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올해 8월 2천449억 조성…목표치 24.5% 공공기관 134곳 1천495억, 민간기업 208곳 946억 "민간기업 출연실적 저조…특단대책 마련해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조성 완료시한 2년을 남겨둔 현재까지 실제 조성된 금액이 당초 목표액의 2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기업의 출연실적이 저조해 저조한 민간기업들의 참여를 제고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FTA 체결 이후 농어업 등의 피해 지원을 위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7년부터 공공·민간 부문에서 매년 1천억원씩 10년간 1조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4일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설치된 이후 올해 8월까지 조성된 금액은 총 2천449억원(24.5%)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공공기관(134곳)이 조성한 금액은 1천495억원으로 전체 61.0%에 달했다. 반면 민간기업(208곳)은 946억원(38.6%)를 납부한 것에 그쳤다. 이는 민간기업의 출연 여부를 자율에 맡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계서열 1위~10위 그룹의 지난 8년간 총
정진오 세무사 "중복 세무조사 해당 여부는 실지조사시 엄격 해석, 현장조사시 탄력적으로" 중복 세무조사의 효율적 금지와 실질적인 납세자 권익 보장을 위해 중복 세무조사에 의해 수집한 과세요건사실에 의한 과세처분은 무효 또는 취소할 수 있다는 규정을 국세기본법에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진오 세무사는 ‘계간 세무사’ 여름호에 실린 ‘세무조사의 절차적 정당성 제고를 위한 쟁점 검토’에서 “납세자는 세무조사를 받을 때 어떤 절차에 의해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그 결과 등에 대해 법령 등에 의해 예상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세무조사 남용 여부, 중복조사 해당 여부, 현장확인이 재조사가 금지되는 세무조사에 해당될 수 있는지 여부, 검찰 수사과정에서 확보된 자료의 진위여부 확인 등이 중복세무조사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정 세무사의 지적이다. 정 세무사는 “과세실무상 현장확인과 관련한 업무처리 기준은 대외적 효력이 없는 내부 규정에서 정하고 있어, 납세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어렵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따라서 “비록 현장확인 업무가 조사직원 부족, 납세자 편의 등을 위한 제도라도 하더라도 세무조사와 유사
보증사고, 2021년 4천720건→작년 2만8천632건 대위변제, 2021년 6천36억→작년 4조9천229억 채권회수율 69%→13%로 급감 지난해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기업과 개인 대신 갚은 금액이 4조9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사고 대위변제 금액은 매년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회수율은 2021년 69%에서 급감해 지난해 13%에 그쳤다. 엄태영 의원(국민의힘)이 23일 HUG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업·개인 보증사고 건수는 2021년 4천720건에서 지난해 2만8천632건으로 최근 3년간 약 6.1배 가량 급증했다. 금액 역시 8천171억원 규모에서 7조6천542억원 규모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도 7월 기준 2만3천42건, 5조4천964억 규모의 보증사고가 발생했다. 기업보증은 분양계약자에게 주택을 완공해 주거나 입주금 환급을 책임지는 분양보증과 주택사업에 지원되는 금융을 보증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보증은 대부분 임차인의 전세보증금반환과 주택구입자금상환의 보증을 책임지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주택구입자금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주택구입자금은 전세사기가 본격적으로
세무사고시회, 내달 11일 日전국청년세리사연맹과 한국 측 박풍우 세무사 '국제상속 주요쟁점' 발표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이석정)는 내달 11일 고려대 신법학관에서 일본전국청년세리사연맹과 ‘국제상속의 과세 현황 및 주요쟁점에 대한 한·일 조세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고려대 조세법센터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2개 주제로 구성되며, 일본전국청년세리사연맹 소속 세리사 약 30명이 내한할 예정이다. 일본 측에서는 키노시타 아키라 세리사가 ‘국제 상속(사회변화에 대한 대응과 세무사의 사명)’ 주제로, 한국 측에서는 박풍우 세무사가 ‘국제상속의 과세현황 및 주요 쟁점’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후 양국 조세전문가들의 질의응답과 함께 한·일 양국의 상속세 업무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팩스로 받는다. 한편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일본전국청년세리사연맹과 1997년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래 정기총회에 참가하고 세제·세무사제도에 대한 간담회를 매년 교차 개최하는 등 교류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일 양국의 조세제도와 세무사 및 세리사제도의 비교연구를 통해 양국의 조세제도 발전, 국민과 세무·세리사의 권익 신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대마향 가미한 액상 전자담배 온·오프라인 유통 담배사업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이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마약향 담배’의 광고·수입·제조·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담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개정된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라, 영업자 등에게 마약류 및 이와 유사한 표시 또는 광고를 하지 않도록 권고조치하고 있다. 그러나 마약류 표시·광고 규제 대상이 식품으로만 한정돼 있어, 담배는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러한 규제 사각지대로 인해, 마약류관리법상 마약류로 분류되고 있는 대마의 향을 가미한 액상 전자담배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실제 대마 흡연증상을 나타내는 용어들까지 사용하며 대마향 담배를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언석 의원안은 마약향 담배에 대한 광고 뿐만 아니라, 제조·수입·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언석 의원은 “마약의 향을 가미한 담배는 마약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마약 범죄를 부추길 수 있어, 우리 일상 깊숙이 침투한 마약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며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마약향 담배의 유통을 전
