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세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모범납세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 서울시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이들은 올 1월1일 현재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성실하게 납부한 시민 또는 사업체다. 모범납세자는 시의원·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모범납세자 등의 선정 및 지원제도 심의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모범납세자는 25만3천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3만1천명이 증가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는 시민의 납세의식이 꾸준히 증가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서울시는 평가하고 있다. 유공납세자의 경우는 모범납세자 중 안정적인 세입재정 확보에 기여한 자를 자치구청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발하
최원두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사진>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민신문고대상'에서 부패방지 부문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신문고 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상으로, 조선시대 신문고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국민권익위가 지난 2009년 창설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한해 동안 국민권익 증진과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4회 국민신문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날 ▷옴부즈만 ▷부패방지 ▷민원업무 등 3개 부문에 걸쳐 개인 81명과 단체 11곳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원두 세무사회 윤리위원장은 부패방지 부분 공로자로 선정돼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최원두 윤리위원장은 지난해 3월 세무사회 윤리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세무사계 자체정화 노력을 위해 힘써 왔다. 또 서울본부세관 김병수 감사담당관은 부패방지부분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고, 국세청 김진홍 조사관은 민원업무 부문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표창을 수상했다. 김영란 권익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발표하고 추진해 왔던 기능 중심의 조직개편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지역 중심이 아닌 기능 중심'의 조직 운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기능 활성화에 무게 중심을 뒀다. 현재의 지역 중심의 행정1․2부지사 체제는 기능 중심의 행정1·2부지사 체제로 바뀌고, '정무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다. 이에 따라 행정2부지사는 폐지되는 경제농정국와 도시환경국 대신에 균형발전국․축산산림국을 관장하고, 행정1부지사는 기존 행정2부지사 소관 지역의 농정․도시주택․환경 기능까지 총괄한다. 경제부지사는 기존 정무 업무에 더해 경제투자실 업무를 관장하게 되며, 도의 최우선 목표인 일자리 창출, 고용과 복지 연계형 일자리예산 확충,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알선 등의 주요 시책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개편내용은 북부청사에 신설되는 균형발전국은 ▷균형발전과 ▷DMZ정책과 ▷특화산업과를 두고 섬유와 가구산업, DMZ, 접경지 등을 활용 해 북부지역의 발전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축산산림국에는
'제4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개그맨 이경규, 배우 이민정 등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세무서를 찾아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서 하루 동안 구민들의 세금관련 민원을 받는다. 2일 일선세무서에 따르면, 강남세무서는 오는 5일 진행될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영화배우 겸 탤런트인 이민정을 '1일 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또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이경규는 오는 5일 남대문세무서를 찾아 '1일 민원봉사실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젊은 세종역을 맡아 열연했던 송중기는 용산세무서에서, 가수 겸 탤런트 황정음은 역삼세무서에서 하루 동안 구민들의 세금문제를 들어준다. 원조걸그룹 SES 출신인 탤런트 유진은 6일 성동세무서에서 '1일 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돼 민원봉사활동에 나선다. 이 외에도 ▷탤런트 양미경(마포세무서) ▷탤런트 정웅인(성북세무서) ▷미스코리아 이승연(서대문세무서) ▷탤런트 명로진(도봉세무서) ▷탤런트 추소영(동대문세무서) ▷탤런트 박철민(송파세무서) ▷개그우먼 임미숙(강동세무서) ▷탤런트 임지은(동작세무서) 등이 세무서를 찾아 '1일 민원
경기도는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모범이 되는 직장과 개인 359명을 '2012년 경기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359명 중 76명을 초청, 성실납세직장인 광주시 소재 주성엔지니어링(주)에서 김문수 도지사가 직접 인증서를 수여한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이상 계속해 해마다 납부건수가 3건 이상으로 납부기한 내에 납부해야 한다. 또 5년간을 소급해 체납규모, 납세규모, 세목수, 납부실적, 기여도를 항목별로 종합평가하고, 시장․군수가 후보자를 추천해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에서 심의한 후 경기도지사가 성실납세자를 선정하게 된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법인의 경우 2년간 세무조사 면제,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성실납세자에게는 도금고인 농협, 신한은행 등에서 여신금리 우대(0.3%p이내), 수신금리 우대(0.1%p가산금리), 수수료감면(계좌이체 등) 등의 혜택도 제공받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10년10월 전국최초로 도금고인 농협, 신한은행
인기탈랜트 이재룡·유호정 부부가 종소세부과처분취소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김의환)는 2월 29일 이씨 부부가 '대출금 이자에까지 세금을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삼성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씨 부부는 '2006년 금융회사에서 빌린 52억원을 포함, 총 61억여원을 투입해 주차장 사업을 했는데, 세무서는 대출금이 사업과 무관하다면서 2006년부터 3년간 2억원대 세금을 징수했다'고 주장,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정부는 29일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장'에 권오룡 前 중앙인사위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권오룡 지방분권촉진위원장은 경기 안성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 총무처 인사과장, 충남도 행정부지사, 대통령비서실 행정비서관, 행정자치부 차관보, 제1차관,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등 중앙과 지방의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권 위원장은 행정자치부 차관보 재직시절 '지방분권특별법' 제정을 원만히 처리했으며, '지방이양일괄법(안)'을 마련하는 등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또 충남도 행정부지사, 금산세계엑스포조직위원장 직을 거치면서 지방 활성화 방안도 잘 알고 있어, 지방분권 정책 업무를 추진하는데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권 위원장은 "중앙과 지방행정의 경험을 잘 살려서 지방에서 원하는 바를 중앙에 잘 전달하고, 진정한 지방분권의 지속 발전을 