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5개권역 세무서에서…신규사업자 250여명 대상 서울지방국세청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세금안심교실을 다시 연다. 서울청(청장⋅강민수)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세금안심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금안심교실에서는 창업 초기에 필요한 세금정보나 사업성장 단계에서 필요한 세무컨설팅을 전문가로부터 받을 수 있다. 세금안심교실은 서울 지역 세무서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구로세무서(9월28일), 중랑세무서(29일), 종로세무서(30일), 반포세무서(10월4일), 마포세무서(5일)에서 운영한다. 올해 4~6월에 개업한 신규사업자 중 신청을 받아 권역별로 40~50여명씩 모두 2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나눔세무사‧회계사가 기초세금에 대해 교육하고,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서 국선대리인제도와 유익한 세금정보를 안내한다. 교육 이후에는 3명의 나눔세무사‧회계사가 소통데스크에서 사업자 개인의 세금에 관한 질문에 맞춤형 상담을 해준다. 서울청은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납세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금안심교실 운영 횟수와 시간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 도입률이 18.4%에 그치는 등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증권제도는 거래 안전성 제고, 탈세 방지를 위해 2019년 도입됐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비상장회사의 도입률은 10%대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22일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한 회사 3천99개 중 상장회사는 2천524개, 비상장회사는 575개로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도입률은 18.4%에 그쳤다. 전자증권제도 시행 후 참여회사 현황(주식 기준) (단위:개사) 구 분 상장여부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8월말 전자증권제도 도입 상장 2,355 2,411 2,487 2,524 비상장 120 247 451 575 전자증권제도 미도입 (증권예탁제도
최근 5년간 부동산을 사고 파는 것을 주업종으로 하는 부동산매매업 법인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값이 폭등한 2020년과 2021년에는 매해 1만개 이상 신규 설립됐다. 27일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부동산 관련 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영업 중인 부동산매매업 법인은 5만1천211개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6년보다 3만1천250개(157%)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부동산매매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는 1만3천268개에서 2만2천699개로 71% 증가했다. 개인과 법인을 합하면 부동산매매업은 2016년말 3만3천229개에서 5년간 122%(4만681개) 늘어났다. 부동산매매업 법인은 2018년부터 늘어나다가 2020년부터는 매년 1만개 이상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부동산 법인이 벌어들인 소득(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부동산매매업 법인의 비용을 차감한 소득은 12조8천201억원이었다. 2016년 6조2천27억원과 비교해보면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임대업자의 영업이익도 2016년 4조1천343억원에
상위 1% 대기업, 전체 법인 연구·인력개발비 81% 차지 김회재 의원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위한 지원 필요" 상위 10% 대기업의 연구 및 인력개발비 규모가 36조7천억원으로 하위 10% 소기업의 16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세청에 신고된 법인 연구·인력개발비는 39조7천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입금액 상위 10% 대기업들의 연구·인력개발비는 36조6천763억원으로 대부분(92.4%)을 차지했다. 하위 10% 기업이 지출한 연구·인력개발비의 164.4배다. 상위 1% 기업으로 범위를 좁혀 살펴보면 상위 1% 대기업이 쓴 연구·인력개발비는 32조802억원으로 전체 법인이 지출한 연구인력개발비의 80.3%를 차지했다. 반면 하위 10% 소기업이 전체 연구·인력개발비 투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6%에 불과했다. 조세특례제한법은 연구·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규정을 두고 신성장·원천기술 등 연구개발에 투자할 경우 투자액의 일정비율을 세액공제해 주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이 제고되지 못하면 결국 대한민국
편의점에서 하이트진로의 대표 인기 굿즈인 홈쏘맥잔을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전국 편의점을 대상으로 청정라거-테라 홈쏘맥잔 기획상품을 한정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부터 편의점내 주류 판매 상승 트렌드를 고려, 편의점 소비자층 공략 강화를 위해 홈쏘맥잔 기획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기획상품은 테라 캔(355ml) 2개와 귀여운 두꺼비가 테라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홈쏘맥잔(150ml) 1개로 구성했다. 28일부터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5만개 한정 판매 예정이다. 홈쏘맥잔은 하이트진로 굿즈 팝업스토어 두껍상회 판매 1위일 만큼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아이템으로 이번이 3번째 출시다. 