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상위 100명, 2만689채 보유 종부세 개편으로 14억7천816만원→3억9천424만원 김회재 의원 “초부자감세 막아내겠다”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가 2만채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는 2만689채로 나타났다. 공동소유 주택은 소유지분을 반영해 소유주택 수를 집계하고, 주택자산가액은 주택공시가격 기준을 적용한 수치다.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자산의 공시가격 합계액은 2조5천236억원에 달했다. 상위 100명의 소유주택 수는 2016년 1만7천244채에서 2020년 2만689채로 3천445채 늘었다. 총 주택자산가액도 1조5천38억원에서 2조5천236억원으로 1조198억원 뛰었다. 1인당 평균 100억원 이상의 자산이 늘어난 셈이다. 김 의원실은 시뮬레이션 결과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윤석열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으로 받게 될 1인당 평균 세제혜택은 10억8천392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다주택자 과세기준 확대
지난해 '법인 6억원 기본공제' 폐지 원인 종부세 대상 법인 전년 대비 2.5배 늘어 5년간 종부세 대상 법인 10배, 세액 13배 급증 □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법인 보유주택 현황(단위:개, 억원) 구분 법인 개수 증감 세액 증감 보유주택 수 증감 2017년 5,449 685 923 39 93,030 5,787 2018년 10,128 4,679 888 -35 111,722 18,692 2019년 14,736 4,508 1,796 908 129,808 18,086 2020년 15,457 721 2,505
홍성국 의원 “납세자에게 잘못된 인식 심어줘…엄격 통제해야” 일부 세무사들이 체납세금을 면책해주겠다는 광고가 유튜브와 포털사이트에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이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기획재정부⋅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체납처분 면탈⋅방조 등에 대한 고발 조치 건수는 0건이었다. 유튜브와 포털사이트에서 ‘세금 면책’을 검색하면 ‘세금탕감’, ‘고액 세금 면책받는 법’과 같은 광고와 영상이 등장한다. 한 유튜브 채널은 자신들을 ‘국세청 조사관 출신 0.1% 세무사들’이라고 소개하면서 ‘세금면책, 국세 체납 해결’이라는 영상을 업로드 했으며, 해당 영상은 조회 수가 19만회에 달했다. 이들은 5~10년인 국세징수권 소멸시효를 잘 활용하면 체납세금을 면책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압류가 있어도 체납세금과 체납자들이 많아 국세청 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할 수 없어 압류를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조세범처벌법과 세무사법은 각각 체납처분을 면탈하거나 방조한 자에 대해 형사처벌을 하고, 세무사가 부정한 방법으로 조세를 포탈하거나 환급⋅공제받도록 가담⋅방조⋅상담하는 행위
기업 사정에 밝은 공인회계사들은 올해 4분기 국내경기를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가 29일 발표한 올해 3분기 경기실사지수(CPA BSI)는 74를 기록했다. ‘CPA BSI’는 현직 공인회계사들이 본 경기실사지수로,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공인회계사 236명(응답률 31%)을 대상으로 지난달 16~23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3분기는 기준치인 100을 밑돌아 체감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 수치는 직전 분기보다 13p 하락한 것으로, 계속해서 체감경기가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 ‘CPA BSI’ 전망치는 69로, 지난 2020년 3분기(37)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전자(81), 철강(77), 건설(63) 업종이 특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인상, 교역조건 악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인회계사들은 향후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28%), 글로벌 경기 흐름(25%), 통화정책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29일 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기금 출연과 협력 중소기업 유형자산의 무상임대 등에 대해 세액공제하는 과세특례의 일몰기한을 2027년 12월31일까지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수흥 의원은 “최근 원 달러 상승과 주가폭락 등 내수를 비롯한 세계경제가 큰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며 “이번 법안개정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해 한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세관은 28일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입국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자 불편 해소 및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모바일 세관신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입국 여행자가 늘어나고 최근 일본의 입국제한해제 조치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모바일 세관신고를 통한 신속한 휴대품 통관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현철 세관장과 직원들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입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세관신고 홍보 안내문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실제 모바일 세관신고 및 제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공항세관은 항공사와 긴밀하고 신속한 협조를 통해 출국 여행객이 발권과 동시에 카카오톡 메시지 링크를 누르면 ‘여행자 세관신고’ 앱 설치 및 신고내용 저장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입국장 도착 여행객은 출국시 저장한 내용을 조회해 QR코드를 모바일 심사대에 인식시키면 신고가 완료된다. 임현철 세관장은 “앞으로 모바일 세관신고가 활성화되면 비대면 세관신고로 감염병 확산 방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신속한 업무처리로 여행자 입국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면서 “업무 효율성 및 여