위해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이어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통해 지방분권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양업무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방분권이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제도적으로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정부는 29일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장'에 권오룡 前 중앙인사위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권오룡 지방분권촉진위원장은 경기 안성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 총무처 인사과장, 충남도 행정부지사, 대통령비서실 행정비서관, 행정자치부 차관보, 제1차관,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등 중앙과 지방의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권 위원장은 행정자치부 차관보 재직시절 '지방분권특별법' 제정을 원만히 처리했으며, '지방이양일괄법(안)'을 마련하는 등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또 충남도 행정부지사, 금산세계엑스포조직위원장 직을 거치면서 지방 활성화 방안도 잘 알고 있어, 지방분권 정책 업무를 추진하는데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권 위원장은 "중앙과 지방행정의 경험을 잘 살려서 지방에서 원하는 바를 중앙에 잘 전달하고, 진정한 지방분권의 지속 발전을 위해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이어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통해 지방분권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양업무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방분권이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제도적으로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한국조세연구원(원장·조원동)은 '제4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내달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onference Room North 203호에서 '납세의식 제고를 위한 조세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준규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에는 송헌재 조세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김재진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납세협력비용 감축 및 납세순응도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 10년 :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유찬 홍익대 경영대학원 교수, 김형돈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국장,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 이해선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이명식 상명대 경영대학 교수(신용카드 학회장),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이상 가나다 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조원동 원장은 모시는 말씀을 통해 "복지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세입 증가가 뒷받침되지 않는 복지지출의 증가는 재정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증세정책 또한 쉽지 않은 선택으로, 사회구성원의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수립되지 않는다면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서울시는 시민이 좀 더 쉽게 지방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12년 개정판 알기 쉬운 지방세' 책자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알기 쉬운 지방세'에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세금문제를 부동산 취득·보유단계 등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한 지방세 납부는 물론 창업시 사업등록절차 등 세금상식도 수록돼 혼자서도 세금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2]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장의 감면통지 의무화 ▷200kg 초과 엘리베이터 설치시에도 6억원이하 주택은 고급주택 제외 ▷지방세 미환급금 선(先)공제제도 도입 ▷상속 취득세 신고납부 기산점 개선 ▷장애인 자동차 감면 동거가족 범위 확대 등 올해부터 시행되는 지방세법 주요 개정내용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지방세를 이해를 돕고자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 11개 세목에 대해 알기 쉽게 각 세목별로 설명했으며, 부동산 취득에서 이전까지 세금신고 절차 등도 상세히 수록됐다. 이외에도 평소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국세 등 사업관련 세금을 간략히 안내하고, ▷사업자 등록 ▷폐업절차 ▷명의대여에 대한 피해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자동차세 1월 연납 기간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발효일이 확정되지 않아 연세액을 기존세율로 적용해 수납 처리함에 따라 발효일 이후의 세율 인하분 15억원을 내달 15일부터 환급해 준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한·미 FTA 이행과 국민 세부담 완화를 위해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 세율을 1천cc이하는 cc당100원에서 80원으로 2천cc초과는 cc당 22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한 바 있다. 이러한 자동차세율 인하는 한·미 FTA 발효일인 내달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 1월 연납 수납 시에는 한·미 FTA 발효일 미정으로 부득이 기존 세액 기준으로 10% 공제된 세액을 수납했다"며 "한·미 FTA가 발효되면 과다 납부한 자동차세에 대해 구·군청에서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수납자 계좌가 확인되면 3월15일부터 바로 송금해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월에 자동차세 연납을 신고 납부하지 않은 납세자는 이후라도 일시납 신청을 하면 3월에는 7.5%, 6월 5%, 9월 2.5%를 공제받을 수 있다.
민주통합당이 조세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영세사업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을 상향키로 한 가운데, 참여연대 재정조세개혁센터(준)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의구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26일 조세개혁안을 발표 "영세사업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간이과세 기준을 현행 연간 매출액 4천800만원 미만에서 8천400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28일 성명을 내고 "간이과세 기준을 확대한다는 것은 조세정의와 과세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과 전혀 맞지 않으며, 납득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간접세인 부가세는 납세자의 수입금액이기 보다는 소비자 등에게 받아서 대리 납부하는 형태를 띈다"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중간에서 세수가 사업자인 납세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이과세 기준이 상향 됐을 경우에는 사업자가 간이과세자가 되는 모순이 발생한다"며 "이로 인해 납부의무 면제자를 대량 양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2006년에도 전체 사업자 중 38.1%가 간이과세자로, 그 중 납부면제자는 83.4%를 차지하고 있다고 조사됐을 만큼 이미 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