실직·휴직 등으로 상환유예 신청 급증 5년 전 4천200명→작년 1만2천명, 293%↑ 지난해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체납규모가 93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불안한 청년 일자리 여건을 감안해 연체가산금 한도 인하 등 감면조치로 청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체납규모는 8만건, 총 93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다. 이 중 국세청이 걷지 못한 미정리 체납규모는 5만건, 약 661억원으로 전체 체납액 대비 비중도 코로나가 덮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70%대 선을 넘었다. 최근 5년간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체납건수와 금액 모두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4만5천171건에서 2020년 5만4천384건, 2021년 6만92건, 2022년 6만9천655건, 2023년 8만616건으로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체납금액은 490억7천500만원, 583억6천700만원, 675억2천300만원, 798억1천200만원, 930억5천100만원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여기에 실직이나 퇴직, 육아 휴직 등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신고 작년 8월 1만535건→올해 8월 1만2천2건 지난 3년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마약류 밀반입이 91% 증가하고,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 개인통관고유보호 도입 등 근본적인 예방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제우편·특송화물 마약류 밀반입 적발량이 지난해 기준 2021년 대비 약 287.2kg(91%)나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국제우편·특송화물을 통한 마약 밀반입 적발 건수는 △2021년 957건 △2022년 657건 △2023년 522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적발 중량은 △2021년 314.7kg △2022년 587kg △2023년 601.9kg으로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적발량은 410.2kg으로, 2021년 총 적발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국내 반입 마약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해외 전자상거래시 필수로 기입해야 하는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에 대한 이용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고등학생 A씨가 동창 B씨를 통해 SNS에서 알게 된 C씨에게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지난해 전체 대출금액의 32.8% 차지 "환부 도려내는 세밀·과감한 정책 마련" 지난해 6대 시중은행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에 대출해 준 금액이 15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인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으로 1 미만인 기업이다. 버는 돈으로 이자도 갚기 힘든 상황이 3년 이상 지속된 기업으로, 이른바 '좀비기업'으로도 불린다.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대 시중은행이 대출해 준 한계기업은 2022년 9만8천177곳에서 지난해 8만8천81곳으로 1만곳 넘게 감소했다. 반면 한계기업 대출금액은 2022년 130조5천억원에서 지난해 151조4천억원으로 증가했다. 한 기업당 대출금액이 커진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한계기업 대출금액은 전체 대출금액의 32.8%에 달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우리은행의 전체 대출금액 대비 한계기업 대출금액 비중은 43%를 차지했다. 뒤이어 하나은행(37.4%), 기업은행(34.1%)도 비중이 높았다. 한계기업 대출금액이 가장 많았던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56조1천억원을 기록했고, 우리은행 28조4천억원,
9월28일~10월20일 무제한 입장 가능 카페 음료·식사 15% 할인쿠폰 증정 DSD 챔피언십·도그페스타 행사 주목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이 ‘가을나들이 시즌패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을나들이 시즌패스는 2회 입장권 가격으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강아지숲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특별권이다. 해당 기간동안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며, 카페 음료와 식사 15% 할인 쿠폰도 함께 증정한다. 특히 가을나들이 기간에는 반려견과 동반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아지숲의 각종 주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2024 도그스포츠댄스(DSD) 챔피언십’이 오는 28~29일 강아지숲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핸들러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초 국제 도그스포츠댄스 대회다. 심판진 면면도 화려하다. 체코의 루츠카 플레보바가 헤드 심판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세계대회인 크러프츠 대회에서 2017년, 2018년 도그댄스 종목 2연패를 달성한 글로벌 도그스포츠 스타다. 여기에 일본 2019 스팟라이트컵 우승에 이어 2022년 스텝앤플라이 크라운즈 우승
전국 1천400여 마을세무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무료상담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의 날(9월9일)을 기념해 행정안전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하는 행사로, 한국세무사회는 7개 지방세무사회, 130개 지역세무사회와 9월 한달간 전통시장을 방문해 무료 세금상담과 장보기 행사, 화재안전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지난해 세무사제도가 만들어진 9월9일을 ‘세무사의 날’로 선포하고 “‘세무사의 날’을 공공성 있는 조세전문가로서 세무사의 사회적 역할을 생각하고 각오를 다지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세무사의 날’ 선포를 기념해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와 전통시장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1천400여 마을세무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릴레이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하는 130개 지역세무사회 행사로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세무사회(본회)는 지난 12일 남성사계시장에서 행안부·동작구청과 함께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남성사계시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금