최근 5년 동안 국내 35개 증권사들이 거둔 수수료가 총 17조9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삼성증권 등 국내 5대 증권사가 거둔 거래수수료는 총 8조9천억원으로 전체 수수료의 50%를 차지했다. 28일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5개 증권사들의 증권 거래수수료는 총 17조8천99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거래수수료는 2017년 2조5천833억원에서 2018년 3조218억원으로 17% 증가했고, 2019년 주춤했다가 2020년 4조8천927억원으로 다시 2.2배 증가했고 작년에는 5조2천542억원까지 늘어났다. 증권사 한 곳당 거둔 평균 거래수수료도 2017년 738억원에서 2018년 863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 1천397억원으로 처음 천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해 1천501억원까지 넘어섰다. 5년간 평균 5천114억원에 달한다. 특히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국내 5대 증권사가 거둔 거래수수료는 총 8조9천360억원으로 전체 수수료의 약 50%를 차지했다. 거래수수료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2조2천160억원에 달했고, 삼성증권 2조3천93억원, NH투자증권이
대외지급수단매매 신고금액 5년간 5조6천억원…연 1조원 꼴 홍성국 의원 "은행권 허위증빙서류 제대로 확인않고 외화송금" 최근 5년간 한국은행 대외지급수단매매 신고금액이 49억2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의 대외지급수단매매 신고를 통한 외화송금에 대한 선제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외지급수단매매 신고금액은 49억2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당해연도 평균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하면 약 5조6천546억원 규모다. 현행 외국환거래업무취급지침에 따르면 국내에서 해외에 있는 비거주자에게 송금할 때 1만 달러 이상 금액은 한국은행에 ‘대외지급수단매매 신고’ 후 신고필증을 받아야 한다. 연도별 한국은행 대외지급수단매매 신고현황(원화환산)은 2017년 1조367억원, 2018년 8천434억원, 2019년 1조2천213억원, 2020년 1조5천397억원, 2021년 1조133억원, 올해 8월 현재 7천352억원에 이른다. 홍성국 의원은 대외지급수단매매 신고를 통한 외화송금 절차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은행권에서 허위 증빙서류를 제대로 확인
최근 5년간 고액상습체납자 3만2천571명 명단 삭제…'소멸시효 완성' 90.6% 지난해 삭제인원·체납액 폭증…1만3천913명, 13조5천522억원 달해 국세청 징수율 최근 3년간 연평균 4.88% 그쳐 최근 명단 공개대상에서 빠진 고액상습체납자의 90.6%가 장기간 체납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가 소멸시효 규정으로 인해 명단에서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가 소멸시효가 지나 공개명단에서 빠진 고액상습체납자의 체납액은 최근 5년간 28조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소멸시효 완성으로 공개명단에서 삭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2만9천505명, 체납은 총 28조8천3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천~4천명대였던 소멸시효 완성으로 공개명단에서 삭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작년 크게 늘어, 작년 한해에만 고액상습체납자 1만3천913명, 13조5천522억원 규모의 체납액이 삭제됐다. 현행 법상 고액상습체납자가 소멸시효가 완성되거나 체납액 중 일부를 납부해 공개대상 기준인 2억원 이하로 만들면 공개명단에서 삭제될 수 있다. 소멸시효 중단 등의 조치가
법무법인 세움은 ‘세움 택스(SEUM Tax)’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움 택스는 스타트업을 포함한 IT기업을 위해 제대로 된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무사무소로, 법무법인 세움에서 가상자산 과세업무를 담당한 김지호 세무사와 새로 영입된 김란 세무사를 주축으로 운영된다. 세움 택스는 앞으로 장부기장, 세무신고, 가상자산 세무자문⋅컨설팅, 조세쟁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법무법인 세움의 주요 고객층인 스타트업 및 IT기업에 필요한 세무자문도 제공한다. 정호석 법무법인 세움 대표변호사는 “세움이 자문한 기업들이 자주 부딪쳤던 세무이슈를 이해하는 세무사들과 세움 택스를 세울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법률⋅특허⋅세무를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징계 받은 후 세무사자격 취득한 국세청 직원, 16명 지난 4년6개월 동안 국세청에서 정직 등 징계를 받고도 세무사 자격을 취득한 인원이 모두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세무사시험 합격인원(711명)의 2.3%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들 가운데는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직원도 포함돼 있어 세무사로서 ‘성실 납세의무 이행’이라는 직무수행 자격이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28일 류성걸 의원(국민의힘, 사진)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징계를 받은 후 세무사 자격을 취득한’ 국세청 직원은 모두 16명이었다. 연도별로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명, 2020년 5명, 2021년 7명, 올해 6월현재 2명이며, 16명의 징계종류는 감봉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정직⋅강등 5명, 견책 2명으로 나타났다. 징계사유별로는 기강위반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금품수수 5명, 업무소홀 1명이다. 재직시 이같은 징계를 받고도 세무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것은 세무사법에 해당사항이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세무사법은 제4조에서 결격사유를 규정하고 있는데, 파면⋅해임돼 3년이 지나지 않은 자,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형 집행이 끝