앞으로 4탄, 5탄 시리즈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며, 홈쏘맥잔을 활용한 기획상품도 함께 준비 중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스테디셀러 판촉물인 홈쏘맥잔 기획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정라거-테라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북구의회 "도봉세무서, 강북세무서로 명칭 변경해야" 도봉세무서의 명칭을 강북세무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지방의회와 지역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북구의회는 지난 26일 ‘도봉세무서, 강북세무서로 명칭변경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도봉세무서는 서울 강북구 도봉로 117(미아동)에 위치해 있으며, 강북구와 도봉구(창동 제외)를 관할구역으로 두고 있다. 1973년 3월 성북세무서에서 분리돼 정릉세무서로 개청했다가 그해 8월 도봉세무서로 명칭이 변경됐다. 1988년 12월 현 청사를 신축해 자리잡았으며, 1999년 9월 노원세무서가 도봉세무서에 통합됐다가 2004년 4월 다시 노원세무서의 분리 신설돼 관할구역이 조정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방의회와 지역민들은 도봉세무서가 강북구에 위치해 있으므로 세무서 명칭을 당연히 강북세무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강남세무서는 강남구 청담동, 강동세무서는 강동구 길동, 강서세무서는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해 있는데 이처럼 도봉세무서가 강북구에 위치해 있으므로 강북세무서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 강북구의회는 공공기관 명칭에 행정구역 소재지를 반영하지 않는 것은 비합리적이
집주인의 동의 없이는 이용할 수 없는 미납 국세⋅지방세 열람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미납 국세⋅지방세 열람신청 현황’에 따르면 2017~2022년 6월까지 국세 및 지방세 열람 신청 건수는 802건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확정일자 부여 건수 1천159만5천여건의 0.007%에 불과한 수치다. 최근 집주인의 체납에 따라 임차인이 돌려받지 못하는 보증금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주택 임차보증금 배분요구 및 미회수 현황’에 따르면 공매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금액이 2017년 51억원(181건)에서 지난해 91억원(141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8월까지 125억원(115건)으로 이미 지난해 미회수 금액을 초과했다. 이처럼 최근 깡통전세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집주인이 미납한 국세와 지방세를 열람할 수 있는 제도를 하나의 방안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미납 국세 열람제도는 집주인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이로 인해 2017년 150건, 2018년 149건, 2019년 156건, 2020년 107건, 2021년 111건,
공공기관 주택자금 사내대출, 2017년 2천65억원→2021년 3천349억원 작년 공공기관 직원 1인당 주택자금 사내대출 7천547만원 꼴 송언석 의원 “고금리 고통받는 일반국민에 상대적 박탈감” 지난해 공공기관 직원 4천400여명이 주택자금 명목으로 사내대출을 받은 금액이 3천330억여원에 달했다. 공공기관 사내대출은 시중은행보다 훨씬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잇점이 있다. 27일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보다 훨씬 낮은 이자율로 대출받을 수 있는 공공기관 사내대출 규모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60% 넘게 증가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대출금리 관련 지침까지 만들었지만 사내대출 프로그램의 96.8%는 여전히 지침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文정부 5년 동안 공공기관들이 신규로 실행한 주택자금 사내대출 규모는 2017년 2천65억원에서 2018년 2천559억원, 2019년 2천748억원으로 뛰더니 2020년 3천358억원, 2021년 3천349억원으로 3천억원을 훌쩍 넘었다. 같은 기간 대출받은 인원은 2017년 3천378명에서 2018년 3천864명으로 늘더니 2019년 4천명을
배우 송승헌씨가 관세청 홍보대사로 활동에 나섰다. 관세청은 26일 서울세관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배우 송승헌씨는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관세청은 “송승헌씨의 반듯하고 믿음직한 이미지가 수출입 통관, 관세 징수, 마약·총기류 등 밀수 단속, 불공정 무역 단속 등 관세국경을 엄정히 수호하고 국민안전을 보호하는 관세청의 역할과 잘 부합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홍보대사 송승헌씨는 지난해 관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인 진기주 배우와 함께 관세청의 정책‧활동을 홍보할 예정이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연기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홍보대사 위촉을 흔쾌히 수락해 준 송승헌 배우께 감사하다”며 “해외직구 新통관체계 구축, 마약 등 불법 위해물품 밀수 단속, 신속통관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 등 국가경제와 국민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관세청의 주요 정책·활동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승헌씨는 “우리나라 경제관문을 지키는 관세청 홍보대사가 돼 감사하고 뜻깊다”고 화답하고 “굳건한 경제, 안전한 사회를 위한 관세청의 노력을 국민들께 알리는 민‧관 소통의 첨병 역할을 다
2019 회계연도와 2020 회계연도에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법규 위반사례가 총 9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는 48건이며, 과태료 금액은 300~1천500만원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9회계연도와 2020 회계연도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법규위반 점검 결과, 위반사례는 총 97건으로, 회사 58건, 대표자·감사 28건, 감사인 11건이다. 증권선물위원회가 이 중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는 48건(회사 19건, 대표자·감사 18건, 감사인 11건)이며, 과태료는 300~1천500만원이다. 2019, 2020 회계연도의 총 위반건수는 각각 41건과 56건으로 이전 4년의 위반 평균(약 40.5건) 대비 다소 증가했다. 이는 신 외감법 시행에 따른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검증절차 강화와 코로나19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위반현향과 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위반회사는 주권상장법인 7곳을 제외한 대부분(51곳)이 비상장법인이었다. 위반 사유는 관리직 인력 부족, 법규 숙지 미흡, 열악한 재무상태로 인한 감사의견 거절 등이었다. 폐업·회생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는 소규모·한계기업이 8곳이며, 외부감사 결과 감