금융채무 불이행자 85만명…2년6개월새 10만명↑ 70대 이상, 35.1%로 증가폭 가장 높아 20대 26.4%, 60대 16.9%, 30대 14% 올해 상반기 기준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2021년말 대비 1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년층·청년층을 중심으로 빚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기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일 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는 불이행자는 2021년말 기준 74만7천700명에서 올해 6월말 기준 84만8천100명으로 13.4%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3만7천명에서 5만명으로 35.1% 증가해 가장 증가폭이 컸다. 뒤이어 20대가 8만2천300명에서 10만4천명으로 26.4% 증가했다. 60대도 16.9%, 30대 14.0% 증가해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모두 증가했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 후 정해진 기간 내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한 사람을 말하며, 금융상품 이용 제한뿐만 아니라 신용등급 하락으로 관공서나 금융기관 취업시 불이익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개인회생 신청건수도 대폭 늘어 12만건을 넘어섰다. 최기상 의원이
지난해 체납률 16.5%…최근 5년간 최고 의무상환 최초 개시인원 7만2천명 '최저치' 실직 등으로 의무상환 중단인원 10만명 넘어 ‘취업 후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어 5만명을 넘어섰다. 5년 전과 비교해 88.9% 증가한 수치다. 체납률도 16.5%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최기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상환대상 인원은 31만8천명으로 상환의무 금액은 4천37억원에 달했다. 2019년 22만5천명에 비해 41% 증가했다. 체납자 수도 증가세다. 지난해 상환의무 대상자 31만8천명 중 대출 상환을 하지 못해 체납한 인원은 5만1천명에 달했다. 2019년 체납자 2만7천명에 비해 88.9% 증가했으며, 전년도인 2022년 4만4천명과 비교해도 15.9% 늘었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661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체납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체납률은 16.4%로 2019년 12.3%보다 4.1% 증가했고,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로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상환을 중단한 인원이 급증했던 2020년 체납률 13.8%와 비교해도 급격하게
2019년 1천339건→2023년 2천848건으로 증가 고용보험 해지도 2배…6천404건→1만2천270건 자영업자들의 고용보험 해지 건수가 5년간 두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 해지건수도 크게 증가해 폐업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들이 보험료조차 내지 못하고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해지 건수는 2019년 6천404건에서 2023년 1만2천270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6개월 연속 체납으로 인한 고용보험 강제 해지 건수가 2019년 1천339건에서 2023년 2천84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폐업에 따른 고용보험 해지 건수도 2천457건에서 5천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고용보험 가입자 비율도 저조하다. 지난해 자영업자 568만명 중 고용보험에 가입 중인 자영업자는 4만7천604명에 불과했다. 소상공인의 고용보험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벤처부가 관련 법령을 개정해 고용보험료 지원 비율을 확대했으나 효과는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세희 의원은 “고용보험은 실업 상태에 놓인 사람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때까지 버틸 수
시중은행, 3천355억 2022년比 4.3배…지방은행, 623억 외국은행 한국지점 39곳 중 14곳, 7년간 준수율 0% 올해 8월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비율을 못 지킨 은행에 부과된 제재 금액이 3천978억원으로 4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제재에도 중소기업의 대출 문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은행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18~2024년 8월말) 은행에 중소기업 대출비율을 지키지 못한 12개 은행에 부과된 제재금은 1조5천41억5천600원으로, 연 평균 2천149억원으로 집계됐다. 6개 시중은행이 평균 1천661억원, 지방은행 6곳이 평균 488억원의 제재를 받았다. 6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비율 미준수 제재 금액은 2018년 1천42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2020년 2천382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 제재금이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해 1천277억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올해 8월말 기준 시중은행 제재금은 3천355억5천100만원으로 2022년 대비 4.3배 폭증했다. 지방은
경유 7조6천억원, 휘발유 5조3천억원, LPG부탄 4천억원 지난 3년간 유류세 인하로 세수가 13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4년 다섯차례의 유류세율 인하 조정에 따라 13조2천880억원의 세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1년 4천298억원, 2022년 5조1천억원, 지난해 5조2천억원, 올해 상반기 2조6천억원 가량 세수가 감소했다. 전체 감소분 중 경유가 7조6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휘발유가 5조3천억원, LPG부탄 4천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세율 인하 폭이 컸던 경유의 감세분이 더 많아진 까닭이다. 유류세란 에너지 소비량 제한을 위해 휘발유, 경유에 부과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LPG 부탄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등을 일컫는다. 정부는 물가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수단으로 유류세 인하를 활용하는데, 코로나19 이후 경제위기와 중동전쟁 발발로 인해 3년간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가 계속 이어졌다. 다만 작년부터 이어진 세수 부족을 감안해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를 종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56조4천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