대한상의, 제6회 공정경쟁포럼 개최 박세환 교수 "법인·자연인 여부에 따른 규제 차이 문제" "과도한 의무·형벌책임 부과…동일인 지정제도 개선해야" 정부가 국정과제로 대기업집단 제도 손질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동일인 판단기준의 불명확성과 법인·자연인 여부에 따른 규제 차이가 현 제도 문제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과도한 의무·형벌책임을 부과하는 동일인 제도를 개선하고, 하도급 공시제도 등 신규 공시의무 확대는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6회 공정경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전문가 패널로 박세환 서울시립대 교수, 이선희 성균관대 교수, 신영수 경북대 교수, 강지원 김·장법률사무소 미국 변호사, 이승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참석했고, 경제계 패널로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 SV위원장과 주요 기업 공정거래분야 담당 임직원이 자리했다. 그리고 정부를 대표해 황원철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박세환 서울시립대 교수는 대기업집단 규제의 핵심인 동일인과 기업집단 지정이 불명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일인 판단기준
종부세 납부인원, 삼성-잠실-반포세무서 순 개인 증가율 1위는 세종세무서 최근 5년간 종합부동산세 납부인원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전국 130개 세무서 중 법인과 개인을 포함한 전체 종합부동산세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세무서는 잠실세무서로 나타났다. 종부세 납부인원과 결정세액이 가장 많은 세무서는 삼성세무서였으며, 개인 종부세 인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무서는 세종세무서로 나타났다. 27일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0개 세무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납부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세무서로 4만9천511명이었다. 뒤이어 잠실세무서 4만5천236명, 반포세무서 4만1천378명, 분당세무서 3만8천48명, 성동세무서 2만9천957명, 양천세무서 2만6천322명, 송파세무서 2만4천854명 역삼세무서 2만4천233명, 강남세무서 2만1천136명, 용산세무서 2만2천96명 순이었다. 5년간 법인과 개인을 합한 전체 종부세 납부인원이 가장 많이 늘은 곳은 잠실세무서로 2017년 1만6천408명과 비교해 2만8천828명 늘었다. 뒤이어 삼성세무서 2만7천742명, 분당세무서 2만4천213명, 성동세무서 1만9천41명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승환)은 27일 관세청의 ‘2022년 제2회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17개 업체에 대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신규로 공인을 취득한 기업은 엠이엠씨코리아㈜, 현대백화점면세점, ㈜대우로지스틱스, ㈜에이엔씨인터내셔널, ㈜올타코리아 총 5개 업체다. 또한 ㈜삼양홀딩스, ㈜에스에이엠티, ㈜엑시콘, ㈜프로텍, 경기관세법인, 롯데글로벌로지스㈜, ㈜쉥커코리아, 덕양유엘씨, ㈜모락스, ㈜썬샤인로직스, ㈜삼보종합물류 emd 11개 업체가 재공인을 받았으며, ㈜호텔롯데는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됐다.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신속 통관, 세관검사 면제와 같은 통관절차상 혜택 및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담보제공 생략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미·중·일본 및 인도네시아 등 22개 국가로 수출시에는 수출상대국 세관에서 검사율 축소, 우선통관 등의 혜택을 받게 eho 통관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실무 경험이 풍부한 세관 직원을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 지정해 공인받은 기업과 전담 소통창구를 구축, AEO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공인업체의 애
국세청이 공정시장질서를 저해하고 세금 없이 부를 무상 이전한 불공정 탈세 혐의자 32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벌떼입찰과 부당 내부거래로 부동산 개발이익 독식 △법인자산 사유화 등 사주의 우월적 지위 남용 △변칙거래를 통한 부의 편법 대물림한 탈세 혐의자들이 대상이다. 국세청은 반사회적 탈세에 대해 엄정대응 중이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부모찬스를 통해 재산증식 기회를 몰아주거나, 코로나 팬데믹 위기상황 속에서 반사이익을 독점한 불공정 탈세혐의자 60명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27일 국세청이 밝힌 조사사례에 따르면 공공택지를 낙찰받은 건설 시행사인 A사는 돌연 사업 시행을 포기했다. 원래 공사도급계약을 검토하던 자녀 지배법인 C사가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인 점을 확인한 A사가 이를 회피하기 위해 사업 시행을 포기한 것이다. A사는 대신 이 공공택지를 B사에 양도했다. 그러나 B사는 자녀가 지배하는 또다른 법인이었다. B사는 시공사 C사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주 자녀는 시행사 B의 분양수익과 시공사 C의 공사수익을 독차지하며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를 회피했다. 이외에도 A사는 사주 소유 부동산을 높은 가격