작년 한해 체납액 10조4천557억원…전년比 2조↑ 최근 5년간 지속 증가세…가산금은 소폭 감소 지난해말 기준 누계체납액이 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 국세 체납액은 전년 대비 2조원 늘며 10조원을 돌파했다. 26일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에만 발생한 국세 체납액은 10조4천557억원으로 2020년 8조4천915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산금은 9천979억원으로 2020년 1조369억원 대비 3.9%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7년 한해 발생한 가산금을 포함한 체납액은 8조1천60억원, 2018년 9조1천394억원, 2019년 9조2천844억원, 2020년 9조5천284억원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해에만 체납액이 11조4천536억원으로 크게 치솟았다. 지방청별로 체납액을 살펴보면 서울지방청이 3조2천618억원으로 7개 지방청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중부지방국세청 2조6천454억원, 인천지방국세청 1조7천34억원, 부산지방국세청 1조5천42억원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말까지 누계 체납액은 99조8천607억원에 달했다. 세목별로 살펴보
EODES 구축 합의서 체결…CEPA 활용도 제고 특혜관세 적용절차 간소화·물류비용 절감 기대 위험관리 협의체 신설…정보 상호교환 협력 확대 앞으로 인도과의 교역과정에서 수입 통관시 원산지증명서를 전자방식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종이 원산지증명서 제출 생략에 따라 특혜관세 적용절차 간소화, 신속통관,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26일 서울에서 비벡 조리 인도 간접세·관세중앙위원장과 제3차 한-인도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2011년 제2차 회의 이후 11년만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인도 관세당국은 양국 수출입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 관세당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활용도 제고 등을 통한 양국 교역 활성화 △마약·총기류 등 국민건강·안전 위해물품의 밀수출입 차단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 관세당국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중 한-인도 전자적 원산지정보 교환시스템(EODES)을 구축 완료하기 위해 합의서를 체결했다. EODES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
위반액, 2018년 1조6천억→지난해 1조8천억 →올해 2조2천억 불법 가상화폐 최다액, 환치기 1건 1조3천억원 최근 5년간 가상자산을 통한 불법 외환거래 적발금액이 6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개인 1명이 환치기로 적발된 금액 최고액이 1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관세청에서 받은 ‘2017~2022년 가상화폐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단속 현황’에 따르면, 가상자산 개인 최고액은 지난해 12월 적발된 30대 A씨로 환치기 규모가 1조3천366원에 달했다. A씨는 해외에서 가상화폐를 들여와 매도 후 확보한 원화로 수익을 취한 전형적인 ‘코인 환치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확한 수익과 공범 연루 여부는 추가 조사 중이다. 2017년 12월 적발된 50대 B씨는 4천170억원, 지난해 2월 붙잡힌 30대 C씨는 3천78억원 상당의 환치기를 하다 세정당국에 적발됐다. 2018년 적발된 30대 D씨와 E씨는 코인 구매자금을 공산품 등 대금으로 속여 외국계좌에 송금하다 덜미를 잡혔다. 각각 2천431억원과 1천716억원에 달했다. 20대 중 위반액이 가장 큰 것은 작년 4월에 적발된 H씨로, 1천177억원을 운용하다
공공기관 정부순지원, 올해 109조1천억 투입 작년 공공기관에 들어간 세금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110조원의 세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공공기관의 국가재정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기획재정부 및 공공기관 369곳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수입 현황’에 따르면 공공기관 정부순지원은 2017년 69조5천억원에서 지난해 100조5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예산 기준으로 109조1천억원 세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2017년과 비교해 공공기관에 들어간 세금이 39조6천억원 늘었다. 문제는 공공기관의 부채는 늘고 정부 의존도는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 전체수입 중 정부순지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11.5%에서 2020년 13%, 2021년 13.2%로 늘었으며, 올해는 13.7%로 예측됐다. 공공기관 부채는 2017년 493조2천억원에서 지난해 583조원으로 4년여간 89조8천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정부재정에 수입 전액을 의존하는 기관은 2017년 11곳에서 올해 19곳으로 증가했다. 90%대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7년 59곳에서 올
최근 5년간 불공정거래 283건 조사 수사기관 고발 2018년 91건→2022년 6월 14건 매년 증권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 접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관련 피해 사건을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한 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양정숙 의원(무소속, 사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융감독원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총 283건의 불공정거래 사건을 조사한 가운데 125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158건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많은 유형은 부정거래행위(95건)와 미공개정보 이용(91건)으로 총 통보사건의 66%에 해당했다. ☐ 최근 5년간 연도별 불공정거래 사건 관련 수사기관 고발·통보 조치 내역(단위 : 건) 연도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계 건수 91 75 60 43 14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