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세연구원(원장·조원동)은 '제4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내달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onference Room North 203호에서 '납세의식 제고를 위한 조세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준규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에는 송헌재 조세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김재진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납세협력비용 감축 및 납세순응도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 10년 :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유찬 홍익대 경영대학원 교수, 김형돈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국장,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 이해선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이명식 상명대 경영대학 교수(신용카드 학회장),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이상 가나다 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조원동 원장은 모시는 말씀을 통해 "복지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세입 증가가 뒷받침되지 않는 복지지출의 증가는 재정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증세정책 또한 쉽지 않은 선택으로, 사회구성원의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수립되지 않는다면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증세에 앞서, 국민들의 납세의식을 제고하고 납세협력비용을 감축하는 세정에서의 노력이 더욱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세연구원은 향후의 재정 상황을 감안한 바람직한 조세정책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세정 측면에서의 정책과제들을 짚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